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미세먼지 상식은 틀렸다.

in #kr6 years ago

illustration by @leesongyi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면
환기도 하지 못하고
밖에 나가지도 못합니다.

날이 왜 이런지 답답하고
우리나라에 못살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
착잡해집니다.

그런데 어쩌면 우리가 아는
미세먼지 상식이
틀렸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게
낮은 것보다 나쁜 건 틀림 없지만
우리의 우려보다는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좀 더 논의를 지켜봐야겠지만
저는 어느정도
다음 주장에 동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겨레 기사

[영상] 삼겹살 특효·공기청정기 필수…미세먼지 상식, 진짜일까?

미세먼지가 있는 날에 마스크를 써야 한다?
아주대 예방의학과 장재연 교수는
마스크를 써도 옆으로 미세먼지가 유입되기 때문에
별로 효과가 없으며,
노약자와 질환자, 특히 산모는 마스크를 제대로 쓰면
호흡이 곤란해 더 안 좋을 수 있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있는 날
삼겹살을 먹는 게 좋다는 건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고
실내에서 삼겹살을 굽는 동안
미세먼지 수치가 1360㎍/㎥까지 높아진다는
환경부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잦은 주의보 때문에
우리나라 대기질이 점점 안좋아지고 있다는 인식이 많은데,
실은 90년대 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1986년에는 183㎍/㎥, 올림픽이 열린 1988년에는 179㎍/㎥였습니다. 한일 월드컵이 열린 2002년에는 76㎍/㎥이었습니다. 이후 미세먼지 농도는 꾸준히 낮아져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4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외국은 (어느 외국인지는 나와있지 않습니다만)
일반인들한테 외부에서 등산이나 격렬한 운동을 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농도가 초미세먼지 기준으로 150 정도일 때라 합니다.
우리나라에 그런 날은 1년 중 하루, 이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것,
더 깨끗한 대기질을 만드려는 노력은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공포심을 조장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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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공포감 조장... 여론도 신중해졌으면 좋겠네요!

미세먼지의 위험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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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산소 부족을 일으킨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근원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싶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기관지염 유행도는걸 보면 미세먼지의 실체가 아예 없는건 아닌듯 해요...
지나친 공포감 조성은 지양해야할듯...
방독면이라도 장만해야하나... 어른들은 그렇다쳐도 아이들이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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