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클라이밍] 모악산-닭지붕 코스 (거리=7.05km/평균속도=4.6km/h)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벽에 출근해서 업무 마치고 모악산에 다녀왔습니다. 

모악산은 산을 좋아하는 저에게 가볍게 등산할 수 있는 곳인데요. 사고이후로 8개월만에 처음 오르는 산행이라 여러가지 코스중에서 제가 마라톤 대회 참가전에 가볍게 오르막/내리막 훈련하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아직 몸 상태가 어떤지 알수가 없어서. 초반 오르막에서는 한걸음 한걸음씩 가볍게 체크하면서 올랐는데요. 다행이 추워진 날씨에 무릎부위가 좀 아픈것 빼고는 달리 이상이 느껴지는 부위가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래서 능선코스에서는 살짝 달려보기도 했는데요. 늦가을이라 나뭇잎 속에 숨어있는 돌부리나, 젖은 잎사귀로 인해 넘어지는 사고를 염려해서오래는 못달렸는데요 달리는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이코스는 초반의 오르막을 제외하고는 거의 능선위주로 되어있어 무릎에 대한 부담없이 다닐수있는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산길에 계곡 옆을 끼고 걷게되는데요 '졸. 졸. 졸.' 물흐르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차분해지고 좋더 라구요

  • 등산코스(트랭글 이미지)

제가 운동할때 사용하는 앱(트랭글)인데요. 등산, 달리기, 걷기, 자건거, 인라인등 여러가지 운동에 대해 기록을 도와주는 기능이 있는 앱입니다. 비슷한 종류의 앱이 여러개 있는데요 저는 이게 제일 익숙해서 이것만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 모악산 입구

  • 초반 오르막 정상 : 팔각정(닭지붕)

  • 능선코스 시작구간 : 이런구간에선 가볍게 뛰어주면 정말 좋죠

  • 두번째 팔각정 : 정상코스와 금산사 방향의 갈림길을 알리는 이정표

  • 능선코스 마무리 구간 : 이곳에서도 가볍게 달려 주었네요.

  • 연리지

사랑나무 연리지
모악산 연리지는 2006년 등산객에 의하여 발견되고 2007년도에 김제시에서 보호수로 관리하면서 탐방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으며,
2012년 7월 19일 카눈, 8월 28일 볼라벤, 8월 30일 덴빈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태풍으로 인하여 몸통이 부러지고 나누어지는 아픔을 겪었음.


  • 하산 : 금산사 돌담길


오늘은 8개월만에 찾은 모악산 닭지붕 코스를 다녀왔는데요. 사고이후에 처음으로 오른 코스여서 몸상태를 체크하는 차원에서 혼자 다녀왔습니다. 많이 좋아진거 같아 이제 시간나는대로 틈틈히 등산할 생각 입니다.

등산은 될 수 있으면 혼자보다는 둘이상이 다니는 것이 유사시 대응측면에서도 그렇고 안전하니까요. 함께하는 등산을 추천합니다.

하산해서 집에 오는 길에 발목과 허벅지 쪽에 통증이 있어서, 수영장에서 수영으로 몸을 풀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는데요. 수영까진 아직 무리인 듯 싶어서 그냥 집으로...

'이불밖은 위험한 계절'이 돌아 왔는데요. 이런 계절에 운동을 게을리 하면 저처럼 배나온 중년 아저씨가 될 수도 있으니 틈틈히 운동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 가을산행 Tip.
  1.  산속의 해는 생각보다 일찍 저무는데요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정도 빨리 진다고 생각하시고 하산에 신경쓰세요
  2. 늦가을 낙엽으로 인해 그속에 감춰진 돌부리나, 구멍 또는 젖은 낙엽에 의해 넘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낙엽이 쌓인 코스를 걸을때는 항상 조심하세요
  3. 산속의 기온은 평지보다 낮아요. 여벌의 옷을 준비하셔서 저체온증 같은 증상에 대비하세요
  4. 기본적인 장비는 꼭 챙기세요. 특히, 손을 보호하기 위한 장갑, 넘어 졌을 때 등을 보호해주는 가방, 체온유지를 위한 넥워머, 그리고 넘어짐과 하중분산을 위한 스틱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5. 마지막으로 기상상황 체크, 이건 사계절 산행 필수중에 필수 니까요. 꼭, 챙기세요

상기 가을산행 팁은 제가 산에 다니면서 느낀 점을 적은 거니까요. 참고하셔서 안전한 산행 하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어제보다 행복한 오늘이 되기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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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저는 달리기를 하다가 날이 추워져서 최근엔 못나갔는데 산행도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겨울산도 굉장히 매력 있는거 같습니다

이불은 밖은 위험하지만 건강 관리 때문에 운동을 하는데요
->저는 자전거 입니다

너무 추워서 이제 자전거길에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ㅠㅠ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등산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밤 되세요:)

저도 자전거 가끔 타는데요
겨울에는 추워서요...


눈내릴 때 오르는 산행은 최고거든요~
등산 강추합니다

고마워요 ~~^^

감사합니다~^^

산행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덕분에 모악산 구경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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