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여유롬_오늘의 사진_20180116]Imagine
안녕하세요. 김여유롬입니다.
지난 이틀동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곳에서 있었던 사진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1박2일 해외여행,
어떻게 보면 정말 비싼돈 주고 비행기만 타다가 끝나는 여행이 될 수 있었는데
많은 것들을 건져오게 되었습니다.(제 돈주고 간 여행이 아니라 회사에서 간 여행이어서 후회가 없었던 것이었을 수 도 있네요ㅎㅎ)
이번에 간 곳은 후쿠오카 유후인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여행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글에 써내려 가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사진은 그 여행지에서 만난 장면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눈으로 본 풍경은 까마귀 떼가 전깃줄에 앉아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이런 풍경은 우리나라의 시골에 가면 흔히들 볼 수 있는 풍경들이죠.
까마귀들이 떼지어날고 나무하나를 검은색으로 물들이는 풍경은
까마귀들이 만들어내는 행위예술로 보이는 것이 제 눈입니다.
이런 제 눈은 이것을 사진으로 남기고야 말았습니다.
그 풍경을 지나쳐 어느덧 집에 돌아와서 사진을 확인하는데...
까마귀들이 아니었습니다.
전깃줄을 와이어에 고정시켜놓는 장치였습니다.
저의 섣부른 판단은 대상에 대한 전혀다른 생각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만들어낸 이 인공의 까마귀 떼는 새로운 편견이 만들어 낸 제 머릿속 상상의 풍경이었습니다. 까마귀가 아닌 클램프로 인식하는 순간 까마귀가 있는 풍경이라는 생각은 지워지고 모방의 풍경이라는 것이 머릿속을 맴돌게 되었습니다.
살아있는 생물이 만들어 내는 풍경과 무생물이 만들어 내는 풍경은 엄연히 다르고 두개의 인식의 차이는 사진이라는 것에 완전히 다른 주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 사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고민을 하였고 이 사진을 -오'烏'류의 풍경-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인식의 오류가 만들어낸 인공의 풍경이자 까마귀와 같은 종류가 만들어낸 풍경
두개의 의미를 함께 가져 볼까 합니다.
대상을 정확히 볼 것인가? 상상으로 볼 것인가?
이 두개가 만나는 접점은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가끔은 대상을 상상을 해서 바라보기도 하고 대상을 분석해 있는 그대로로 바라보기도 하면 기존에 경험해 봤던 것들과는 다른 새로움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까마귀 가까이서 보면 크기에 압도 되서..저는 무섭드라구요 ㅎㅎㅎ
보내주신 스달 잘 받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ㅎㅎㅎ 아닙니다. @woo7739님 덕택이죠 ㅎㅎ 스달이 조금씩 들어올때마다 조금씩 더 좋은 일에 쓰시라고 보내드릴게요 ㅎㅎ 아직 이리저리 빌려서 마이너스라 ㅠㅠ ㅎㅎ
여유롬님안녕하세요!!
짧지만 즐거운 여행 되신 것 같네요 ㅎ ㅎ
부럽습니다 ㅠㅠ
2일 안에 많을 것을 보려고 너무 열심히 돌아다녔더지 오늘 몸살났습니다 ㅠㅠ
클램프를 일부러 저렇게 만든 것일까요?
우리는 보고싶은 것을 본다고 하죠-
seeing is believing이라고 하지만 가끔은 우리가 보는 게 진짜일까 아니면 우리가 가진 스키마를 통해 구성해낸 허구일까 고민하게 됩니다.
적어도 그게 허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져보는 것 자체가 하나의 깨달음이 될 것 같기도 하구요. :)
그럼 여유롬님 말씀처럼 다양한 시각으로 대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겠죠!
전깃줄을 고정하기 위한 것 같아요. 저도 항상 편견을 버리고 대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하는데 아직 부족 하네요 ㅠㅠㅎㅎ
짱짱맨이 들렸다 갑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
오늘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아자아자!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많은 일들이 벌어졌는데 모든게 잘됬으면 좋겠네요!!
오늘하루 화이팅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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