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III 1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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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굴간족 남자는 조용히 말했다... 이 대지진조차도 단순한 징조에 지나지 않는다고... 세계의 빛의 근원인 크리스탈을 땅속 깊이 끌여들여 마물들을 만들어낸 거다란 떨림도 이제부터 일어날 일에 비하면 아주 사소한 일에 불과하다. 그것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거대하고, 깊고, 어둡고, 그리고... 슬프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남아있다. 4개의 영혼이 빛에게서 계시를 받을 것이다. 그때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어...

[제단의 동굴]
루네스 : 아야야야... 큰일인걸, 설마 이런 곳에 구멍이 뚫려있을 줄이야... 대체 뭐야, 방금 그 괴물들은!? 정말 큰일인걸... 너무 위험한 곳에 와 버린 것 같아. 어라...? 저 바위, 왠지 수상한데? 샘이다... 정말 신비한 색이야...
(HP, MP가 회복되었다!)
루네스 : 이, 이건 또 뭐야!?
(사악한 무언가가 루네스를 습격했다!)
크리스탈 : [그대는 선택받았다.]
루네스 : 누... 누구야!? 거기 누구 있어?
크리스탈 : [어둠의 대지에서 찾아온 자여. 너는 희망을 가진 자로써 선택받았다.]
루네스 : 이 크리스탈이... 말을 하고 있는 건가?
크리스탈 : [지금 세상은 어둠에 휩싸이려 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빛은 사라지고 모든 균형이 깨지고 말 것이다...]
루네스 :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크리스탈 : [너에게는 운명을 함께 할 동료가 있다. 먼저 그 동료를 만나야 한다. 그 때 나는 너희들에게 최후의 빛을, 희망의 계시를 줄 것이다. 자, 떠나거라...!]
루네스 : 우왓~!? 자, 잠깐만 기다려! 아직 물어보고 싶은 게...! 이곳은! 뭐였지... 지금 그건... 빛이 어떻고, 어둠이 어떻고, 희망이 어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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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마을]
울 주민 : 오오, 루네스여. 장로들이 찾고 있었어.
주민2 : 안녕, 루네스! 좀전에 마을 귀퉁이에 모두 모여있었는데... 무슨 일 있는거야?
주민3 : 발메니 산맥에 둘러 싸인 이 부근을 다스리는 것은 서쪽에 있는 성의 사슨왕이지.
주민4 : 마을 귀퉁이에서 난리치는게 너의 동료들이지? 여기저기에 민폐니깐 얼른 멈추라고!
주민5 : 유령같은 건 안 믿었었는데 카즈스에서 봐 버렸어...
주민6 : 카즈스 마을에 저주가 걸려버린듯 해... 찝찝해서 도저히 접근할 수가 없어.
주민7 : 남쪽에 있는 카즈스 마을에 무슨 일이 난 것 같아. 장로들이 심각한 얼굴로 뭔가를 얘기하고 있었어. 그보다 애들은 맘편해서 참 좋겠어. 마을구석에서 난리나 치고 말야. 대체 뭐하는건지...
아이들 : 유령같은 건 없다고 어째서 말 못하는 거야! 거짓말이 아니라면 보고 오라구! 하하! 그럴 용기도 없으면서... 한심하다! 겁쟁아~!
루네스 : 어이, 아르크. 뭐 하고 있는 거야!?
아이들 : 이런... 루네스다... 어서 도망가자!
아르크 : ......
루네스 : 어이, 기다려! 아르크! 말없이 갈 것까진 없잖아?
아르크 : 난 겁쟁이 따위가 아냐... 이대론 정말 안된다는 것 정도는 안다구... 루네스의 도움 따위는 필요없어... 모두가 날 다시보게 만들거야!
단 : 나의 강한 영감이 너희들에게 일어난 것을 느꼈어. 자, 장로 토파파의 말을 듣거라.
장로 토파파 : 왔구나 루네스. 설마 네가 선택될 줄이야. 이건 우연한 선택이 아니란 것을 먼저 알아둬야 한단다. 크리스탈은 자신의 의지로 너를 선택한 거란다.
루네스 : 갑자기 그런 소릴 해도, 빛이니 어둠이니 아무것도 모르겠어!
장로 토파파 : 먼 옛날 어떤 여행자가 아이를 데리고 내가 있는 곳에 왔었지... 얼굴은 어두웠고, 옷은 엉망진창이었던 그가 너를 데리고 나타났던 것이지... 생각해보면... 이미 그 순간부터 너는 크리스탈에게 선택될 운명이었을 테지... 자, 그 힘을... 너의 주어진 빛의 마음을 헛되게 해선 안돼.
니나 : 결국 이런 날이 오고야 말았구나. 걱정되는구나. 조심해서 다녀오렴.
장로 호마크 : 루네스여... 니나를 아니, 네 엄마를 소중히 해야한다. 니나가 진짜 엄마가 아니란 건 눈치챘을지 모르지만 너를 길러준 애정을 잊어 버려선 안돼...!
장로 토파파 : 여행을 떠나거라! 카즈스로 서둘러라. 가는 길이 험하니 조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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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크 : 아악!!
루네스 : 진정해, 아르크. 나야, 루네스라구! 너 담력 테스트 하는 것도 좋지만 말야. 도대체 갑자기 왜 그러는거냐?
아르크 : 루네스, 나도 데려가 줘.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어! 혼자서 여기까지 왔으니깐... 루네스한테는 폐끼치기 싫으니까!
루네스 : 알았다구.
(아르크가 파티가 되었다!)
[카즈스]
카즈스 주민1 : 봉인의 동굴에 갇혀있던 진이 대지진 때문에 되살아난 겁니다. 저주의 힘과 함께 봉인되어 있었는데...
주민2 : 대장장이가 만든 미스릴의 반지... 그것만 있으면 진을 봉인할 수 있는데...
주민3 : 진을 봉인하려면 미스릴의 힘이 필요합니다. 마을의 광산에서 미스릴을 채취할 수 있어서 진은 사람들에게 저주를 건겁니다. 이 몸으론 미스릴을 채취할 수 없어요...
주민4 : 그러고보니 대장장이의 딸이 보이질 않네... 최근에는 수행하기가 싫다면서 아저씨와 많이 다투던데... 어쩌면, 미스릴의 반지를 가지고 있는건 아닐까...
시드 : 난 시드라고 해. 카난에서 왔는데 넬브계곡의 큰바위가 무너져서 돌아갈 수 없게 되어 버렸어... 그래서 이 마을에서 하룻밤 머물려 했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지. 흑흑흑!
아르크 : 루네스! 어떻게 해서든 이 마을에 있는 모두를 도와줄 수 없을까?
시드 : 그렇지, 내 비공정을 빌려 줄 테니까, 어떻게 좀 해줄 수 없겠나? 미스릴의 반지가 있으면 저주를 풀 수 있지만, 이 마을에는 없는것 같네... 새로 만들려 해도 대장장이인 타카마저 유령이 되어 버린데다 수행중인 딸도 행방불명되서... 비공정은 서쪽의 사막에 숨겨뒀어. 부탁해! 어떻게 좀 해줘! 비행선을 터치해서 타고 내릴 수 있어. 다른 탈 것들도 모두 방법은 마찬가지야, 알겠지?
타카 : 미스릴의 반지 얘기라면 돌아가라. 이놈이고 저놈이고 모두 그 얘기 뿐이니... 저주를 풀고 싶은 심정은 알겠지만, 이 유령의 몸으로 어떻게 미스릴을 다루라는 거야. 그것보단 가출한 딸이 걱정이야. 내가 일류의 명인으로 키우려고 닥달하는 바람에... 너무 엄했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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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의 비공정]
레피아 : 꺅!? ...누, 누구야 당신들은...!?
루네스 : 너야말로 누구야!? 이 비공정은 우리들이 시드에게서 빌린거라구!
레피아 : 난 레피아야. 카즈스의 대장장이로 이 배의 부품도 몇개 만들었어!
루네스 : 너 설마 대장장이의 딸!? 있잖아, 미스릴의 반지를 만들어줘!
아르크 : 카즈스의 저주를 풀려면 미스릴의 반지가 필요해요!
레피아 : 난... 미안해... 수행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아직 못 만들어...
루네스 : 시드가 들으면 실망하겠군. 여기서 농땡이나 부리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레피아 : 아! 맞다! 예전에 아버지가 만든 반지를 사슨의 왕이 가지고 있어. 있지, 나도 같이 데려가줘. 미스릴의 반지는 못 만들지만... 아버지와 카즈스의 사람들을 구해주고 싶어!
아르크 : 같이 가게 해주자. 루네스!
루네스 : 뭐, 농땡이 부린 덕분에 저주에 걸리지 않아서 다행이겠네?
레피아 : 정말...!
(레피아가 파티에 참가했다!)
루네스 : 그럼 출발!
[사슨성]
잉구스 : 성의 사람들은 진의 저주로 모습이 변해버렸어. 미스릴의 반지가 있으면 저주가 풀리는 것 같지만 카즈스도 같은 상황인 것 같아... 난 밖에 나가 있어서 살았지만 대체 어떻게 된건지...
레피아 : 난 카즈스의 대장장이의 딸입니다. 왕께서 아버지가 만든 반지를 가지고 계실거에요!
아르크 : 우리들은 왕께 반지를 빌리러 왔습니다. 부탁이에요. 왕을 만나게 해주세요!
잉구스 : 음... 왕을 만나게 해주지. 나는 먼저 가 있겠다.
사슨성 병사1 : 아아... 이 나라는 어떻게 되는 걸까.
병사2 : 왕이나 사라 공주님이 걱정되지만 이 모습으론 아무것도 못해...
병사3 : 진의 저주를 풀어버릴 방법같은 게 있긴 한걸까...?
병사4 : 이런 모습이 아니라면 진을 해치워 보일텐데...
시녀1 : 오른쪽 탑의 맨 위가 공주님의 방입니다. 언제 돌아오셔도 되게끔 제가 깔끔하게 해놓았습니다. 잉구스님이라면... 들어가셔도 괜찮겠죠.
시녀2 : 사라 공주님은 사라지시기 전까지 계속 잉구스님을 걱정하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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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슨 왕 : 진의 저주 때문에 모두들 이런 모습으로 변해버렸어...
잉구스 : 폐하, 이 자들이 저주를 풀기 위해 미스릴의 반지가 필요하다고...
사슨 왕 : 과연, 미스릴의 반지의 힘으로 진을 봉인한다는 것인가... 하지만, 안타깝게도 반지를 가진 사라가 보이질 않는구나...
잉구스 : 사라 공주님이! 설마 진에게 납치당하신 건!?
사슨 왕 : 오오, 사라야... 진은 여기서 북쪽에 있는 봉인의 동굴에 있을 터인데...
루네스 : 알았어, 봉인의 동굴은 여기서 북쪽이군. 우리들이 가 보겠어!
잉구스 : 폐하! 저도 이 자들과 동행하여, 사라 공주님을 구하겠습니다...!
사슨 왕 : 좋은 생각이다. 잉구스여! 그대들도 괜찮은가?
레피아 : 당연하죠! 오히려 이 두사람과 가는건 미덥지 않았는 걸요...!
루네스 : 뭐라구!? 하지만 분명히 성의 병사가 동료가 된다면 든든하겠군...
(잉구스가 파티가 되었다!)
사슨 왕 : 봉인의 동굴에는 숨겨진 통로가 있어. 분명 해골이 열쇠일거야... 부탁한다 잉구스, 그리고 젊은이들이여. 진을 봉인하여 모두를 구해다오!
[봉인의 동굴]
사라 공주 : 잉구스! 무사했구나!
잉구스 : 공주님! 이젠 저희에게 맡기시고 어서 성으로 돌아가세요!
레피아 : 그전에 미스릴 반지를 우리에게 좀 빌려줘!
사라 공주 : 싫어. 나도 같이 데려가! 나도 모두를 구하고 싶어서 진을 봉인하기 위해 여기까지 왔어!
루네스 : 곤란한 공주님인데... 어쩌지...?
레피아 : 잉구스, 네가 잘 지켜드리면 되잖아?
잉구스 : ...그러지.
사라 공주 : 고마워! 모두! 잘 부탁해!
(사라 공주가 파티에 참가하였다!)
사라 공주 : 나는 사라, 당신은?
루네스 : 나는 루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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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공주 : 잘 부탁해, 루네스! 진은 불의 마인이니, 추위에 약할거에요.
아르크 : 그렇다면 마법이라면 블리자드... 아이템으론 남극의 바람일지도...
사라 공주 : 혼자서 여기까지 오긴 했지만 정말 무서웠어... 고마워, 잉구스...
잉구스 : 아니요... 전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사라 공주 : 찾았다...! 진! 각오해라! 이 반지로 봉인해 주겠어! 어라... 어떻게 된 거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진 : 하하하하하하!! 어둠의 힘을 되찾은 이 몸에게 그따위 반지는 통하지 않아!
사라 공주 : 자! 이번에야말로 각오해라!
진 : 구오오오오옷!!
루네스 : 어라!? 뭔가 이상하잖아.
잉구스 : 공주님! 저희는 괜찮으니 성으로 돌아가 주세요!
사라 공주 : 모두들 왜 그래!? 잉구스! 가지마!
잉구스 :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루네스 : 어라... 이곳은! 크리스탈이 있는 곳이잖아!
크리스탈 : [내가 부른 것이다... 너희들은 희망을 가진 자들로서 빛의 전사로 선택받았다. 내 안에 남아 있는 빛을... 최후의 희망을 받아 다오... 이대로라면 지금 남아있는 빛마저 사라져 세계의 균형이 무너지고 말 것이다... 빛을 이어 받는다면 크리스탈보다 거대한 힘을 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4명은 빛 안에서 그 의지를 마음 깊이 새기고 여행할 결의를 다졌다.)
크리스탈 : [자, 어둠을 물리치고 다시 이 세계에 빛을 되돌려라. 크리스탈의 빛을 희망으로 바꾸어서...]
(4명은 크리스탈로부터 빛을 받았다!)
크리스탈 : [자, 안쪽의 마법진을 통해 밖으로 나가거라. 떠나라. 빛의 전사들이여!!]
모그리 : 쿠포포! 직업을 바꿀 수 있게 되었다! 쿠포! 축하한다, 쿠포! 직업을 바꾸면 그 직업 특유의 어빌리티를 쓸 수 있다, 쿠포! 단 직업을 바꾸자마자 그 직업의 모든 힘을 끌어낼 순 없다, 쿠포! 몇 번 싸워서 그 직업에 익숙해지면 원래 가진 힘을 낼 수 있게 된다. 쿠포! 그럼 모험 힘내라, 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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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슨성]
사라 공주 : 무사했었나보네, 모두들! 잉구스...!
잉구스 : 사라 공주님...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사라 공주 : 남은 건, 성스러운 샘에 반지를 씻으면 저주가 풀릴거에요... 성스러운 샘은 성의 지하에 있습니다. 서두르죠!
(사라 공주는 반지를 샘에 던졌다.)
사라 공주 : 자, 이걸로 저주는 풀릴거에요. 아버님이 있는 곳으로 가죠!
사슨 왕 : 고맙다, 젊은이들이여! 그대들 덕분에 모두들 구해졌어.
루네스 : 그럼, 우리들은 이걸로... 빛의 전사로써 여행을 떠나지 않으면 안되거든.
사슨 왕 : 빛의 전사!? 잉구스여, 그대도 가버리는 것인가...
잉구스 : 예...
사슨 왕 : 그런가... 알겠다. 그대들의 힘을 합한다면 어떠한 곤란이라도 극복해내겠지.
잉구스 : 네, 다녀오겠습니다!
사슨 왕 : 그래! 이걸 가지고 가거라. 어딘가 도움이 될 것이야.
(사슨 왕에게서 접이식 카누를 받았다!)
사슨 왕 : 빛의 전사들이여. 반드시 무사히 돌아와야 한다!
사슨성 병사1 : 진이 봉인에서 풀린 것은 최근의 대지진과 뭔과 관계가 있을지도 몰라...
병사2 : 하늘을 나는 배가 있었을 줄이야... 시드라고 하는 사람 대체 뭐야...
병사3 : 고마워, 빛의 전사들! 덕분에 원래대로 돌아왔어!
병사4 : 미스릴의 반지를 만든 건 카즈스의 직인 친자인 것 같아... 나도 제자로 들어갈까...
병사5 : 진은 1000년도 훨씬 전에 봉인된 마인. 먼 옛날 4인의 전사들에 의해 봉인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지.
병사6 : 잉구스, 왕께서는 그대를 보낸 후에 걱정을 많이 하셨다.
병사7 : 잉구스! 사라공주님은 우리들이 지켜드릴테니 넌 안심하고 여행을 계속해줘.
병사8 : 검과 두가지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을 적마도사라고 하지. 사슨 병사들이 동경하는 직업이지.
사라 공주 : 모두들!!
아르크 : 아, 사라 공주님!
사라 공주 : 잘 지내! 여행이 끝나면 반드시 돌아와야 해!
잉구스 : 사라 공주님!! 반드시 이 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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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스]
레피아 : 아버지!?
타카 : 레피아! 무사했구나!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레피아 : 싫다... 울지마. 다들 보고 있잖아...!
타카 : 너무 걱정되서 말이지... 자, 집에 돌아가자!
레피아 : 자... 잠깐 아버지...!
카즈스 주민1 : 다행이다 다행이야... 이걸로 이젠 미스릴 광산도 다시 바빠지겠군!
주민2 : 서쪽의 발베니 산맥을 알고 있어? 그 산맥의 안쪽과 바깥쪽을 이어주는 넬브계곡이 지진 때문에 큰 바위에 부서져 버렸대. 이대로는 카난엔 못 갈거야. 우리 할머니가 살고 있는데... 얼른 어떻게 해야 할텐데...
주민3 : 저주가 풀린 덕에 활기가 돌아 왔어요. 가게들도 다시 문을 연답니다!
주민4 : 이 마을의 미스릴 광산에 대해 알고 있어? 그곳엔 더욱 깊은 곳으로 이어지는 비밀 입구가 있어. 막다른 곳의 벽근처라고 들었는데... 난 무서워서 가보지 못했어...
주민5 : 이야, 보라구! 저주가 풀린 덕에 이렇게 건강한 몸이 되었어!
시드 : 잘들 했어! 내가 사람 하나는 잘 봤군. 비공정은 너희들이 쓰는게 좋을 것 같군. 그것보다 날 할멈이 기다리는 카난까지 데려다주지 않겠나? 부탁하네!
(시드가 파티가 되었다!)
시드 : 응? 레피아는 함께 있었던게 아닌가?
루네스 : 좀 전까진... 그치만 아저씨가 데려가 버렸어...
시드 : 그래그래... 무사하게 돌아갔구나. 그거 잘 됐구먼.
아르크 : 그게 아니라구요. 함께 여행을 떠나야 한다구요!
타카 : 여어! 시드, 당신도 원래의 모습을 찾아서 다행이야!
시드 : 카난에 돌아가기 위해 넬브의 계곡을 비행정으로 뚫을 생각인데... 미스릴의 선두를 붙여주지 않겠나?
타카 : 과연... 좋아! 잠깐 기다려! 지금 만들어 주지! 레피아 너도 돕거라! ...어디보자, 됐다! 비공정은 마을 근처에 놔 뒀으니깐.
시드 : 역시 대단해! 언제나 일이 빠르군. 좋았어! 비공정으로 부딪혀서 전진하는거야!! 미스릴의 선두를 붙여서 비공정이 완벽해졌다구! 이걸로 넬브의 큰바위를 부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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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피아 : 늦다고, 모두들!
루네스 : 레피아!? 어째서 여기에... 괜찮은거야?
레피아 : 크리스탈과의 약속이 중요하다구! 게다가 이대로 직인이 되는 건 싫다고. 고아인 날 이렇게까지 키워주셨지만, 그것과 내 인생은 별개의 문제야...
루네스 : 엥!? 너도 고아였어?
레피아 : 어라!? ...너도야?
아르크 : 저도요!
잉구스 : 잠깐 기다려! 나도 그래...
루네스 : 크리스탈은 고아였던 우리들 4인을 모은건가?
시드 : 훗훗... 제법 힘든 여행이 될 것 같구만. 자, 비공정으로 큰 바위에 부딪히자!
루네스 : 후...
시드 : 아야야... 제법 제대로 당해버렸구만... 그치만 모두들 제법 빠릿하구만.
루네스 : 왠지 이상한 느낌이었어. 전에도 체험한 적이 있는 것 같아.
아르크 : 그럴리가 없잖아. 비공정에 타는 것도 처음인데 말야!
시드 : 고마워, 내가 할 수 있는거라면 뭐든 말해줘... 그래! 비공정을 한번 더 만들면 너희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군. 아가스 왕을 만나는 거야! 왕이 비공정의 비밀을 알고 있어. 정말 고마워, 언제든지 들려!
(시드가 파티를 떠났다.)
[카난]
카난 주민1 : 남쪽의 숲속엔 소인의 마을이 있어.
주민2 : 뎃슈라는 여행자가 얼마전에 이 마을에 나타났지. 하지만, 곧장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지.
주민3 : 미니멈을 쓰면 소인이 될 수 있지... 뎃슈라는 젊은 여행자에게 마지막 한개를 팔아 버렸어.
시드의 아내 : 쿨럭! 쿨럭!
시드 : 내가 없는 틈에 할멈이 몸이 안좋아져서... 할멈, 정신차려! 마법의 비약 엘릭서만 있으면...
(엘릭서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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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의 아내 : 어머머! 어떻게 된거야? 거짓말처럼 확 나았어! 할아범도 나도 너희들에게 꽤나 도움을 받았구나. 정말 고맙다.
시드 : 고마워! 너희들에겐 두번이나 도움을 받았어. 모두들... 모두들 훌륭해졌구나...
루네스 : 뭐야 하루이틀 같이 있었을 뿐이면서 뭔 큰일인것처럼...
시드 : 아, 맞어! 그쪽 벽의 램프를 눌러보거라. 먼 옛날 비공정 창고로 썼던 동굴로 갈 수 있어. 어쩌면 뭔가 도움이 될만한게 있을지도 모르지.
죠리나 : 뎃슈라고 했었지, 아마... 그 남자에게 내 딸, 사리나가 반해버렸던 거야. 하지 않으면 안될 일이 있어, 라고 하면서 여행을 떠나버렸어. 덕분에 딸은 계속 울고만 있어.
사리나 : 흑흑흑... 아아, 뎃슈님... 이렇게나 기다리고 있는데... 절 놔두고 드래곤이 사는 동쪽의 산에 달랑 혼자서 가버리다니... 나 괴로워서 사라져 버릴거 같아...
루네스 : 어떡할래? 우리들도 드래곤이 사는 산에 가볼까?
레피아 : 그러게, 가보자!
[드래곤이 사는 산]
뎃슈 : 하하하! 전부 봤어. 너희들도 참 바보구나~! 드래곤한테 잡혀오다니!
루네스 : 누가 누굴 비웃는거야... 당신도 드래곤에게 잡혀온 거잖아!?
뎃슈 : 어...응!? 아니, 그게...하하하하하하! 난 뎃슈라고 해. 켁!! 드래곤이 돌아왔다. 숨어!! 바보같이 싸울 생각은 하지도 마! 승산이 없어! 무조건 도망가! 도망쳐! 도망치라고! 후우... 위험했네. 난 도망치는 것만큼은 자신이 있어! 그렇지... 이거 가질래? 아주 귀한 미니멈이란 마법이야. 살땐 좋았는데, 쓸수가 있어야지... 대신에 날 좀 데려가줄래? 사실 나 기억이 전혀 없어... 이름 말곤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
루네스 : 나는 별로 상관없는데... 괜찮을까??
레피아 : 야! 그걸 왜 나한테 묻는 건데!? 아! 그보다 당신! 사리나씨가 걱정하고 있어!!
뎃슈 : ...그런가. 하지만 난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안돼. 하지만 그 무언가가 생각나질 않아... 뭐! 곧 생각나겠지! 듬직한 동료들도 생겼고 말이야!!
(뎃슈로부터 미니멈을 받았다! 뎃슈가 파티에 참가하였다!)
뎃슈 : 자, 녀석들이 돌아오기 전에 여기서 뛰어 내리자! 엿차!! 너희들과 함께라면 여행도 안전할거야.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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