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디지털 화폐도 블록체인 기술을 내포하고 있을까?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예상과는 다르게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보다 더욱 오래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최초의 암호화폐로 보고 있지만 사실 비트코인의 최초의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화폐일 뿐이다. 비트코인 이전 B-Money 와 BitGold와 같은 암호화폐가 존재하였지만 비트코인과 비교했을 때 오래가진 못했다.

비트코인 이전의 암호화폐들의 문제는 바로 중앙집권형 구조였다. 블록체인 기술 없이는 “탈중심형, 위조 불가, 투명성”등의 기능이 내포된 거래 기록을 구현할 수 없는 중앙집권형 구조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디지털 화폐 기술에 블록체인이 전부인 것은 아니다.

최근 탈중심형 구조에 DAG(Directed Acyclic Graph) 모델을 활용하여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한 새로운 형태의 암호화폐가 등장했다. 현재 블록체인 자체 및 현재 구현 중인 일부 대체할 수 있는 기술도 존재한다.

2013년 발표된 “Accelerating Bitcoin’s Transaction Processing”라는 논문에는 “신속한 화폐”는 체인이 아닌 나무에서 발행된다고 발표했다. 저자 “Yonatan Sompolinsky”와 “Aviv Zohar”는 비트코인의 구조를 블록체인에서 나무(tree)로 변경하여 확인 시간은 줄이고 보안을 향상시킬 수 있는 GHOST 프로토콜을 소개했다. 비록 이러한 변경 사항이 비트코인에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다른 암호화폐는 DAG기반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Byteball은 DAG-기반의 암호화폐이다. DAG-기반을 사용한 최초의 암호화폐인 Byteball은 사용자의 비트코인 보유량에 따라 네트워크의 기본 통화인 GBYTE가 배포되는 에어드롭 프로세스를 통해 배분된다. ICO가 없는 암호화폐이긴 하지만 배분 방식은 Byteball의 가장 흥미로운 측면 중 하나이다.

Byteball에는 블록이 없다. 대신 거래는 서로 직접 연결되며 각 거래에는 이전 거래의 해시가 하나 이상 포함된다. 이런 거래 간의 연결은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에서 사용되는 “블록체인”시스템과 달리 DAG로 불린다.

Byteball에는 PoW 혹은 PoS 같은 채굴 시스템이 없다. 이전 블록을 확인하는 대신 새로운 전송이 이전 전송에 연결되며 이전 전송을 확인한다. 하지만 이러한 “확인”은 전송이 존재한다는 확인일 뿐이기 때문에 이중 지출(거래 위조)이 아니게 된다.

PoW 시스템을 사용하는 암호화폐에서 이중 지출(거래 위조)로 인한 갈등은 기존의 작업이 많은 블록 기록의 버전을 선택하므로 해결된다. Byteball은 DAG 기반으로 전송에 순서가 존재한다. 이를 통해 대부분의 이중 지출(거래 위조)을 즉시 포착하고 거부할 수 있다.

DAG 기반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 시스템이 블록체인 기술의 유력한 대안이며 속도와 관련된 기술에서 발견된 지속 가능성, 확장성, 보안, 개인 정보 보호 및 법교 준수 등의 가장 중요한 문제 중 일부를 해결할 수도 있다.
출처: http://blog.naver.com/powerblocky/221130931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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