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소에서 만난 유학생들-3

in #kr6 years ago

두번째로 수감소에서 간지 약 2주만에 또 가게 되었다.
은근히 가면서 웬 어만하게 남의 나라와서 조용히 있다가 갈것이지 범죄가 외 이렇게 많은가고 궁시렁 거리며 운전해서 갔다.

도착하니 저번에 진술한 두 아이의 보석 수속이라 한다. 번거로운 입장 수속도 3번이나 하니 이륵이 나 빨리 끝내고 구치소 본관 로비에 도착했다. 동행 경찰이 연락하니 두명이 나란이 오렌지색 수의에 맨발에 스릴퍼 차림으로 나왔다. 표정이 밝았다.

보석장 원문을 한마디씩 번역해 들려주고 이해를 확인한다음 싸인을 받고 마지막으로 개인 소지품 압수했던거 돌려 받고 역시 싸인과 지문 찍고 수속을 끝내었다. 탈의실의 없어 노비 화장실에서 옷을 바꿔입고 나오도록 하였다. 옷이 날개라고 방금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 같 았다. 둘이 서로 마주보고 피식 웃었다. 물건들 챙기고 노비에서 빠져나와 빌딩 앞 마당이 있고 거기에 10미터는 되는 대형 철문이 있고 철문 앞쪽 2,3미터에 빨간색 경계선이 바닥에 그어져 있었다. 경찰이 경계선을 가리키며 거기가 서 라고 하니 애 둘이 가더니 시키지도 않았는데 쪼그리고 앉고 두손으로 머리를 맞잡았다. 뭔가 교육받은 자세였다.

그러고 경찰과 나는 옆에 작은 문을 빠져나와 철 대문 이쪽편에 왔다. 손에 곤봉을 잡은 군인 두명이 와서 대문앞에 마주섰다. 경찰이 경비쪽에 손짓하니 대문이 천천히 열렸다. 두명이 쪼그리고 앉은 모습이 드러났다. 둘은 위를 치켜봤다. 경찰이 나오라고 손짓해서 둘이 일어나 걸어나오는데 곤봉 쥔 군인 근처에 왔을때 “하~!” 소리와 함께 곤봉으로 내리치는 동작을 하였는데 머리위에서 멈추었다. 두명은 아주 짧은 한 순간 놀라 경색 된 표정이 였지만 금방 표정을 풀고 곤봉을 밑을 지나 우리 쪽으로 왔다.

경찰:”저기 출입문으로 나가고, 보수기간에 수시로 연락되도록 핸드폰 관리 잘하고, 북경안에 있어라.”
두 아이:”네 “
둘은 허리 굽혀 인사하고 출입구로 갔다.
나도 작별인사하고 그 뒤를 따랐다.
출입문앞에 오니 이이 연락이 되였는지 자동문이 천천히 1미터 정도 열였다. 둘은 그리로 빠져 나갔다. 도로 맞은편에 세워져 있는 흰차에서 1남1여가 내려 왔고 만면에 웃음이였다.
여자: “수고하셨습니다” 약간 허리굽혀 인사했다. 변호사인가? 가족이나 잘 아는 사이는 아닌 것 같 았다.
나는 자동 대문 옆에 있는 쪽문을 열어 달라고 요청하고 그리로 나왔다. 웬지 그 대문으로 나오기가 싫었다.
그들 네명은 밝게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법적 나이로는 성인이지만 아직 독립하지 못한 아이들이 구치소에서 나와서 받아야 할 대우와는 거리가 멀었다. 어젠가 아는 변호사 친구가 농담삼의 진담삼아:” 정의는 무슨 개뿔, 돈내고 부탁한 사람 위해서 일하는거지.”

이런 모습에 몇년전에 온 나라가 들썽했던 李天一사건이 떠올랐다. 엄마가 아들이 구치소에 나왔는데 힘들었다고 수입차고 사주고 축하 파티도 해준 일들이 호사자가 글로 엮어 소셜미디어 배포 한 것이 반면 교재로 윗챗을 도배했다. 제내들도 웬지 싸우고 잡혀 들어왔다가 환대 받는 기분이다.

사실 많히 반성하고 휘회하는 아이도 자기가 향후로 받을 불이익만 생각 했지 피해자가 뇌진탕이라는데 대해서는 전혀 미안해 하지도 반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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