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세일 검증의 기본>

in #kr7 years ago

<프리세일 검증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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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프리세일을 할 경우, 모든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명확한 단계는 아니지만, 보통 기관투자(프라이빗) - 개인투자(프리) - 공개투자(ICO)
이런 단계로 사전 투자가 진행됩니다.

일반인의 경우, 상장되기 전에 유망 코인에 투자를 하면,
상장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또 그 차익을 몇배 정도 예상하기 때문에
매우 경쟁도 치열합니다.

그러나 사전투자의 경우, 개발이 실패한다고 해서 법적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실패하려고 투자를 받지는 않겠지만,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먹튀의 가능성도 가지고 있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는 신중할 필요가 있고, 무리하게 투자하면 위험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사전투자를 하려면 나름대로의 검증을 거친 후 투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는 것이 검증인지, 그런 방법이 어렵습니다.

요즈음에는 커뮤니티, 단톡방등이 만들어져 있고,
그 창에 들어온 유저들 사이에서 나름대로의 검증을 합니다.
그러면서 흔히 말하는 먹튀 의혹, 희망회로 돌리기등이 일어나곤 합니다.

개개인의 입장에서는 개발의 내부 사정도 모르고,
관계자들에 관해서도 아는 것이 없습니다.
개인 투자자에게 회사 관계자가 와서 일일이 현장 데리고 다니면서 검증해주지 않고,
회장이 만나서 사업설명회를 해주지도 않습니다.
이 경우, 정 의심스럽고 겁이 나면, 투자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확신이 생기면 그 확신대로 행동하면 됩니다.

이번에는 검증을 명목으로 무리한 트집잡기를 피하고,
나름 합리적인 방법의 검증방법을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올바른 검증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1) 프로젝트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 신상털기가 주가 되면 안된다.

개발을 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있다면, 보통 홍보할 때 다음과 같은 것들을 나열합니다.

➀ 프로젝트의 방향과 비전
➁ 해당 프로젝트의 대표, 관계자 프로필
➂ 투자한 회사, 기관, 재단 및 간략한 설명
➃ 개발자 명단 및 인적사항
➄ 향후 발전을 위한 계획들, 백서

이 때 우리가 집중할 것은 1번과 5번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게 가장 중요한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기를 치려고 마음먹는다면 어떤 방법으로 홍보할까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 비젼, 백서등으로 어필할까요?
아니면 프로필, 인적사항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까요?

많은 사람들이 검증한다고 나름대로 하면서, 본질은 버리고,
인적사항만 뒤지고 트집잡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면서 대표, 관계자의 경력을 확인하고,
자기 입장에서 의심이 가면 프로젝트를 스캠이라고 단정짓습니다.
보통 과거 경력을 트집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HDAC의 경우 대표의 과거 다단계 영업 경력을 트집잡아서 스캠으로 확정지었고
현대라는 그룹에서 직접 개발했는지를 문제삼아서 가짜라고 했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당시에 사람들이 ‘백두산’의 비방에 속았던 이유는 뭘까요?
HDAC 백서를 분석해서 비판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관계자 프로필을 기준으로 과거 행적을 가지고 비판한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김용호 대표의 경우 그런 경력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HDAC은 여전히 잘 진행되고 있고, 김대표 역시 언론인터뷰도 잘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오류에 빠집니다.
프로필 검증이 프로젝트 검증이라는 착각 말입니다.
프로젝트는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팀의 개념입니다
그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즉, 프로젝트가 있고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문제가 되면 교체하면 됩니다.
비탈릭이 만약 암에 걸리면? 이더리움 없어질까요? 대체인력이 들어오면 됩니다.
이재용 구속되면 삼성이 망하던가요? 다른 사람이 그 자리에 있으면 됩니다.
김대표가 있고 HDAC이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대표는 대표지만, 사람 아래 프로젝트로 접근하다보니,
사람들이 정작 사업의 비전은 모르고, 신상털기만 합니다.
그러면서 꼼꼼한 검증이라고 합니다.

이런 방식은 한국사회의 가장 적폐라고 할 수 있는 정치권의 모습을 배낀 것입니다.
신상털기를 주로 젊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합니다.(네티즌수사대)
그런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이 인사후보자 공격하듯이 파고 듭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경력을 문제삼거나, 아들 유학 문제 삼습니다.
그러면서 자질 거론하고, 나온 지역, 활동한 단체 문제삼고 사퇴하라고 합니다.
그런 인사청문회 트집잡기 식으로 검증하는 것이 후보자 검증의 올바른 방법이 맞나요?

주로 어린 아이들이 프로젝트 검증한답시고, 신상털기를 하는데,
본질은 놔둔채
(본질은 거의 인정하고 들어갑니다. 인정하는 이유? 볼 줄 모르니까 그럽니다
정말 이 재단이 투자하고, 이 개발진이 있다면 정말 대박인 것은 사실인데....
하면서 말을 시작하는데, 사실 이렇게 말하는 이 사람이 재단을 알고 하는 말이 아니고
개발진의 수준을 알고 하는 말도 아닙니다. 자기도 개발자 모르면서 아는 척하고 넘깁니다)
그러면서 들어가는 방법이 신상털기입니다. 의도가 명확한 경우죠.

최근 빙고 프로젝트의 경우에서도 이런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대표의 신상털기를 시도했습니다.
대표가 중국 미인대회에서 병원 원장으로 소개되어 시상식 수여자로 나온 경력이 있고,
과거 삼성에서 근무하면서 인터뷰한 경력이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은 삼성 근무하고 나서 공부해서 언제 의사됬냐고 트집잡습니다.
분명 잘 모르면, 의아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당사자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당사자는 자기는 의사가 아니지만 병원 투자자였고, 원장으로 소개되어서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사실의 진위여부만 보면 됩니다.

트집잡으려는 사람은 이 답변을 확인하지 않습니다.
이 답변을 변명으로 몰아붙이고, 대표를 깍아내리고 사기꾼으로 몹니다.
그런 후 빙고 프로젝트 자체를 사기로 단정짓습니다.

정작 이 프로젝트에 투자한 거대 기관들은 언급하지 않고 말이죠.
기관투자자들이 이런 사실 몰랐을까요?
만약 기관에서 투자한 것이 사실이라면? 기관이 속아서 투자한 바보였을까요?
아니면 해당 부분에 대해서 납득하고 있었을까요?
중요한 것은 빙고프로젝트라는 그 프로젝트의 비전입니다.
의사가 아니어도 병원원장을 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관련이 없습니다.

보통 검증을 한답시고 하는 방법이 이런 것들입니다.
신상털기, 과거 행적조사.. 인사청문회 전투수법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1. 사전에 투자한 기관이 있다면, 그 기관이 투자한 사실만 확인하면 된다.
    정말 투자한 것이 맞다면? 검증은 끝난 것과 다름이 없다.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개인 이전에 기업이 투자를 합니다.
해당 기업이 투자를 할때는 큰 돈을 투자하기 때문에, 검증을 다 하고 투자합니다.
개인이 가면 받아주지 않겠지만, 기업이 방문하면 통역사도 붙여주고,
숙식 다 준비해주고, 의전다 해 줍니다. 그러면서 확인하고, 검증해주고 설명합니다.
이 때 프로젝트의 비전과 구체적인 방향까지 다 설명합니다.
그리고 기술력도 다 보여줍니다. 이런 것을 다 보고 나서, 기관투자자들은 고민합니다.
정말 자기들의 큰 돈을 다른 프로젝트가 아닌, 이 프로젝트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가?

다른 거 많은데 굳이 내가 여기에 큰 돈 넣을만한 가치가 있는가?
만약, 여러분이 신혼여행지를 고르라고 하면 아무 곳이나 고를까요?
아니면 최고로 맘에 드는 곳을 따져보고 선택할까요?
선택지는 많습니다. 하지만 기회는 한번입니다(물론 결혼 한번 할 경우)
여러 가지 고려해서 하나만 선택하는 것입니다.

대기업이 투자한다면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자기들 이름이 걸리는 것을 압니다.
그러므로 아무데나 투자하지 않습니다.
투자가치가 있다고 해서 투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들의 격이 있기 때문에, 그 격에 맞을 때 선택합니다.

그러면 대기업이나, 그런 수준의 기관에서 투자했다면?
정말 투자했는지 확인해보고, 투자했다고 하면 검증은 그렇게 끝납니다.
인터넷에 뒤져도 나오지 않는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정보의 진짜 가치는 희소성입니다.
정말 중요한 정보는 외부로 흘러나오지 않습니다.
그런 정보를 기관투자자들은 알고 투자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는 고급 정보를 알고, 투자하는 것입니다.

  1. 모금액이 크다고 불리한 것이 아니다.

간혹 모금액이 크면, 시가총액이 너무 커서 말이 안된다느니,
왜 이렇게 많이 모금하느니 하면서 문제삼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건 사업을 몰라서 하는 소리와 같습니다.

프리세일과 ICO로 500억 모금했다고 가정해봅니다.
그러면 정말 500억만 모였을까요?
기관투자금은 언급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즉, 모금액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사업의 규모가 크면 투자금도 많아지고, 전체 캡도 커집니다.
사업의 규모가 작으면 상대적으로 모금액도 적게 들 수 있습니다.
사업의 규모를 생각해서 유연성있게 판단해야 합니다.
무작정 모금액 크면 문제있는 투자고, 모금액 적으면 좋은 거다?

텔레그램 모금액이 9천억원이 넘었습니다.
그만큼 큰 사업이면 그만큼의 돈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동차 공장 짓는 것보다 더 큰 돈이 들어가는 것이 미군 군수산업입니다.
미군 전투기 한 대가 2000억원이 넘습니다.
이걸 천억원에 사면 싸게 산 것입니다.
그런데 맨시티 구단주인 만수르의 요트가 5600억원입니다.
그런데 5조원짜리 요트도 있습니다.
그 요트 주인은 5조원만 있을까요? 돈은 더 많을 것입니다.

모금액만 가지고 따지는 것은 개미들의 생각입니다.
모금액과 파트너사들의 투자금액을 비교하면 모금액은 소액입니다.
사업의 규모를 봐야 하고, 모금액은 그저 참고만 하면 됩니다.

  1. 상장가가 높다고 좋은 코인이 아니다.

보통 상장가 따집니다. 그리고 그 차익을 따집니다.
100원에 사서 1000원에 상장하면 좋은 코인이라고 소문이 납니다.
100원에 샀는데 200원에 상장되면 쓰레기 이야기합니다.
가장 큰 착각 중에 하나입니다.
상장가가 높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천원에 상장해서 200원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에 200원에 상장해서 꾸준히 오를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용화입니다.
상용화가 된다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발생합니다.
그러면 시장논리에 의해 꾸준히 가격이 상승합니다.
그 때 되면 아까워서 팔지 못합니다.

상용화는 뒷전인채, 당장의 가격만 따지는 것은 투기입니다.
그런 모습 때문에 전세계가 한국인 투자자들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의 이런 취향을 노리고 전세계 다단계업들이 한국으로 옵니다.
그리고 스캠들도 한국에 많습니다.
우리가 건전한 사고방식으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투자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정말 좋은 프리세일 몇 번만 들어가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증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검증은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합니다.
엉뚱한 방법으로 의심해놓고, 그것을 검증으로 포장하면 안됩니다.
이미 HDAC, QTUM 스캠설이 있었고, 다 신상털기에서 나온 의심이었습니다.
일본의 TOS 코인 역시 신상털기로 스캠설이 나왔었습니다.
덕분에 일본에서 화나서 한국에는 더 이상 TOS 홍보하지 않겠다고 한 것입니다.
의심을 하려면 합리적으로 의심해야 합니다.
의심을 위한 의심은 정말 바보같은 짓입니다.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한 사실만 확인된다면, 검증은 그렇게 마무리하면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참여할 수 있는지, 얼마나 참여할 것인지입니다.
쓸데없는 곳에 힘을 낭비하다보면, 의심만 남습니다.
그리고 황금같은 이 시기를 놓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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