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명에 “블록체인”만 들어가면 엄청난 평가 상승?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첨단 기술 거품의 절정기에는 “e-”접두사나 “.com”접미사를 추가하면 기업의 평가가 급격하게 상승했습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돌풍이 불어오며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를 추가하는 것이 같은 효과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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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Plc? 혹은 온라인 블록체인 Plc?
온라인 Plc는 영국의 작은 중소기업으로 1996년에 런던에 상장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인터넷용 멀티 플레이어 PC 게임을 개발한 그룹의 지주 회사로 시작하여 점차 기술 투자 회사로 발전했습니다.

2017년 10월 26일 회사는 기존의 “온라인 Plc”라는 회사명을 “온라인 블록체인 Plc”로 변경했습니다. 회사는 일정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롤아웃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회사명을 변경한 결정은 26일 당일 19%의 주가 상승을 불러왔으며 27일에는 무려 400% 상승했습니다. 27일의 거래량은 회사의 연간 거래량의 몇 배 수준 이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온라인 블록체인 Plc”회사에만 발생한 것이 아닙니다. 생명 공학 회사 “Bioptix Inc”는 회사명을 “Riot Blockchain”으로 변경한 후 주식은 17%나 급등했으며 회사명 변경 발표가 종료된 후에는 추가로 100%의 주식 상승이 발생했습니다. 사실 Bioptix Inc는 예전에 제조업체였지만 이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Pets.com 사건
Pets.com은 닷컴(.com) 투자 마니아에선 유명한 사건 중 하나입니다. 1998년 8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수준 높은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000년 슈퍼볼(미식축구 결승전)에서 Pets.com은 수백만 달러를 지불하여 광고를 구매했습니다. 회사는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판매량을 늘렸지만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지 못했고 수익보다 훨씬 많은 광고비를 지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2000년 초 IPO를 통해 8200만 달러를 모금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회사는 결국 부족한 펀드 멘틀 때문에 2000년 11월 설립 2년 만에 사라졌습니다. 이로 인해 IPO에서 회사가 제기한 자금을 포함하여 300억 달러의 투자 자본이 파기되었습니다.

비트코인 돌풍이 닷컴 버블과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지만 비합리적인 투자와 환경에 휩쓸리는 투자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이 없는 많은 회사가 ICO를 통해 수백만 달러를 모금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회사명에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투자자에게 투자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처럼 보입니다. 투자는 항상 한 걸음 물러나서 냉정하게 판단하고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powerblocky/221129417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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