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를 더욱 쵸크쵸크하게 쓰는 팁 :)

미스트를 좀 더 촉촉*하게 쓰는법

먼저 자극적인 썸네일 죄송합니다..
그런데 님들 다 미스트 뿌릴때는 다 저런거 제가 다 앎.

오늘은 미스트를 좀 더 촉촉하게 쓰는 꿀팁을 가져왔습니다 :)

아닌데? 미스트는 원래 촉촉한데?
미스트는 물인데 대체 뭔 소리람?

....

평범한 미스트에는 수분만 있어서 칙칙-뿌릴 때는 수분이 있을지언정
다시 건조해지면 이 수분이 홀라당 다 날라간답니다.
그런데 지만 가면 될 거 가지고 ^내 피부에 원래 있던 수분^도 함께 날아가버리는 거죠.

개소리같겠지만 진짜임. 리얼.

그래서 오일미스트가 흥하는 이유죠.
미스트가 수분을 공급해주고, 오일이 막을 쳐서 못나가게 막아주는 게 좋으니까요.
오일미스트... 만들기.... 시작!

먼저 평범한 미스트를 준비합니다.
(PPL아님)

그리고 로즈힙 오일이나 호호바 오일, 아르간 오일 등 피부 오일 종류를 가지고 옵니다.
아르간이나 호호바도 보습력엔 끝장나지만 왜인지 제게는 맞지 않아서..
여윾시 힙한 나는 로즈힙이 찰떡이었어..

네????
오일이 집에 없다거여??????????

이런거 하나쯤 집에 있쟈나요???
1인1가구당 냉장고에 캐비어나 샥스핀 정도 쯤은 다들 갖추고 사는것처럼?

뭐, 다들 있다치고 3~4방울만 넣고 섞어섞어 흔들어줍니다.
절대 많이 섞지 말고 조,금,만,

그리고 가만 냅두면 오일층과 수분층이 분리되는데,
미스트 뿌리기 전에 쉐킷쉐킷 흔든 후 치익-하고 뿌려주시면 됩니다.
그럼 수분공급과 수분막이 동시에 :)

연예인처럼 우아하게 미스트를 뿌리고 싶지만...

옆면

정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스트 뿌리는데 우아함이 어딨써

어제 포스팅 보고 어떤분이 나 예쁠것 같다고 했는데..
아몰라...

미스트 뿌릴때는
님=나=same

들린다~ 들린다~팔로워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아무튼 오일 하나 가지고 있으면 활용력이 끝판왕인데,
포인트 메이크업 지울 수도 있고, 이렇게 화장품에 섞어서 보습력을 더욱 높일 수도 있으며
깨진 트윈케이크나 아이쉐도우에 오일을 살짝 뿌려주고 굳히시면
다시 새것처럼 쓸 수 있답니다!
아이허브 같은 데서 사면 오천원대에 살 수 있음.

오늘도 쵸크쵸크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