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받다.

in #kr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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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8년에 처음으로 정기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 당시에는 직장인이 아닌 일반인 신분으로 검강검진을 받았다.
그런데 올해에는 직장인 신분으로 건강검진을 받게 되었다.
그래서 집근처에 있는 병원을 이용해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어제 검진을 예약할 때 당부사항으로는 내시경 검사는 받지 않지만 금식을 하라고 주의를 받았다. 뭐 그 정도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런데 물도 마시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였다. 이런,,, 물도 마시지 말라니... 그 정도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큰 오산이었다.

주의를 받기는 했지만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한 모금 마셨다. 그리고 도저히 맨정신으로는 피를 뽑을 자신이 없어서 집에서 아메리카노를 한 잔 마셨다. 그렇다 나는 주사 바늘에 대한 공포가 있다. 그래서 약간의 카페인의 힘으로라도 공포를 경감시키고 싶었다. 검진 결과에 그다지 큰 영향은 없겠지,,,?

긴장된 마음으로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피를 뽑을 때 엄청 긴장되었지만 잘 이겨내었다. 피를 뽑는건 왜이리 두려운지 모르겠다. 나만 그런것일까? 아무튼 피를 뽑을 때 나는 두 눈을 부릅뜨고서 주사 바늘을 맞이하였다. 역시 공포감이 있을 뿐 그다지 큰 통증은 없다. 매번 이런식이다. 언제쯤이면 주사 바늘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질까. 사라지기는 하는 것일까? 아직은 잘 모르겠다.

오늘의 일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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