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날때 마다 쓰는 육아일기] 노키즈존에 대하여

in #kr6 years ago (edited)

한가로운 주말... 쿠앙이와 그림책을 읽다가

상어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달전쯤 아쿠아리움을 갔다온적 있음에도

상어가 보고싶다고 징징거리기에

검색하다가 수원쪽에 상어카페가 있다고 하여
짐을싸서 출발하였어요.

잔뜩 기대에 찬 쿠앙이를 데리고 카페에 도착해서

주차공간이없었던 곳이라 주위를 빙글빙글 돌다가
내렸는데 크헉
IMG_20180311_181726.jpg

노키즈존 카페였습니다.

카페 내부를 살펴보니 정말 크진 않지만 작은 상어가 어항을 왔다갔다했고
내부는 모던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보니 이해는 갑니다.
점주가 생각하는 모습은 키즈카페의 모습이 아니라
차분하고 조용한 카페를 생각했는데

상어카페라고 불려지면서 아이들이 뛰어다니게 되었겠지요
검색을 해보니 최근에 노키즈존으로 변경되었고 몇달전만해도
조용히 할것을 당부하는 카페였던것 같습니다.

기대감이 가득 차있던 쿠앙이를 달래느라 좀 애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아이이기때문에 들어갈수 없다 라고하는것이
조금은 억울한 생각이들었습니다.

노키즈존에 대해 글을 읽어보면
다들 체험담을 늘여놓습니다.

아이가 뜨거운 음료를 엎기도하고.. 카페에서 기저귀를 갈았고..등등~~

그리고 아이 때문이 아니라 통제를 안하는 엄마 때문이라는 글..

저는 이렇게 생각 합니다 .

"한국사람은 모두 이상한 냄세가나. 같은공간을 쓰기 싫어"

물론 싫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쁜기억이 있을수도 있구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해선 우리아이가 혹시라고 사고칠가
노심초사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던 차별을 받는 입장에선 기분이 안좋을 수 밖에요.
이해한다고해서 감정이 안상하는건 아니지요.

ps. 제가 대학다니는동안 명동 카페에서 일을 했는데
아이로 인한 사고보다는 취객으로 인한 사고가 더 많았습니다. ㅎㅎ~

쿵쾅가족.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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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냥 기분이 안좋은건 저뿐인가요... 아이키우는 부모로서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ㅜㅜ

제일 화가나는건 그걸받아들이는 사람이 우와여기선 조용히 차마실수 있겠군 하며 생각하는 사람들이있다는점이지요

상어카페라는 곳이 있다는 것이 우선 신기하네요 ㅎㅎㅎ
그리고 상어를 못 본 쿠앙이...ㅠ ㅠ
쿠앙이 달래시느라 고생도 하시고 속상도 하셨겠네요 ㅠ_ㅠ
노키즈존 카페에 대해선 논쟁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언급은 살포시 피해볼게요 ^-^ ㅎㅎㅎ
대신 대한민국의 '엄마'들은 항상 위대하다고 생각하고 응원합니다 ^-^
속상하셨던 마음 조금이라도 위로해드리고자
소소한보팅도 남기고 갈게요 ^-^

ㅡ짱짱맨 Curator. 뉴위즈(@Newiz) ㅡ

의외로 아쿠아리움 카페라며 몇군데 있더라구요
한국은 아무래도 이슈화 디어야하다보니요...
ㅋㅋㅋ 언제나 갑사합니다/ㅂ/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한주 수고하세요
코인거래소인 고팍스에서 멋진 이벤트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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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벤트 확인해볼게요^^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적은 보팅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ㅂ/~~

몇몇 경우들 때문에 이러는 경우가 많죠 ㅠㅠ 한국사회의 문제점인 것 같습니다.. 해결되야죠 정말.

대부분엄마들이 조심하는데 몇몇 경우때문에.... ㅜㅠ
저 카페는 아무래도 수조라는 위험성때문이지않을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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