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채굴 방식: PoW? PoS? DPoS?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리플과 같이 최초 발행 이후 추가 발행(채굴)이 불가능한 가상화폐도 존재하지만 기존의 통화와 마찬가지로 발행(발굴)이 진행되는 화폐도 존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비트코인의 경우 PoW(Proof of Work)라는 채굴 방식을 사용합니다. PoW란 쉽게 말해 여러 채굴자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답을 가장 먼저 맞춘 채굴자가 블록을 생성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문제를 해결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채굴자들은 채굴기를 사용하여 해시 파워(계산에 필요한 능력)를 증가시킵니다.

하지만 이러한 채굴 방식에는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또한 대형 채굴자들의 등장으로 애초에 탈중심형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시작한 가상화폐 시장의 목표를 저해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PoW 방식을 개선하고자 새로운 방식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PoS(Proof of Stake)라는 방식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기준으로 채굴이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에너지 효율 면에선 PoW 방식보다 뛰어나지만 블록의 최종 확인까지 여러 단계의 확인이 필요하며 거래 속도 저하됩니다.

아마 PoW와 PoS는 이미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방식일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방식에 여전히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방식이 바로 DPoS(Delegated Proof of Stake)입니다. 현재 비트쉐어가 DPoS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DPoS 네트워크는 구성하는 모든 노드들의 투표 결과로 정한 ‘상위 노드’에게 권한을 위임하여 일종의 대표자가 되는 것입니다. PoS의 경우 일정 지분을 소유한 모든 노드에게 블록 생성 권한이 주어지기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DPoS의 경우 상위 노드라는 비교적 적은 숫자로 인해 합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DPoS 방식은 PoW와 PoS보다 빠른 방식으로 블록을 생성할 수 있지만 정치와 마찬가지로 소수의 대표자가 결정하기 때문에 투표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투표의 경우 본인이 소유한 지분의 권한을 대표자에게 위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신속한 블록 생성 시간뿐만 아니라 DPoS 방식은 대표자들끼리의 경쟁을 통해 비트쉐어 및 비트쉐어 커뮤니티에 더 많은 기여를 유도합니다. 기여를 많이 할수록 대표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이와 같은 시스템은 EOS, Steemit에도 사용됩니다. EOS의 경우 21명의 대표자가 있으며 스팀잇은 20명의 대표자가 존재하며 비트쉐어의 경우 101명의 대표자가 존재합니다.
현재 DPoS 방식도 투표인원이 적을 경우 독점이라는 형태가 될 수 있다는 등의 여러 단점이 존재하지만 기존의 가상화폐 시장이 그래왔듯이 개선 혹은 더욱 효과적인 방식의 출현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powerblocky/221125964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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