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새로운 어린이집 첫등원^^

수요일까지 원래 다니던 어린이집을 댕기고, 오늘은 새로운 어린이집에 첫등원날입니다^^
여기로 이사온 지 3달이나 지났는데, 자리가 안나서 3달을 대기하다
집 근처의 어린이집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그동안 왕복 1시간반+@ 거리의 어린이집 등원시키느라 초보운전 엄마는 정말 죽을맛이었는데
3달이 드디어 지났어..

수요일날 선생님도, 아가도 헤어진다고 눈물을 흘리더니
어느새 그건 까맣게 잊고 오늘 새로운 곳 간다고 저리 뛰어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가들이란...

좋아하는 머리핀과, 좋아하는 옷을 골라 입고
아침에 혼자 양치와 세수까지 하고 로션까지 발라달라는 거 보면 정말 설레긴 한듯!!^^
얼른 가고 싶다며 저리 춍춍 뛰어가는 걸 보니 마음이 놓이면서도
잘 적응할까 걱정되기도 하고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새로운 어린이집에 등원해 반까지 데려다줬는데
작년부터 같이 올라온 친구들이 대다수라 저네들끼리 벌써 무리가 형성 되어 있는 듯 하여
우리 애긔..... 얌전... 서먹.... 눈치....
아이들이니 또.. 금방 어울리겠죠?

울 애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