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큐 '앎-두엄마'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간만에 글 올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글이라고 해봐야 그닥 전문적이지도 좋은 글도 아니지만...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논쟁을 보면서 마음이 심란하기도 해서 잠시 댓글만 다는 정도로 스팀잇을 했던것 같습니다. 

이번일이 스팀잇을 위한 발전적 논의로 마무리되어 마음 다치시는 분들이 없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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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퇴근하고 잠깐 티비 채널을 돌리다 보게된 다큐 '앎 두엄마'에 관한 글입니다.

앎 이라는 단어를 보고 그냥 지식다큐인가 하고 보다가 암에 걸린 두 여자분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되어 끝까지 보게 되었는데요. 보는 내내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  [명사] 아는 일.
: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이러한 세포 자체의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정상적으로는 사멸해야 할 비정상 세포들이 과다 증식하게 되며, 경우에 따라 주위 조직 및 장기에 침입하여 종괴(덩어리)를 형성하고 기존의 구조를 파괴하거나 변형시키는데, 이러한 상태를 암(cancer)으로 정의
[네이버 지식백과] 


두여자중 한분은 두딸의 엄마로 암이 전이가 되어 여러번의 수술을 하신분이고, 다른 한분은 한아이의 엄마로 대장암 말기인 분들의 1년간의 기록을 담은 다큐인데요.


<출처: 네이버 이미지, 서울경제>

7세의 아이를 둔 어머니의 간절한 바램은 "초등학교 들어가는 아이를 자기손으로 보내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치료를 받으시고, 

두딸의 어머니의 바램은 "딸들은 아빠가 가르쳐줄 수 없는 것들이 있거든요. 꼭 엄마가 가르쳐야 되는…진짜 여자가 되기 위한 과정도 겪어야 되는 데 그건 아빠가 모르잖아요. 저는 작은딸 큰딸 모두 다 예쁜 여자가 될 때까지 반드시 제가 다 가르칠 거예요. 그때까지만 아이들 옆에 있게만 해달라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

그리고 다큐를 보면서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말....  언어치료사인 두딸의 어머니가 장애를 가진 아이를 많이 접하다보니 아이를 임신해서 태어났을 때 가장먼저 손가락 발가락이 10개씩인지 확인 했다는 부분인데요.

제 아내도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관련 된 곳에 근무하고 있어서 인지 임신기간부터 태어날때까지 가장 신경이 쓰였던 부분인데요. 다행이 건강하게 잘 태어나 줘서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던지.... 그때 생각이 자꾸 나더라구요.  그래서 건강하게 태어나서 잘 자라주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육아에 힘쓰고 있습니다.

보는 내내 가슴이 쓰리더라구요. 지금 저와 아내가 건강한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가끔씩 잊고 살때가 있는데요. 이번 다큐를 보고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좀더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나 주고 잘자라주어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처럼 건강하게 행복한 꿈꾸면서 잘 자라주면 좋겠습니다.

내일 모래가 벌써 크리스마스네요. 스티미언 여러분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구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길 희망합니다.

 

항상 어제보다 행복한 오늘이 되기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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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를 가진 부모로써.. 잘보구 갑니다.~~~
스팀잇 시작하게된 3년차 블로거 입니다.
많은 소통 부탁드려요~!! 잘부탁 드립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되세요~!!!!

옙~
팔로우 했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great post, beautiful life, thanks for sharing

아...저 이 다큐 정말 펑펑 울며 봤어요 ㅠㅠ

저도 가슴아파하며 봤네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함에 감사하고
아내가 건강함에 또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저녁 보내세요~^^

항상 어제보다 감사한 오늘이 되기를 ... ^^
butterfly.gif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하루 보내세요~^^

저도 본 적이 있는데, 참 마음쓰린 사연이더라구요,

맞습니다. 너무 가슴아픈 사연이더라구요~
즐거운 주말 연휴 보내세요~

이 다큐를 저는 핵심만 봤었는데 풀로 보고싶어지더라고요..
좋은 정보고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사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겠습니다
홧팅입니다~

정말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프지 않은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그 다큐는 못봤지만 얘기만으로도 마음이 먹먹하고 아프네요.
모두 아프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암이 정복되어 해피엔딩이 되었으면..

그분들은 이미 하늘나라로 가셨더라구요
한분은 4개월만에 한분은 1년만에...
항상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건강을 제대로 챙기는 못하는 거 같습니다.
건강 잘챙기시구요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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