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서 이해하는 몸과 아픔 - <한의원의 인류학> - 종각한의원

in #kr2 years ago

한의원에서 이해하는 몸과 아픔 - <한의원의 인류학> - 종각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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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통인한의원입니다.
오늘도 흥미롭게 읽고 있는 책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한의원의 인류학' 은 한의학을 중심으로
서양의학과의 병치 속에서 몸과 아픔에 대한 이해를 고찰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은 어떻게 몸을 이해하며,
그 이해에 바탕을 두고 어떻게 아픔에 접근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이 책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다음과 같은 부분에 책이 만들어진 이유가 가장 잘 설명되어 있다고 생각하여 발췌합니다.

이 책은 객관적이지 않은 의학을 변호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객관은 어떤 바라봄인가를 먼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거기에 연결된 인식과 언어 표현의 방식을 궁구해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객관 없는 앎도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 106pg

그 외에도 흥미롭게 읽은 몇 부분들을 발췌합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라는 말을 떠올려보자. 동아시아의 몸은 집안을 바르게 하고,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하게 할 수 있는 바 탕이 된다. 그러므로 몸은 사람의 육체를 넘어선다. 몸은 운동이나 체력 단련의 대상, 혹은 해부학으로 알 수 있는 지식의 대상 이상 의 의미를 가진다. - 25pg

서양의학이 지배적이고 동서의학이 섞이는 추세지만, 한국은 의료의 복수성과 몸에 대한 둘 이상의 이해를 돌아볼 수 있는 주목할 만한 땅이다. 복수의 의료를 통해 몸에 대한 진실이 하나가 아니라는 점을 인지한다면, 의료 담론에 매몰되지 않는 여지가 마련될 것이다. - 33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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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그림이 사실적이지 않다는 비난이 적절한 비판이 아니듯, 동아시아의학이 객관적이지 않다는 비난도 정당한 비판이 아니다. 후기인상주의 그림들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이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드러낸다. 동아시아의학 또한 몸을 바라보는 방식이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 106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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