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KR] 유쓰미(Y-o-u-t-h-m-e) 가입인사 올립니다 ^^

안녕하세요, 스티미안 여러분, 그리고 선배님들!

꿈많은 벽돌공 유쓰미@y-o-u-t-h-m-e 입니다. ^^

어떻게 하면 진심을 전하는 가입인사 글을 적을 수 있을까..
몇 일을 고민하다가,

일단 부딪혀보기로 합니다.

부족하지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마크다운 사용법이 익숙치 않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

자기소개

저는 벽돌 쌓는 일을 업으로 하고있는 혈기왕성한 20대, 청년 조적공(벽돌공) 입니다. ^^
'맨손으로 자수성가'라는 꿈을 갖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본가에서 독립해서 사회생활을 남들보다 조금 일찍 시작했고, '한 번 배워두면 정년 없이 일할 수 있는 기술' 이라는 아버지의 권유를 계기로, 군대 전역 후 아버지에게 벽돌쌓는 기술을 전수받은 뒤, 젊은 기술자가 부족한 국내 건설현장에서 유망주(^^;)가 되어 신축 및 재건축 아파트 내부의 벽체들을 '내 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시공하고 있는 벽돌공 유쓰미 입니다. ^^

(아버지와 함께 시공한 송파구 문정동 00타워 현장의 벽체입니다. 벽 하나 하나가 저 유쓰미에게는 추억이 됩니다^^)

주 6일의 노동을 씨드머니의 베이스로 삼고있고, 자본주의의 꽃인 주식투자를 3-4분기에 주로 하고 있으며, 수익률에서 주식을 압도하는 코인투자에도 큰 관심이 생겨 매달 수익의 일정부분을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

---

스팀잇에 입문한 계기

처음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비트코인 이었습니다.

2년 전만 해도 하나에 20만원대였던 비트코인이 연초 100만원을 넘어 스팀잇에 가입하기 직전에는 역사적 신고가-711만원까지 찍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스팀잇(steemit)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유용한 코인 관련 뉴스, 시황등을 자주 접했고, 기존에 타사 블로그 플랫폼에서 블로깅을 하고있었기에 블로그로서의 가능성은 크게 염두하지 않았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 블록체인 기반의 SNS 플랫폼 - 일정시간이 지나면 블록체인에 영원히 저장된다는 영속성
• 스팀(Steem), 스팀파워(Steem Power), 스팀달러(SBD)로 나누어진 신박한(?) 통화체계
• 욕설이나 비방이 거의 없고, 서로를 존중할 줄 아는 깨끗한 kr커뮤니티 문화
• 4년간 타사 블로그 운영수익 전무(全無) 기록에 빛나는 블로거지의 절치부심.. (ㅠㅠ)

이런 스팀잇만의 매력이 하나 둘씩 제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니, 가입을 더 미룰수가 없었습니다!

---

스팀잇에서 무엇을 하고싶은건지?

무엇보다도 먼저 '일상의 기록'을 하고 싶습니다. 굳이 남이 시켜서가 아니라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도 하고, 20대라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미래의 큰 목표를 품고 1주일에 6일을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로서는, 이 시간들이 쳇바퀴 같은 일상이 아니라 '매일 매일 새로운' 의미가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벽돌공이 대체 뭐하는 직업이지? 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간접경험을 제공해드리고 싶기도 하고, 매일 짧은 시간이지만, 스팀잇에 접속해서 그날의 작업일지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읽어볼만한 뉴스 그리고 같이 생각해볼만한 주제 등도 공유하고 싶습니다. ^^

---

스팀잇에 대한 개인적인 관점이 있다면

'글을 쓰고 보상을 받는다' (getting paid as you wrote) 라는 개념만으로 스팀잇에 접근을 한다면, 아마 빠른 시간 안에 흥미를 잃을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투자'의 개념만으로 접근한다면 이 역시 쉽지는 않을 레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포스팅하겠지만, 최근의 수익률만 놓고 보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다른 암호화폐들의 수익률이 스팀잇보다 높으니까요)

하지만 '나눔', 그리고 '재미'의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충분히 롱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상당한 부분은 이미 먼저 시작하신 스티미안 선배님들이 앞에서 끌어주시고 뒤에서 든든하게 지원해주고 계시지만, 저도 kr커뮤니티의 부흥을 위해 앞으로 스팀잇 활동을 하면서 두가지 미덕을 항상 마음속에 담아두고 활동하겠습니다. ^^

---

마지막으로 한마디

저는 뉴비이고, 부족한 점과 배울것들이 너무나 많은 초보입니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 kr커뮤니티에 인사드리는 것은, 아직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스팀잇에서, 선배님들의 많은 가르침과 따끔한 충고를 부탁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한마디가 길어지면 다시 장문이 될 것 같아 가입인사는 여기서 끝맺음 하도록 하겠습니다. (밤 10시에 작성하던게 벌써 새벽 1시가 넘었네요!)

스팀잇 활동시간은 주로 퇴근 후(늦은 밤) ~ 취침 전(자정)으로 예상됩니다. (양해해주세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모두 평안한 밤 되세요 ^^

(올해 봄에 다녀온 르 코르뷔지에 전에서 찍은 사진.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건축가 이십니다. ^^)

P.S - 미약하게나마 스팀잇 kr커뮤니티에 보탬이 되고싶은 마음에 첫 날부터 스팀을 충전했습니다. 제 나름대로 정한 스스로의 규칙이 있지만, (스팀파워 충전 후 업보트를 통해) 하루 노동수입의 1%는 스팀잇에 재투자, 그리고 다른 1%는 스팀잇 커뮤니티에 사용하고 싶습니다.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