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0 오늘의 일기
혼자 밥을 먹고 다닌다는것을 알게 된 어머니께서
요즘 혼밥이 트렌드라고 말씀을 거듭 드렸음에도 불구 하고 너무 궁상맞다며
애정어린 욕과 함께 전화로 실컷 혼이 나고, 딱히 같이 먹을 사람을 찾기도 귀찮기도 한데다..
혼밥의 최대 장점은 아무래도 메뉴 선택 시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
나같이 식탐이 많은 사람은 다 시켜놓고 포장해서 계속 먹으니까 내 먹고싶은거 원없이
먹는것이 나의 즐거움인데 그걸 궁상이라고 말을 하니 마음의 상처가.............ㅜㅜ
오늘부터 백수인 나의 재정상태와 신체를 다이어트하기 위해 절식에 들어갔다.
이거 먹고 줄넘기도 열심히 하고 자전거도 신나게 타고 있는 중.
하지만 운동을 했더니 너무 배가고파... 내 기초 대사량이 이렇게나 좋았던가 (-_-;;;
오늘 술도 왠지 맛있을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안주 없이 술 마시는건 김밥에 김빠진건데...
솔직히 지금 참치김밥 먹고 싶다. ㅜ ㅜ...............
다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예전처럼 크게 조바심 나지는 않는다
예전엔 조금이라도 쉬면 내가 세상에 고립된것 같아 전전 긍긍하고 살았지만 요샌 모르겠다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고 좋아보이기도 하지만 이대로도 나쁘지않다는 느낌?
수입 제로의 잉여생활이 이토록 행복하고 평화로울 줄이야.
코린이 2일차. 업비트 입출금 왜 막아놨나오 나 농협은행 없는데 뿌에에에엑!!!!!!!!!!!!!!!!!!!!!!!!!!!!
친구한테 돈쥐어주고 지갑 주소로 받는것도 원데이투데이찎!!!!!!!!!!!!!!!!!!!!!!!!!
더 늦기전에 리플을 사야하는데 아아 700원이 1000원이 되는걸 넋놓고 있어야 한다니
라는 이런저런 생각도 들지만 오늘도 백수는 평화롭습니다.
먹고싶은게 많은 오늘이지만 집에 아직 플레인 요거트가 반이나 남아 있으니
술을 먹으러 나가지 않기를 기도 하며 요거트를 먹어야할 것 같다.
그리고 비지가 너무 불안정한것 같다.ㅜㅜ 언제까지 베타버전인건가요 이건...
팔로우 200이 넘어서 곧 이벤트를 할 예정에 있습니다.
뭘 할지는 계속 고민중..^^
오늘 이것저것 쓰는게 많아졌네요
오늘 하루 즐겁게 마무리 하길 바래요.
좋은 하루 되세요~~^^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가장 소중하답니다
맞는 말이에요.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아낌없이! 펑펑! 써버릴 예정입니다.
요샌 자는것도 너무 아까워요ㅠ
오우 재밌는 이벤트 기대하고있겠습니다 ㅎㅎ
아직 시작도 안했지만 ㅜㅁㅜ........노력해보겠습니다 :)
저도 가끔 혼밥 하는데 그 시간을 즐기면서 해요.
천천히 아주 천천히 ㅎ
급하게 훈제란을 뜯으신 흔적에 눈물이...ㅠㅠ
그런데.. 이와중에 저 플레인 요거트 제가 완전 좋아하는 거에요 ㅠ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