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쌤(@yongsam)입니다.

벌써 하락장만 9개월째입니다.
하락장에 지쳤지요.
곧 다시 오른다며 서로 덕담처럼 주고 받지만
가끔은 냉정한 시선으로 볼 필요도 있다고 봐요.

저는 코인 투자를 했었고,
2월 25일 부로 모든 자금은 회수한 상태입니다.

하락장은 길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블록체인 관련 공부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혹여나 기분 나쁘시면 나쁘다고 댓글 달아주셔도 괜찮고
태클도 환영입니다.
뇌피셜에 불과한 글이니 자유롭게 댓글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차트를 보자

코인 차트를 볼 때, 비트코인 차트를 봐야겠죠.
스팀과 스팀달러 차트를 보고 알아낼 수 있는것은
상승장이 왔을때나 하락장이 왔을때
어떤 패턴으로 움직이는지 정도만 참고하면 됩니다.

하락장이 시작되고나서 주봉 차트입니다.
일단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을 보자면

꾸준한 거래량 감소
6K부분의 굳건한 지지라인.
이정도가 보입니다.

거래량 감소는 점점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지지라인은 매수대기자들은 많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지지라인? 좋은 것이 아닐까?

지지라인이 지켜지만 좋겠지만
저는 지지라인이 깨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지라인은 6K밑으로는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비트코인 채굴 원가에 대한 언급으로 만들어진
환상의 지지라인이라고 봅니다.

채굴원가가 6K보다 아래니까
채굴세력이 6K이하로 내려가는 것을 보고 있지 않을꺼야

그럴듯한 얘기지만.
채굴에 참여하는 사람의 숫자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격에 따라
채굴원가는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므로 지지라인의 근거가된 채굴원가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은 채굴 원가라서 지지하기 보다는
지지했던 부분에서 그냥 매수세가 붙는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이전 하락장의 경험

작년 상승장이 오기전까지
하락장의 기간은 2년이었습니다.

상승장의 기간은 짧고 폭발적으로
하락장의 기간은 길고 느릿느릿하게

똑같이 움직일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폭발적인 상승을 감안하면 올해안에 추세전환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은 금과 같지만 스팀은 그렇지 않다

기나긴 하락장 끝에는 비트코인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락장이 끝날 때 가격 대비 크게 오를 것으로 보지만
너무 떨어져 버린 비트코인 가격은 지금 가격에도 못 미칠지도 모릅니다.

비트코인은 금과 같이 한정적으로
화폐보다는 부를 저장하는 용도로 자금이 몰릴 것 입니다.

하지만 스팀은 수많은 알트코인 중 하나로
스팀은 한정적이라고 해도 알트코인은 무한대입니다.

스팀도 비트코인처럼 상승가능할까?

정말 어려운 질문이지요.
steemit은 혁신적이 었고, 이런 커뮤니티는 최초였죠.
그래서 가격은 급격히 상승이 가능했고
재미를 보신 분도 많았습니다.

가격이 다운되더라도
커뮤니티는 성지화가 되어 사람들이 많았다면
미래는 밝게 보겠지만

현실을 직시하자면
가격이 떨어지자 눈에 띄게 이용자가 줄었습니다.
가격이 떨어져서 이용자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눈에 띄게줄어간다는게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다시 상승장이 찾아 왔을 때
이전의 입지를 찾을 수 있을까?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블록체인에 관한 개발이 잇따라
좋은 기업에서 좋은 커뮤니티를 많이 개발 중입니다.

예를 들면
@nowmacha님의 글 Kakao의 1호 Dapp 코스미
LINE에서 만든 블록체인 링크

이런 곳에서 만든 새로운 커뮤니티들이
더 획기적이고 더 편리하고 더 접근하기 쉬운
입지를 뺏어갈 리스크가 커졌습니다.

스티미언 분들이 양질의 글을 써서
steemit에만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생산한다면
선점한 입지를 뺏기지 않을 텐데 말이죠.

유저들의 사용량이 유지가 되느냐가 관건이겠네요.

그럼 어떻게 투자해야할까?

투자를 하고 싶으시다면
단기적으로 보면 잠도 못 주무실 겁니다.
펌핑방의 정보를 알고 있거나 엄청난 실력자
이런 분들이 아니라면
단기적 관점으로는 힘들 겁니다.

장기적으로 보셔야하는데
적금처럼 비트코인에 투자하시면 좋습니다.
정말 입발린 소리죠...죄송
그럼 하락폭이 커지더라도
반등으로 그 손실분을 채우고도 남을 것입니다.

스팀같은 경우는
스파로 가지고 계시면 현금화가 느리지요?
스파로 가지고 계시면 그저 열심히 활동하셔서
스파를 늘리는 것이 가장중요합니다.

하지만 스팀을 홀딩하고 계시는 것 보다는
스팀달러를 홀딩하시는게 이득일겁니다.
스팀달러는 1달러에서 많이 떨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시총도 낮고 거래량도 낮기 때문에
1달러에서 멀어질 수록 떨어지는 속도도 훨씬 느리겠죠.

스팀달러를 홀딩하고 있다가
steem당 SBD 수가 줄어든 만큼 이득을 보신다고 생각하면 될거에요.
(지금은 약 0.74개)

스팀달러가 아닌 스팀을 홀딩하고 계시면
어디까지 하락할지 모르기 때문에 리스크가 큽니다.

마무리하며

악담을 퍼부으려고 글을 쓴 게 아닙니다.
제 글 내용이 틀려서
보기좋게 가격이 폭등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저는 화폐에대한 신뢰도가 낮습니다.
계속해서 종이화폐는 찍어내고 있고
전산상으로만 존재하는 숫자들도 많죠.

한, 중, 일 3개의 나라 전부
달러대비 자국 통화의 가치를 내리기 위해
(수출을 많이 하기 위해)
국가에서 달러를 사서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리기도 합니다.
(트럼프가 환율 조작국으로 꼬투리 잡은 적이 있죠)
그래서 각국에 달러가 매년 쌓이고 있죠.

비정상적으로 굴러가는 화폐의 가치는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정적인 부동산이나 물건을 더 믿습니다.
인류 역사상 종이화폐는 결국 멸망했지만
금과 은은 인류 역사상 망한적이 없습니다
(달러화는 생긴지 고작 200년밖에 안되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널리 이롭게 쓰이게 되고
비트코인의 가치는 그대로 일지라도
화폐의 가치가 내려가서 가격은 상승하게 될 것으로 봅니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이 흥하지 못하면
비트코인도 없어지겠죠.

부족한 부분은 계속해서 수정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도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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