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먹스팀대신 '맛집광고에속은먹스팀'은 어떨까요?
여러분도 그런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네이버에 어느 동네 맛집을 검색했더니, 포스팅도 꽤 많이 나오고 사진도 먹음직 스럽게 나왔길래 잔뜩 기대를 하고 방문을 했으나...
띠로리~
아이 ㅆㅂ 블로거지놈들아!
를 외치고 싶었던 돈과 시간, 그리고 내 위의 공간이 아까운 그런 1끼 식사 말입니다.
맛집 블로그 마케팅
네이버 블로그가 마케터들의 놀이터로 전락한 이후로 이런 경험담은 끊이질 않습니다. 이제는 다들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오는 맛집 리뷰들이 광고라는 것을 어느정도 인지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딱히 나은 대안이 없다보니 계속 네이버 검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맛집 리뷰를 하고 돈을 벌고 싶다? 이것만큼 쉬운게 또 없습니다.
이런 블로그 마케팅 사이트에 가서 신청을 하고 리뷰를 작성하면 됩니다.
지난주 경험담
평생을 되돌아보면 네이버 블로그 리뷰에 속았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겠지만, 지난주에 된통 당한 곳이 있어서 이 포스팅을 하게 되었답니다.
신랑이랑 엄마랑 같이 가볍게 교외로 나가서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네이버 검색을 하다보니 나름 평이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만, 나중엔 그곳을 검색한 제 손가락을 부러뜨리고 싶어졌습니다.
두둥! 남양주에 위치한 소리소 시골밥상이라는 한정식 집입니다.
엄마가 한정식집 좋아하셔서 나름 이쪽과 한강 주변 한정식 집들 몇군데 다녀봤는데, 이렇게 성의 없는 곳은 처음 봤습니다. 한정식이라기 보다는 반찬 여러개 나오는 백반집 같은 분위기인데다가, 깔리는 반찬 또한 어느하나 맛있는 것이 없었드랬습니다. 따로 시켰던 도토리묵은 묵이 다 푸석푸석.
동네 근처에서 7천원짜리 백반을 먹어도 이거보다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같이 갔던 엄마와 신랑 모두 동의. 내가 왜 이 멀리까지 와서 세명이서 6만원 넘는 돈을 내고 이걸 먹어야 하나 하는 좌절감이...
나중에 화딱지 나서 검색하다보니 어느 블로그 리뷰글에 이런 댓글이...
게다가 더더욱 저를 화나게 했던 것은 그 가게 옆에 붙어있는 탐앤탐스. 이쪽에는 한 주인이 운영을 하는 건지 '소리소 시골밥상'과 더불어 옆에 이탈리아 레스토랑과 커피숍이 함께 위치해있습니다. 밖에는 공연하는 공간과 모닥불을 피울수 있는 곳 등, 나름 솔찬히 꾸며놓긴 했더라구요.
불만족스러운 밥을 먹고 탐앤탐스에 가서 커피를 한잔 하기로 합니다. 밥먹은 영수증이 있으면 30% 할인을 해준다고 하길래 별 생각 없이 가서 커피를 2잔 시켰죠. 카페라떼 한잔과 아메리카노 한잔. 30% 할인 받은 금액이 얼마였을까요?
약 8,000원.
아유f킹키딩미?
할인 안받았으면 11,000원. 큰사이즈 커피도 아니고 일반 사이즈. 스타벅스 톨사이즈보다도 작음. 그거 2잔이 카페라떼가 6천원, 아메리카노가 5천원. 그걸 30% 할인 해준다고 생색내고 있음.
아오!ㅋ,ㅌ풩ㅁㄴ롸ㅓㅁㅇ노라ㅓㅁㅇ라아ㅣㄴ얾능루ㅜㅇㄹ
근데 제가 이런 글을 사람들 많이 보라고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표현의 자유가 있지만, 대상자가 네이버에 신고하면 별 검토도 없이 게시중단 먹는게 보통입니다.
네이버는 더더욱 돈주고 광고한 글이나, 그 중에 그나마 나쁘지 않게 먹었다고 하는 사람들의 글만 남게 됩니다. 그럼 저같은 피해자는 끊임없이 만들어지게 되겠죠.
스팀잇이 피난처가 될 수 있다면?
스팀잇은 '게시중단'의 위험 없이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스팀잇에 '맛집광고에속은' 글이 많아지면 어떻게 될까요? 맛집 광고글을 피하기 위해 잠시동안 통했던 '오빠랑' 이라는 키워드를 쓰던 사람들처럼
일단 스팀잇 가서 검색해봐.
같은 확인 행위가 일반화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맛집광고에속은먹스팀'보다는 짧으면서도 뭔가 더 센스있는 태그가 필요할 것 같긴 합니다만... 스티미언 여러분들의 집단 지성을 믿어봅니다. 괜찮은 해시태그가 없을까요? >_<
특정한 태그가 아니더라도 "맛집이라고 갔더니만 광고임이 틀림없다"라는 경험담이 스팀잇에 많이 쌓인다면, 국가적으로도 이득이 될일이라고 믿쑵니다!
코인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혹시 스캠이라는 단어 들어보셨을지 모르겠네요ㅎㅎㅎㅎ ‘사기’ 라는 뜻인데, 그런 어감이 있는 단어를 쓰는건 좀 과한가요?
그래서 mukscam.....
먹스캠! 느낌 좋습니다. ㅎㅎ
먹스캠 좋네요!
그게 아무래도 걱정입니다ㅎㅎㅎ 확 와닿긴 하는데 말이죠. 적당히 귀여운 말이면 좋을텐데요
망한 먹스팀이다 해서 망스팀 아니면 망먹스팀? 은 어떤가요? ㅎㅎ
더 좋은 생각이 나면 또 써보겠습니다 재밌네요ㅎㅎㅎㅎ
먹스캠 좋은데요! +_+ ㅋㅋㅋㅋ
근데 먹스캠 어감이 좀 쎄서 글 쓰시는 분들이 조금 꺼리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쪼끔 들긴 하네요. ㅎㅎㅎ
전 맛집인스타로 팔로워가 2만명인데요 상업적으로 운영도 안하지만 광고 업체들이 워낙에 많이 들어와서 요즘은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팔로워가 2만이면 어마어마하신데요? 인스타는 특히 비주얼이 중요하다보니까 맛 보다는 비주얼 혹은 내부 인테리어나 조명이 좋은 곳. 이런 곳들이 각광받는 것 같기는 하더라구요 ㅎㅎ
광고가 붙은 홍보의 문제점이네요 ㅎㅎ;;
쓰는 사람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게 광고 시장이긴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오히려 광고 글이 진짜 글을 잡아먹는 구조다보니 악순환이 되고 있습니다.
한두번 낚인게 아니라서 전 네이버로 맛집 검색 안해요.
먹스캠 느낌 좋은데요.
다만, 걱정은 상대방쪽에서 고소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럼 피곤해지잖아요. ㅠㅠ 스팀잇만은 제발 네이버처럼 광고판이 안되었으면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면 어쩔수 없는 현상으로 나타나겠죠??
하지만 진심 제가 원하던거에요. 제발 맛난거 먹으러 가는데 낚이고 싶지 않아요. ㅠㅠ
근데 악의적인 글이 아닌 단순 리뷰인데도 고소를 당할수 있나요? 그럴것 같지는 않아요. 네이버 블로그인 경우에는 게시 중단 요청이 가능하니까 글을 차단 시켜버려 문제인데, 단순히 별로였다는 리뷰를 썼다고 해서 고소당할일은 아니지 않을까요? 다른 변호사 스티미언 분이 계시면 여쭤봐야할듯요 ㅎㅎㅎ
좋은 생각이네요! ㅎㅎ
네이버는 업체쪽에 우호적이라 솔직한 평을 쓰기 어려웠는데,
스팀잇에서는 가능할 것 같아요!
네이버는 컨텐츠를 만드는 블로거들 보다는 광고 집행하러 오는 가게 주인들이 주요 고객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죠.
저도 이런경험 많이 해봤죠..요즘은 음식점이든 병원이든 온통 좋은 소리하는 글들만 보이니 오히려 더 신뢰가 안가는 것 같아요. 스티밋이 가야할 길(?)에 대한 빈누님 고민이 느껴져서 재밌습니다ㅋ 빈누님 블로그 보고 저도 스티밋 가입해서 방금 첫글도 남겨 보았네요^^
어서오세요! (제가 무슨 스팀잇 주인은 아니지만서도;;;) 요즘 네이버 검색은 정말 메뉴판이나 위치, 주차장 정보 확인하려고 하는거지... 그 내용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오브바닥이네요. 대안으로 여러가지 서비스를 이용해보긴 하는데.. 꼭 맘에 드는 곳은 별로 없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