파이널 판타지 III 3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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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동굴]
에리아 : 이건 봉인의 문이에요... 물의 크리스탈에 아무도 접근 못하게 만들어졌어요. 물의 무녀가 아니면 열 수 없어요.
(에리아는 무릎을 꿇고, 기도의 주문을 외웠다.)
에리아 : 자, 모두들 어서 가도록 해요.
(에리아는 조각에 남은 작은 빛을 물의 크리스탈에 비추며 간절히 기도했다.)
에리아 : 물의 크리스탈이여... 빛을 되찾아 주세요!!
레피아 : 크리스탈에 빛이 돌아오고 있어...
에리아 : 자, 다음은 여러분 마음속의 빛을 물의 크리스탈과 하나되게 하는 거에요. 힘을 되찾은 크리스탈은 이 세계를 뒤덮은 어둠의 힘을 씻어내 시간을 다시 흐르게 할 거에요... 위험해요!
루네스 : 괜찮아, 에리아!? 정신차려!!
크라켄 : 빛의 전사마저 없애는 저주의 화살을 피하다니, 운이 좋은 녀석이군. 난 크리스탈의 빛을 빼앗으라는 잔데님의 명을 받고 온 크라켄! 죽어라!!
루네스 : 에리아!
에리아 : ...물의 크리스탈에 빛이 돌아왔군요. 고마워요, 여러분 덕분이에요... 윽... 자, 이것을... 물의 힘이 지닌 칭호를...
(에리아로부터 물의 힘을 지닌 칭호를 받았다!)
루네스 : 에리아, 정신차려!
에리아 : 아니요, 전 이제 틀렸어요... 자, 어서 가세요... 부탁드려요... 어둠을 물리치고 이 세계에 다시 평화를...
루네스 : 에리아... 에리아!!
아르크 : 지, 지진이다! 천장이 무너지고 있어!
레피아 : 위험해!
루네스 : 우왁...!

빛의 전사들이여... 도가를 만나러 가거라... 잔데의 폭주를 막기 위해선 도가의 힘이 필요하다. 도가는... 달그대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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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
루네스 : 뭐야!? 응 여긴...?
아르크 : 물의 마을 아무르야. 할아버지가 물의 신전에서 기절한 걸 구해주셨어.
잉구스 : 그 상태로 3일동안이나 자고 있었나 봐. 세계는 완전히 변했어...
레피아 : 거리의 누구도 시간이 멈췄었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아...
아무르 주민1 : 어둠의 세계에서 온 4인의 전사가 4개의 크리스탈에서 넘쳐난 빛을 물리쳤다... 그런 전설이 있지. 골도르는 너희들을 전설의 4인의 전사라고 생각해서 자신의 크리스탈을 뺏기지 않으려고 배에 닻을 걸어 놓은거야.
주민2 : 강에 떠 있는게 너희들의 배지? 골도르가 뭔가 이상한 닻을 걸어뒀었어.
주민3 : 골도르는 금에 눈이 멀었어. 저택의 물건은 모두 금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 같아. 그걸 뺏기지 않으려고 저택은 자물쇠 투성이지!
주민4 : 골도르의 저택은 아무르를 나가서 남쪽으로 쭉 가면 나오는 산 속이야. 하지만 저택 앞에는 무시무시한 바닥없는 늪이 있어서 빠지면 즉사라구.
주민5 : 부유초의 구두가 없으면 바닥없는 늪은 건널 수 없어! 분명 하수도에 사는 데릴라가 가지고 있을거야, 아마.
주민6 : 크리스탈을 찾고 있어? 그거라면 남쪽의 바닥없는 늪에 있는 골도르가 가지고 있을거야.
주민7 : 하수도는 괴물이 나와서 못 들어가게 되어 있어. 열쇠는 질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을텐데...
주민8 : 이 거리엔 4인의 전사가 나타나서, 넘쳐나는 빛과 어둠을 물리친다... 라는 전설이 있지.
할아버지들 : 예~이!
루네스 : 뭐, 뭐야 저 할아버지들은...?
주민8 : 후후후... 저 할아버지들, 자기들이 전설의 4용자라고 생각하고 있어!
잉구스 : 별로 관여하고 싶지 않은 걸.
질 : 난 이 마을의 촌장 질이지. 뭔가 볼일이라도 있나?
루네스 : 부요초의 구두를 찾으러 하수도에 들어가고 싶은데..
질 : 뭐 하수도라고! 그 곳은 위험해! 괴물이 출현해서 못 들어가게 해놓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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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크 : 곤란한걸요. 4개째의 크리스탈을 찾으려면 부유초의 구두가 필요한데...
질 : 뭐라고!? 너희들... 전설의 4전사냐?
할아버지들 : 뭣이!? 4전사!? 그건 우리들이잖아! 녀석들도 그렇다고 했었어! 하수도에 들어간다는 것 같은데... 좋아 선수치자! 좋~아! 가자! 선수치는거다!
질 : 좋아, 하수도로 안내해주지! 따라오거라! ...호이! 하수도는 이 앞이야! 힘내라구!
[하수도]
할아버지들 : 히이~익!! 사, 사 사람 살려~!!!
루네스 : 어, 아까 그 할아버지다!
잉구스 : 별 수 없지, 구해주자!
할아버지들 : 이야~ 미안, 미안! 위험했는데 구해줘서 고마워! 전설의 4인은 분명 우리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닌가 보군. 아쉽군, 아쉬워... 하하하!
잉구스 : 할아버지들은 어서 마을로 돌아가십시오!
데릴라 : 누구야? 이 데릴라님께 무슨 용건이지?
잉구스 : 좋아, 부요초의 신발을 빌려달라고 부탁해보자.
데릴라 : 켁~케케케케케! 너희같은 애송이들이 전설의 4용자라니... 믿기지 않지만 뭐, 상관없지. 자, 이것이 부요초의 신발이다! 잘 받으라고!!
할아버지들 : 위험해! 물러서게나!
잉구스 : 하, 할아버지들... 마을로 돌아가지 않은거야!? 게다가 어... 어떻게 저게 가짜라는 걸...?
할아버지들 : 아니, 우리도 무언가 너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어. 부유초의 신발은 전에 한 번 본적이 있어서 금방 알았지. 이봐 데릴라 할멈! 이 녀석들은 진짜 용사들이야. 신발을 빌려줄 수 없겠나?
데릴라 : 너희들 부탁이라면 별 수 없지. 자, 이걸 가져가라.
(부요초의 신발을 얻었다!)
루네스 : 좋아, 이 신발을 신으면 바닥이 없는 연못을 건널 수 있어!
잉구스 : 고마워요, 할아버지. 위험을 무릅쓰고 여기까지 와주셔서...
할아버지들 : 허허허!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니야! 그럼 슬슬 돌아가볼까? 젊은이들, 나를 꼭 붙잡게. 내가 텔레포를 써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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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도르의 저택]
골도르 : 나의 이름은 골도르! 크리스탈은 누구에게도 넘겨줄 수 없다! 죽어라! 큭... 우으으... 네놈들 따위에게... 빼앗길 바에는... 이렇게 해주마!
루네스 : 앗! 크리스탈이 깨져버렸어!!
골도르 : 네놈들에게 크리스탈을 넘길 순 없다! 하하하...
레피아 : 대, 대체 무슨 짓을... 세계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아르크 : 밖의 상황을 살펴보자!
잉구스 : 진정해! 열쇠로 배에 묶인 쇠사슬을 풀자!
(쇠사슬의 열쇠를 얻었다! 쇠사슬의 열쇠를 사용했다!)
[사로니아 성]
루네스 : 음... 어떻게 된거야...
잉구스 : 아무래도 대포에 맞은것 같아... 뭐야 대체...
아르크 : 엔터프라이즈는 박살나버렸네... 이제부턴 어떻게 해야 좋은거지.
잉구스 : 이 공기... 전장의 냄새가 난다. 보통 일이 아니야.
사로니아 성의 병사1 : 어째서 아군끼리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 거야!
병사2 : 싸워라 싸워라! 싸우지 않는 자는 적전도망이라고 간주하여 엄한 벌로 다스리겠다!
병사3 : 우리들도 이런건 싫어! 그치만 진 쪽은 전원 사형이라구...
병사4 : 너희 같은 놈들을 성에 들여보낼 순 없어! 저리가, 저리가!
사로니아 주민1 : 왕의 명령으로 사로니아성은 닫혀져 있어.
주민2 : 왕이 사로니아 군대를 둘로 나누어서 싸우게 하고 있어!
주민3 : 왕은 누구의 말도 듣지 않아. 뭔가 의견을 제시하려 하면 그 자리에서 처벌을 받게 되거든.
주민4 : 사로니아는 군사국가였어. 비공정과 용기사로 하늘을 제압했었지만, 지금은 그 모습도 찾아볼 수 없어...
주민5 : 저는 보고 말았습니다... 대신의 그림자는 커다란 새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것은 전설의 괴조 가루다일지도...?
주민6 : 왕자와 닮은 아이가 술집에 들어가는 것을 봤다네.
주민7 : 사로니아는 성과 4개의 마을로 구성되어 있어.
노인 : 아아... 알스 왕자는 대체 어디로 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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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니아 남서쪽]
불량배 : 어이, 이 녀석 자신을 왕자님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하하하~ 웃긴데! 에잇, 왜 그러세요, 왕자님? 다 같이 놀려주자구!
아르크 : 저 저기... 그, 그만해!
불량배 : 뭐냐 넌! 얘들아 해치워버려! ...아야야, 한번만 봐줘~ 용서해 주세요!
알스 : 전 알스라고 합니다. 사로니아의 왕, 곤의 자식입니다.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르크 : 대체, 이 나라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알스 왕자 : 별안간 아버님께서 아군끼리의 싸움을 시키셨습니다. 전 말리려고 했지만... 들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성밖으로 추방당했죠... 부탁합니다, 여행자분들. 저의 힘이 되어주시지 않겠습니까! 아버님을 만나서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아르크 : 알겠습니다.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협력할게요!
알스 왕자 : 고마워요!
(알스 왕자가 파티에 참가했다!)
알스 왕자 : 여기는 사로니아 남서블록입니다. 술집과 쵸코보의 연구소가 있습니다. 이전엔 술집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만...
레피아 : 멈춰! 안된다구 그 나이에 술집에 들락거리면!
알스 왕자 : 아뇨아뇨! 저는 아직 술 같은 건 안마셔요!
노인1 : 오오, 알스 왕자님! 자, 이것을 받으십시오!
(드래곤 메일을 건네받았다!)
노인2 : 알스 왕자님! 살아계셨습니까! 이것을 전해 드리려고 성을 빠져나왔습니다!
(윈드 스피어를 건네받았다!)
알스 왕자 : 아버님은 별안간 사람이 바뀐 것처럼 심한 일들을 하시게 되어서...
아르크 : 분명, 뭔가 사정이 있을거에요. 만나서 얘기하면 알 수 있을거에요.
알스 왕자 : 만나서 얘기하고 싶으신 겁니까? 전 성에서 추방당한 겁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레피아 : 왠지, 아르크가 꽤나 똑부러지게 보이는 걸...
루네스 : 자신보다 작은 아이가 힘내고 있는것에 자극받은거 아닐까?
잉구스 : 어찌되었든 좋은 현상이잖아. 루네스, 창피하게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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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니아 성]
병사 : 알스 왕자님 아니십니까...
알스 왕자 : 안으로 들여 보내 주세요!
병사 : 당신은 추방당한 몸이십니다. 들여 보내드릴 순 없습니다... 뭐? 왕께서 들여 보내라 하셨다고? 알스 왕자님 실례했습니다. 들어가십시오. 오늘 밤은 이곳에서 푹 쉬어 주세요. 내일은 왕을 뵙게 되실 겁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알스 왕자 : 벌써 잠드셨어요?
아르크 : 아니, 아직 안자고 있어.
알스 왕자 : 아버님은 어떻게 되신 걸까요? 성밖으로 추방이라니... 절 사랑하시지 않는 걸까요?
아르크 : 왕자...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어! 분명히 뭔가, 이유가 있을거야... 내일 왕을 만나게 되면 모든게 분명해질거야.
알스 왕자 : 왠지 무섭네요...
(다음날)
곤 왕 : 알스여, 죽어버리거라!
알스 왕자 : 아버님! 왜 그러시는 겁니까!?
기가메스 : 자, 무얼하고 있느냐. 왕자를 해치우거라!
알스 왕자 : 아버님! 아버님!!
곤 왕 : 윽... 이걸로 이젠 조종당하진 않아...!
기가메스 : 젠장... 어째서 술법이 풀린 것이지!?
곤 왕 : 사랑하는 자식을 죽일 바에 내 목숨을 끊겠어. 네놈이 바라는대로 되진 않아!
기가메스 : 그렇다면 한꺼번에 저 세상으로 보내주지! 죽어라!!
아르크 : 알스 왕자, 물러서 있어! 우리들이 상대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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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 왕자 : 아버님!!
곤 왕 : 오오, 알스여! 난 그동안 조종당하고 있었던 것 같다... 넌 더 이상 날 용서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었단다... 하지만, 이렇게 다시 돌아와주었구나. 그 덕분에 다시금 자유로운 영혼을 되찾았단다.
알스 왕자 : 아버님!!
곤 왕 : 사랑한다. 알스...
알스 왕자 : 여러분 감사합니다. 전 그동안 아버님을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아르크 : 그런게 아니잖아! 왕자는 아버님을 사랑하고 있었어...
알스 왕자 : 고마워요, 아르크. 전 아버님의 뒤를 이어 사로니아를 다스리려고 합니다. 그게, 아버님의 유언입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기가메스를 해치울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르크 : 힘내! 알스 왕!
알스 왕 : 언제까지 슬퍼만 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아버님의 유지를 이어 사로니아를 아니, 세계 전체에 평화를 되돌리겠습니다!! 사로니아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물건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무엇이든 가지고 가세요!
병사1 : 알스 왕자는 사로니아를 사랑하고 평화를 되찾으려고 단신으로 싸워 왔어...
병사2 : 기가메스의 술은 어둠의 술이야. 어둠의 술은 사람의 마음의 어둠을 이용해. 희망을 잃어버리게 될 때 마음은 어둠에 사로잡혀 버리지.
병사3 : 알스 왕은 미소를 잃지 않았지만 어머님을 어릴 때 잃고, 거기다 아버님까지 잃게 되었으니... 우리들의 왕을 지켜주게나!
병사4 : 사로니아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야. 특히 비공정의 연구는 독보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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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1 : 노아의 류트... 꿈의 세계에서까지 속삭이는 그 음색... 지금은 조용히 시간의 신전에 잠들어 있지...
학자2 : 대마도사 노아는 죽을 때 잔데, 도가, 우네의 3인에게 그 힘을 나누어 주었다고 해...
학자3 : 이 정도의 재앙을 일으킬 힘을 가지고 있는 건 아마도 달그대륙의 3인의 마도사들 뿐일거야. 고속정 노틸러스의 엔진이라면 대륙의 십자언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가르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거야! 빛의 전사들이여, 달그대륙으로 향하거라!
루네스 : 달그대륙...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데...
엔지니어 : 저희들은 사로니아의 엔지니어입니다!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고대유적에서 발견된 비공정 노틸러스를 사용하십시오. 자 모두들 운반하자! 성밖에 놔뒀습니다! 이름은 노틸러스!! 노틸러스라면 달그대륙의 강풍에도 지지 않을겁니다. 조심하세요!
(비공정 노틸러스를 손에 넣었다!)
학자4 : 노틸러스는 고대유적에서 발굴되어서 사로니아에 있던 천재기사가 부활시킨 겁니다.
학자5 : 천재기사가 비공정으로 날고 있는 동안 세계는 어둠에 뒤덮혀 버렸던 겁니다... 과연 무사하실지...
학자6 : 천재기사의 다음 과제는 바다속으로 잠수하는 것이었습니다... 해상을 항해하는 것까지는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만.
학자7 : 노틸러스의 스피드는 세계일류입니다. 여기다가 잠수기능까지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병사5 : 사로니아를 구해준 빛의 전사여! 고맙다!!
병사6 : 왕의 명령이라고는 하지만, 무익한 전쟁을 해 버렸어. 내 자신이 부끄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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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의 저택]
도가 : 누구냐!? 여기가 마도사 도가의 저택이란 걸 알고는 있는거냐? 얘들아! 해치워라!!
모그리 : 쿠포-!! 쿠포포-!
도가 : 우웃! 설마 너희들은...? 너희들은 빛의 전사들이군. 그렇다면 얘기하지 않으면 안될 일이 있지... 이 세계에 암흑을 가져온 자, 그것이 잔데다. 잔데는 과거 나와 같은 스승인 대마도사 노아에게서 배웠지. 노아는 죽을때 나에겐 그 마력을, 우네에겐 꿈의 세계를 그리고 잔데에겐 인간으로써의 생명을 주었지. 하지만, 잔데는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 땅을 떠나버렸어... 그리고 어둠의 힘으로 대지를 뒤덮어서 시간의 흐름을 멈춰버린 것이야... 잔데는 시간을 멈춰버리는 것으로 한정된 인간으로서의 생명으로부터 해방되려고 한 것이지... 하지만 너희들 빛의 전사가 나타나서 시간의 흐름이 움직이기 시작한 지금 잔데는 다시 시간을 멈추려고 하고 있어. 잔데를 막아야만 해! 자, 나도 너희들에게 힘을 빌려주지!
(도가가 파티에 들어왔다!)
도가 : 부탁이다. 날 마법진의 동굴까지 데려다 주게나. 내 방의 양초가 동굴로 가는 숨겨진 문의 스위치이지.
루네스 : 실은... 땅의 크리스탈은 골도르에게 부서져버렸어...
도가 : 골도르? 아... 그건 내가 만든 돈을 만드는 크리스탈이야. 괜찮아... 땅의 크리스탈은 아직 어딘가에 잠들어있어.
루네스 : 인간의 목숨을 받는다해도 말야... 잔데가 화낼만도 한 것 같은데...
도가 : 인간의 목숨은 짧고 끝이 있지...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열심히 살아갈 수가 있는 것이고 훌륭한 것이지. 빛의 전사가 나타났다는 것은 우네에게서 들었었지만... 설마 이런 젊은이들이 빛의 전사일줄이야... 아니, 세계를 바꾸는 것은 젊은이의 힘일지도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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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그리1 : 부유대륙은 잔데님의 어둠의 힘을 폭주시켰기 때문에 생긴것이라고 도가님에게 들었다. 쿠포!
모그리2 : 우네는 꿈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사로니아의 남쪽에 있는 동굴에서 잠을 자고 있지. 쿠포!
모그리3 : 잔데님은 대마도사 노아가 자신에게는 인간의 생명이라는 하찮은 것밖에 주지 않았다고 말하고선 떠나버렸어. 쿠포!
모그리4 : 도가님, 설마 마법진의 동굴로 들어가시는거야. 쿠포-? 그만둬 쿠포! 거긴 위험하다 쿠포!
모그리5 : 마법진의 동굴은 어둠의 세계로 통하고 있어 쿠포. 어둠의 괴물이 어슬렁거리고 있어 쿠포... 아아... 도가님... 무사하시길 쿠포...
[마법진의 동굴]
도가 : 이 구멍은 마법진의 동굴로의 입구라네... 보이는대로 소인이 아니면 못 들어가지. 쿨럭! 쿨럭...! 서둘러야겠군... 내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네... 자, 우선 자네들의 비공정에 마법을 걸어 해저로 갈 수 있게 해주지... 제하피드 무우 카이네!
(도가가 마법으로 노틸러스를 바다 밑으로 갈 수 있게 했다!)
도가 : 사로니아의 남쪽... 두 개의 뿔 사이 해저에 잠들어 있는 시간의 신전으로 가거라... 그곳에 노아의 류트가 있을 것이다.
루네스 : 노아의 류트?
도가 : 꿈의 세계까지 소리가 닿는 마법의 류트라네. 그걸 사용해서 꿈의 세계에 있는 우네를 데려오게나... 난 이제 마법진으로 다른 차원에 있는 에우레카의 열쇠를 가져오겠네. 자네들은 우네를 깨워서 고대의 배 인빈시블을 손에 넣게나! 또 만나지! 잘 있게나! 자네들을 밖으로 워프시켜 주겠네. 우네를 잘 부탁하네! 다시 만나길 바라겠네, 빛의 전사들이여!
[시간의 신전]
(시간 속에 봉인되있던 환상의 류트. 노아의 류트가 조용히 울리기 시작했다. 노아의 류트를 손에 넣었다!)
[우네의 동굴]
우네 : 음냐음냐... 하암~...
(노아의 류트를 연주했다... 꿈의 세계에까지도 닿는다는 그 음색이 울려펴진다.)
앵무새 : 대단해 대단해! 우네가 깨어났다!
우네 : 아~ 잘잤다! 자, 앵무새야 내 어깨위에 앉으렴!
앵무새 :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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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네 : 자, 기상체조야! 꿈의 세계로부터 우네 등장!! 홋홋홋호!! 자금까지 계속 꿈속의 세계에 있었어. 아~아! 이쪽도 제법 괜찮은 걸!! 아 참! 너희들의 일에 대해선 꿈속에서 도가에게 들었어. 어쨌든 먼저 거대선을 손에 넣어야겠지! 거대선은 산을 넘을 수 있어. 북쪽의 고대유적에 있을거야. 그럼, 슬슬 나가볼까.
루네스 : 엣?!
우네 : 뭐야!? 설마 할멈과 함께 가는게 싫다라던가 말하려는 건 아니겠지!
루네스 : 아, 아뇨 그런게 아니라...
우네 : 그럼, 괜찮아.
(우네가 파티에 참가했다!)
우네 : 앗차, 이거 잊어버리기 전에 이걸 건네줄게.
루네스 : 이건?
우네 : 너희들이 가지고 있는 두쌍의 이빨. 그리고 이 이빨은... 잃어버리면 안돼! 이건 모두 잔데가 만들어 낸 네개의 상을 해치울 중요한 것이야. 이빨은 한개 더 있어. 땅의 이빨이야. 그걸 손에 넣기 위해선 거대선이 필요하지. 자, 가자!
(불의 이빨을 건네받았다!)
우네 : 모두들 오랜만이구만! 여기까지 잘들 왔어. 이런이런, 잊어버린거냐? 꿈속에서 한번 만났지 않느냐.
루네스 : 꿈...? 엇! 그럼 아무르에서 들었던 목소리는...
우네 : 하하하... 나는 꿈의 세계의 수호자지. 설마, 잔데가 그런 짓을 할 줄이야... 잔데를 막기 위해서라도 거대선을 손에 넣어야 해! 거대선의 이름은 인빈시블! 고대인들이 만든 배로써 산을 뛰어넘는 것도 가능하지. 거대선이 있으면 땅의 이빨을 손에 넣을 수 있어. 그러면 잔데가 만들어낸 4개의 상도 깰수 있어. 자, 가자구! 인빈시블은 내가 있던 동굴에서 북쪽에 있는 고대유적이야!
[고대유적]
학자1 : 우리는 고대유적을 조사하고 있어.
학자2 : 동굴이 아다만타이트로 막혀 있어서 앞으로 지나갈 수 없게 됐지.
학자3 : 지진으로 아다만타이트 벽이 무너졌어. 저 앞엔 우리 선발대가 있지만...
우네 : 나에게 맡겨 두게! 꿈의 세계의 바위를 부딪치면 아다만타이트라 하더라도 차원의 틈새로 사라져 버린다네. 위험하니까 거기서 보고만 있게나... 후우... 후우... 역시 나이는 못 속이겠구만... 자, 어서 서두르게! 이 안에 고대의 배 인빈시블이 있을 거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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