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kk의 기묘한 영화소개- 1. 미이케 다카시의 '오디션'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영화하는 Zakk입니다.
가입인사때 말씀드린 것처럼 영화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다만 보통의 영화 추천과는 다를 것 같아요 두둥.
바로 제가 소개하려는 영화들은 정신나간, 기묘한, 기괴한 영화들입니다.
여름도 다가오거니와~ 유명하고 식상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건 재미없잖아요.
다만 저의 추천을 맹신하고 영화를 보셨다가 충격을 받으신다면 그건 제 탓이 아닙니다.
본인의 호기심을 탓하셔야 합니다!!! 제가 이 영화에 대해 약을 팔더라도 절대 현혹되시면 안돼요!!
마지막으로 기존 영화 소개와는 다르게 줄거리에 대한 묘사나 스포를 최대한 피하고 이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만을
소개해 볼게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M0010041_1.jpg
오늘 소개할 영화는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오디션'입니다.
우선 이 영화의 약파는 포인트 중 첫번째는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영화라는 사실이죠.
미이케 다카시는 괴작으로 유명한 일본 감독입니다. '이치 더 킬러' , '임프린트', '악의 교전' 등의 괴작명작들을 연출했죠. 이 영화들도 감히 권해드립니다. 이 감독의 특징은 썰고 자르고, 찌르고, 터지는 것입니다. 가히 정신 건강에 좋지 않으니 주의하시길. 여름에 냉방 안되는 버스에 타서 분노가 극에 다할때 생각나는 영화들입니다.

두번째 약파는 포인트는 아는 사람만이 아는 이 영화의 명성입니다.
우선 쿠엔틴 타란티노가 뽑은 톱 20 영화(1992년~현재까지)리스트 안에 이 오디션이라는 작품이 들어간다는 사실입니다. 거장인 쿠엔틴 타란티노가 뽑은 영화이니 호기심이 가시겠죠? 타란티노는 심지어 미이케 다카시를 자신의 대부(godfather)라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2010년 영국 영화잡지 토탈필름에서 역대 가장 불편한(Disturbing) 영화 25선안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명성을 떨치고 있었죠. 악명높은 명성을...

세번째 약파는 포인트는 여주인공 아사미의 매력(?)입니다. 아사미는 여러모로 독특한 캐릭터죠. 호러영화의 역사에 남을 만한 괴상한 캐릭터입니다. 그녀는 말이 매우 적어요. 그리고 실뜨기를 좋아합니다. 이 영화의 소개를 마치며 실뜨기하는 아사미의 사진을 올려볼게요.audition.jpg

잠시만요!! 이 영화 보시게요?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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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는건가요 보지 말라는 건가요 ㅎㅎ 재밌습니다 더 많은 리뷰 부탁해요

저도 좋아하는 영화네요! 하지만 차마 추천하기는 힘든 영화죠^^;; 초반부 자루에 든 무언가가 덜컹 하고 움직이는 장면이랑 후반부의 키리키리 장면이 끝내주는 영화죠. ㅎㅎ 가끔씩 생각나네요^^ 스티밋에 이 영화를 추천하시는 분이 있다니 반갑네요. 팔로우 하고 갑니다ㅋ

이런글에 추천이 없는게 이상하네요. 추천합니다. 그리고 좋은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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