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스팀잇 밋업 다녀온 이야기+비트코인과 성별 경제적격차

in #kr7 years ago (edited)

사실 후기들이 워낙 많이 올라오길래, 저까지 후기를 올려서 읽는 분들 시간 낭비할 필요있나.. 라는 생각을 10초 정도 하기는 했는데요, 그래도 후기 올리고 싶으니까 한 번 올려볼게요 ㅋㅋㅋㅋ

일찍부터 도착해서 스티미언 친구들을 좀 사귀어보고 싶었으나....... 예전엔 발바리였는데 요샌 고양이 비슷해져서 ㅋㅋㅋㅋ 사람들에게 말을 못 걸겠더라고요.....

요전 핀테크 2018때 만나뵈었던 큐바오, 이더랩, 유니오 관계자님들이 여기도 오셨길래 그 분들과만 인사했네요.. 결국 스팀잇 아이디는 여쭤보지도 못하고 ㅋㅋㅋ 아, 유니오 마케팅 담당자님께서 소개해주신(사실 두분 이야기하는데 제가 마구 꼈지요...) Essentia.one에서 일하시는 한국 매니저님도 알게 되었네요!

일찌감치 도착해서 도착했을 땐 앞자리 기자석 빼고는 아직 텅 비어있었어요. 아... 휴대폰을 얼른 바꿔야겠다, 사진이 너무 흔들려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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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가량의 등록 및 다과 시간이 진행된 후 고팍스 CEO의 환영인사가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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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CEO 네드가 스팀 플랫폼 및 스마트 미디어 토큰에 대해서 이야기했어요. 스마트 미디어 토큰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몰랐는데 좀 알아봐야겠다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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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진 스팀잇 증인 @clayop님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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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부분은 한 번도 생각 안 해봤는데 지분 희석에 대해서 언급하시더라고요. 2017년에 스팀잇의 지분 1퍼센트만큼을 보유한 사람들은 스팀잇이 계속해서 공급되기 때문에 2019년에는 0.84%만 가지게 있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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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제나 논란이 되는 투자자와 컨텐츠 크리에이터의 닭과 계란같은 이야기. 무엇이 먼저냐... 무엇이 더 중요하냐... 이 부분은 정말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싶어요.

패널토론 때는 스팀잇 컨텐츠 크리에이터 @leesol님도 함께 해주셨는데, 좀 다행이고 감사하다 싶었어요. 고팍스의 창업자 4분도 그렇고, 네드며 증인이며 행사의 중심되는 분들이 모두 남성분들이었는데, 유일한 여자분!

몇년 전 제가 비트코인에 대해서 안지 얼마 안되었을 때, 이미 비트코인만을 쓰면서 세계를 여행하던 친구가 하나 있었거든요?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구입하거나, 비트코인과 연동되는 체크카드를 쓰거나 그게 안되면 현지 비트코인 유저를 만나서 그때그때 환전해서 쓰더라고요. 쿠바에서도 그게 통하더라고요!) 그 친구가 제가 속해있던 비트코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저와 연결이 되었고, 제가 밥을 사고 그 친구가 저한테 밥값을 비트코인으로 갚았어요. 그 외에도 그 친구의 비트코인도 좀 사줬죠. 멕시코페소가 좀 필요하다기에..

근데 그 때 그 친구가 했던 말이 굉장히 오래 기억에 남아요. 그 친군 남성 개발자였는데 이 비트코인과 관련된 기술로 인해서 여성/남성의 경제 격차가 훨씬 더 벌어질 거라고 했었거든요. 그 때까지만 해도 암호화폐는 개발자들 위주로 해서 투자가 많이 되어 있었고 일반 투자자들이 많이 없었을 때고, 개발자들은 사실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더 많잖아요. 그 친구가 여자들이 비트코인에 얼른 눈 떠야 한다며 안타까워했던 게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네요. 어쨌든 전 그 때 즈음해서 암호화폐를 구매했었는데 그 친구 영향도 있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전 나날이 떨어져가는 페소를 보유하고 싶지 않아서 암호화폐를 구입한 케이스라... 그 친구 말 듣기 전에 산 건지도 후에 산 건지도 잘 기억이 안 나고..... 사실 그 땐 그 말이 100% 믿어지지도 않았던 것 같고요. 그 친구는 결국 1년 8개월인가 비트코인만 쓰면서 여행을 했구요, 이 분야에선 제법 유명해져서 인터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가는 곳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를 다 찔러놨으니, 안 유명해질 수 없었겠죠. 또 이 바닥 좁으니깐 ㅋㅋ

여튼 작년 말에 한참 모든 암호화폐가 뜨겁게 값이 오르고 있을 때, 인터넷에 자기 프로필을 크립토 백만장자라고 써놓은 애들을 종종 봤는데, 사실 다 남자더라고요. 지금 스타 개발자들도 여전히 다 남자들이 많고... 저라도 개발을 좀 배워봐야 하려나요... 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궁금하네요, 비트코인/알트코인 가격의 급상승은 정말 성별 경제 격차를 더 벌려놓았을까요...?

고팍스/스팀잇 밋업 후기로 시작해서, 산으로 간 오늘의 글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제목도 급수정했어요 ㅋㅋ
이런 흐름 없는 의식의 흐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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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남자분들의 성비가 많긴 하더군요. 스팀잇에서만 보더라도 여성분들은 요리, 여행, 일상 글들을 올리시는 분들이 많구요. 개발이나 트레이딩, 블록체인 등의 분야에서 관심있는 여성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팔로우하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순수님, 방문 및 팔로우 감사드려요. 따뜻한 댓글도요!!
그죠? 확실히 성별 취향 및 선호도 차이가 조금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뭐 더 낫고 더 낮은 건 없지만 두 성별이 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좋겠지요. :)

의식의 흐름을 이런 밋업 후기에서 보다니 좋은데요?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당ㅎㅎㅎㅎ
방문 감사드려용 ㅋㅋ

비트코인으로만 여행을 하시는 분이 있다니 대단합니다. 아무래도 개발자들이 남성이 많긴 하네요. 이럴때 @yuky 님이나 많은 여성분들이 코인 부자가 되어 버리는 거지요. 개발자를 고용하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ㅋㅋㅋ 네 그래야겠습니다, 개발을 배우든가 고용하든가 해야겠어요 ㅎㅎ
네 신기했어요 그 친구 ㅋㅋ

비트코인만가지고 여행하시는 그분은 무척 앞서 가시는 분이라는
생각이드네요^^

그져 그게 이미 몇년전이니까... 그 친구도 개발자 출신이라서 비트코인에 대해서 일찌감치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이제 그 친구는 갖고 있는 비트코인으로 평생 놀고 살아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좋은 경험하고 오셨네요.^^
비트코인으로 여행이라니 정말 꿈같은 일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네요.ㅎㅎ
앞으로 스팀도 빨리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네네 그러니까요! 요새 제 친구들은 항공권도 비트코인으로 구매하더라고요. 칩에어닷컴 같은 곳은 비트코인으로 구매가 가능한지 이미 몇년되었고, 요새는 비트코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한 사이트도 새로 열리긴 했더라고요. 싱기방기 ㅎ

그러게요, 스팀도 가즈아! ㅋㅋㅋ

먼가, 의식의 흐름대로 글이 굉장히 몰입감 있네요ㅋ
보팅, 팔로 합니다~ 의식 흐름 많이 써주세요ㅎ

헤헤 감사합니다 물랑루즈님!
방문해주시고 따뜻한 댓글 달아주신 것도 정말 감사드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용!

아 yuky님도 press 석에 계셨나요?

아 joeypark님이 제 시야를 가린 분이신가요 ㅋㅋㅋㅋ
전 프레스석 바로 뒤에 있는 일반석에 앉아 있었어요. :)

헐 ㅋㅋㅋ 그랬군요

press 말고 joeypark 이라고 적혔으면 인사라도 나눌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담엔 꼭 인사드릴게요 :)

zorba님이 yuky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zorba님의 [2018/5/3] 가장 빠른 해외 소식! 해외 스티미언 소모임 회원들의 글을 소개해 드립니다.

...ver 밴쿠버 중미 멕시코 yuky/td> 캔쿤 남미 <t...

simsimi님이 yuky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sjchoi님의 [일일 미션] 2018년 5월 4일 초성퀴즈 + 보팅 추첨

...> 0.098 772 43 yuky/td> 2018년05월04일 08시19분
0.249 849

왠지 이 글을 읽고 있자니 밋업 중간에 땡땡이치고 치맥 먹은 후기 올린게 살짝 부끄러워지네요 :)
그런데 비트코인의 급상승이 남녀격차를 벌려놓았나요? 전 어제 밋업에서 느낀점게 여성분들도 스팀에 관심이 많구나 하는거였습니다.

ㅋㅋ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전 다과를 먹었는데도 계속 배고프고 뭔가 더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ㅋㅋㅋ

맞아요, 스팀잇같은 경우는 컨텐츠 위주 블록체인이라 확실히 여성들도 좀 있기는 한 것 같아요.
여행이나 육아, 요리, 소설, 일상, 예술 등의 컨텐츠도 많이 소비되니깐.
ICO나 블록체인 프로젝트, 사업체는 확실히 남성들이 더 주도하는 게 있는 것 같고요.

근데 비트코인이 성격차를 벌려놓았는지는 사실 알기 어려울듯요,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들이 워낙 통계적으로 잡히질 않으니 ㅋㅋㅋ 누가 얼마를 가졌는지도 알기 힘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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