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겨울운전, 안녕하십니까? (윈터 타이어를 사용하자!)
올해는 작년보다 눈이 많이 오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한해입니다. 눈을 좋아하는 저에겐 기분 좋은 날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행복하기도 하구요 ^^
이렇게 눈이 오고 길이 미끄러운 날엔 다들 겨울용(?) 신발을 신고 다니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바닥이 최대한 잘 미끌어지지 않는 재질의 신발루요.
그렇다면 여러분들의 차는 어떤 신발을 신고 있습니까? 겨울용 신발을 신겨주셨나요? 아니면 난 그런거 몰라 그냥 쓰던거 쓴다~ 라는 생각이신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겨울용 타이어(윈터 타이어 혹은 스노우 타이어) 계몽 활동을 해보고자 합니다.
이미 윈터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다! 라는 분은 뒤로 가기 버튼을 눌러도 좋습니다. 이미 겨울 운전의 기본 조건을 갖추고 계신 분 일테니까요.
자, 그럼 왜 윈터 타이어를 써야 하느냐? 이런 질문을 했을때 주로 나오는 대답을 보겠습니다.
1. 타이어가 비싸!
여러분은 보통 새 타이어를 얼마나 쓰시고 얼마 정도에 구입하시나요? 의외로 상당수의 사람들은 타이어에 투자를 많이 하지 않습니다.
'그거 뭐 제일 싼걸로 사서 닳을 때 까지 쓰면 되는거 아냐?' 라는 대답들을 하시죠.
저에게도 많은 지인들이 타이어 뭐사야하느냐고 물어보는데 전 항상 이렇게 대답합니다.
타이어에 돈아끼지마~ 무조건 비싸고 좋은걸로!
먼저 자동차는 대체로 1톤이 훨씬 넘는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큰차들은 2톤이 넘어가기도 하지요. 이렇게 무거운 차들이 땅에서 달리고 서고 할때 노면과 닿는 부분은 달랑 타이어 4개 뿐입니다.
옆에서 보면 노면과 닿는 부분은 벽돌 한두장 크기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 크고 무거운 차가 달랑 벽돌 한두장 크기밖에 안되는 면적으로 노면 위를 달린다고 생각하면 타이어는 무조건 비싸더라도 좋은거!! 를 쓸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게다가, 안그래도 타이어가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윈터타이어를 또 사라고? 라고 생각이 드는건 어찌보면 당연할 지도 모릅니다.
윈터타이어를 구입하면, 기존 봄,여름,가을에 쓰던 타이어는 어디 버리는게 아니라 통상적으로 타이어 장착점에서 동계기간동안 보관을 해줍니다. (대부분 유상이고, 장착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11월 중순 ~ 3월 중순까지 윈터타이어를 사용하고, 3월 중순 ~ 11월 중순까지는 사계절 타이어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되면 원래 사용하던 사계절 타이어는 1년중 8개월을 사용하고, 윈터타이어는 나머지 4개월을 사용하게 되죠. 이렇게 되면 사계절 타이어를 1년 내내 쓰는것 보다 더 오래 쓰게 됩니다. (물론 타이어는 5년정도 사용하면 고무가 경화되기 때문에 교체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당장 윈터타이어 구입할때 돈이 적게는 50만원대부터 많게는 100만원 이상이 들긴 하지만, 겨울에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는 것과 늘어나는 일반 타이어의 수명을 생각하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눈오면 스노우 체인 채우면 되잖아??
자동차가 노면에서 달리고 멈출때 가장 중요한것은 마찰력, 접지력 입니다. 타이어가 노면위에서 얼만큼 마찰력/접지력을 가지고 미끌어지지 않게 차를 움직이게 할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통상적으로 여름용 타이어나 사계절 타이어는 영상 3도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고무가 딱딱하게 굳어버립니다. (실제로 추운날 일반 타이어를 손으로 눌러보면 느낄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노면 온도도 차갑고, 타이어도 굳어 있기 때문에, 노면과 타이어사이의 마찰력은 약해지고, 접지력이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노면이 얼어있거나, 눈이 온 상태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그러면 '스노우 체인을 채우면 되잖아!!?' 라고 하실수 있습니다.
스노우 체인은 통상적으로 위와 같은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스노우 체인을 사용하게 되면 체인이 눈 위에서 접지력을 증가시켜 차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다들 느끼시겠지만, 눈길 위에서 앞으로 나아가는거보다 더 중요한것이 멈추는 것입니다.
위에 사진에서처럼 체인을 사용한 들 체인이 없는 타이어가 있는 부분은 접지력이 약할수 밖에 없습니다. 눈이 오는날 체인이 있음에도 내리막길에서 멈추지 못하고 미끌어지는 차를 볼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윈터타이어는 일반 사계절 타이어와 달리 실리카 컴파운드라는것이 사용되어, 기온이 3도 이하로 떨어지더라도 타이어가 잘 굳지 않습니다. 추운날 손으로 만져보아도 말랑말랑함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노면과의 접지력이 살아있습니다.
또한 타이어의 트레드가 위의 사진과 같이 왼쪽의 일반 사계절 타이어와 달리 오른쪽의 윈터타이어는 좀더 촘촘하게 생겼습니다. 저 작은 틈으로 눈길위를 달릴때 노면을 좀더 움켜쥐고 달릴수 있게 도와주는것이죠.
이런것들 때문에 윈터타이어는 추운 겨울 앞으로 나아갈때는 물론 멈출때에도 접지력을 유지시켜주어, 안전한 운행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위 영상을 보시면 접지력 증가가 운행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습니다.
3. 난 4륜구동이라 괜찮아!
4륜구동은 네바퀴가 같이 굴러가는 네바퀴 굴림을 말합니다. 바퀴가 2개 굴러가는것 보다 4개가 굴러가면? 당연히 노면위에서 달려갈때 유리합니다. 안전에도 도움이 되구요.
하지만, 타이어 4개 모두 다 여름용 타이어나, 사계절 타이어라면? 빙판길이나 눈길 위에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어짜피 타이어가 접지력을 잃고 헛돌거나 미끌어지는 상황이라면 4륜이 아니라 8륜 할배가 와도 속절 없이 미끌어지는건 사실입니다.
또한 4륜은 앞으로 나아갈때나 네바퀴를 모두 사용하지, 멈출때는 네바퀴를 동시에 멈추는 것은 같습니다. 멈출때에는 어짜피 접지력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것이죠
결국 몇개의 바퀴가 굴러가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타이어가 얼마나 접지력을 유지할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윈터타이어라고 해서 절대 미끌어지지 않는것이 아닙니다. 사계절 타이어나 여름용 타이어에 비해 눈길 위에서 접지력이 더 우수한 것이죠, 접지력의 한계점이 높은 것 입니다.
이제 윈터타이어를 사용한지, 3년차입니다. 제차는 4륜구동이라, 겨울철에 윈터타이어까지 힘을 내니 눈이오던 말던 든든한 드라이빙이 가능하죠. 물론 절대 자만하지 않습니다. 4륜구동에 윈터타이어라고 해서 만능이 아니니깐요.
하지만, 윈터타이어를 쓰지 않을때와 비교하면 정말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다들 헛바퀴 돌고 미끌어지는 도로에서도 유유히 안전하게 지나갈때면 윈터타이어에 투자한 80만원의 돈이 전혀 아깝지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안전을 위해 투자한 것이 뿌듯하게 느껴지더군요 ^^
여러분 안전에 대해서는 절대 돈을 아끼지 말고, 겨울엔 윈터타이어 끼고 다니시고, 일반 사계절 타이어도 무조건 싼것만 찾지 마시고, 접지력 좋고 마일리지도 길게 가는 좋은 타이어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접지력 잃는건 한순간이고, 차가 미끌어져 사고가 나는 것도 한순간 입니다. 그 한순간을 겪지 않기 위해 더 좋은 제품을 더 비싼가격에 선택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마세요!!
여러분의 겨울운전 안녕하십니까?
이제 그 질문에
물론이죠!
라는 대답을 하는 분이 늘어났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것과 같은 금호타이어 KC15를 신고 얼어있는 오르막을 올라가는 해외 영상 한번 보세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안전 운전, 즐거운 스팀잇 생활 되세요!






실제 운전까지..대단하십니당
헙..;; 설마 마지막 영상보시고 그런거에요?? 저거 그냥 유튜브 영상입니다 @.@... ㅎㅎ
윈터타이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좋은 글이네요. 리스팀&보팅 합니다.
감사합니다!
요즘은 아내도 차에 안전관련된것은 무조건 돈쓰라고 합니다. 쓸데없는 튜닝에 쓰는거보다 훨씬 가치가 있으니깐요 ^^
역시!!! 먼저 하고 있었어 ^^b
2013년 강릉 폭설때 놀러갔다가 된통 당한 이후로 다음차는 무조건 윈터 타이어를 끼우리라 다짐했었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