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번호판이 바뀔 예정입니다.

in #kr6 years ago (edited)



illustration by @carrotcake


우리나라 자동차 번호판은 앞에 숫자 두자리, 받침 없는 한글 한글자, 그리고 뒤에 숫자 네자리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는 자동차 등록번호를 2200만개 만들어낼 수 있는데,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그래서 회수되는 번호를 재발급에 사용하고 있는데, 이도 내년 하반기에는 모두 소진이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도로교통공단, 한국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 연구기관의 의견을 바탕으로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하나는 앞자리에 숫자 하나를 추가하는 안이고요, 다른 하나는 중간에 있는 한글 글자에 받침을 추가하는 안입니다.

<숫자 추가>
스크린샷 2018-03-13 오후 10.44.44.png

<한글 받침 추가>
스크린샷 2018-03-13 오후 10.45.22.png

어떤 안이 마음에 드시나요?

먼저 앞자리에 숫자를 하나 추가하는 방법으로는 번호판을 2억개 정도로 늘릴 수 있습니다. 한글 받침을 추가하는 안은 6600만개 정도로 늘어납니다. 그 밖에 국토교통부에서 이야기하는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숫자 추가

장점

  • 주차․단속 카메라 판독성 높음
  • 자릿수 확대로 특수번호* 부여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함
    예) 긴급차량 전용번호(112, 119) 등

단점

  • 글자와 숫자간 간격이 좁아 시각적으로 조밀함
  • 숫자단위 증가로 번호판 배열 조정이 필요함

한글 받침 추가

장점

  • 글자와 숫자간 간격이 넓어 시각적으로 여유로움
  • 번호단위가 현행과 동일하여 친숙함

단점

  • 글자가 복잡하여 주차․단속카메라 판독성 낮음
  • 글자 어감 호불호가 상이하여 사용가능한 글자 수가 제한적
    예) ‘곡’, ‘돈’, ‘잔’, ‘망’ 등

이 외에도 문양을 추가하는 것과 번호판 서체를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molit.go.kr/carnumber/main.jsp#none

두 가지 안 중에 고르라면, 저는 숫자를 추가하는 방안을 선택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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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숫자 세자리는 정말 낯선데요...
그런데 받침글자도 낯서네요.ㅠㅠ

숫자가 늘어나는 것보다는 글자에 받침을 추가하는게 외우기는 더 좋겠네요..
그리고 사용가능한 글자수가 제한되더라도 숫자하나 추가하는거보다 경우의 수는 더 늘어날 것 같아요.

그런가요? 저는 받침 있는 게 외우기 더 어려울 거 같더라고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숫자 추가 방안 선택했네요 ㅎㅎ

저도 숫자에 한표 던지고 갑니다

음 숫자를 추가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대중이 숫자를 늘리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네요 ㅎㅎ

저는 받침 추가가 더 좋을거 같아요!
뭔가 더 기억하기도 쉬울거 같고, 한글이 여러모로 쓰이는게 좋을거 같아서....^-^

저는 숫자를 늘리는 방법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추후 또 늘려야되는 상태가 발생할 수 있으니간요(너무 먼 미래인가..?)

어떤 방식이 도입되더라도, 현재 보유하고 있는 차량들도 변경을 해야하는 시점이 오겠군요.. 귀..귀찮..:)

저도 좀 불편하겠지만 숫자 하나 더 추가하는 걸 찬성입니다. 결국 서울도 도심지역에 언젠가는 peak traffic fee를 부과해야 될텐데 카메라 인식이 잘 되는 숫자가 용이할 것 같네요.

처음에 혼란이 좀 올거 같습니다
저도 yoon님과 마찬가지로
숫자를 추가하는 방안을 선택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스누피 우 18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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