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의 한약 치료 논문 - 종각 한의원"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의 한약 치료 논문 - 종각 한의원"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의 한약 치료 논문 - 종각 한의원
안녕하세요 (′ᵕ′*)
종각한의원 통인입니다!
오늘은 크론병의 한약 치료에 대한 논문을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함께 염증성 장질환에 해당합니다.
다만, 궤양성 대장염이 대장에만 국한돼 생기는 장 점막 얕은 부분의 염증이라면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어느 부분이든 생길 수 있고 깊은 궤양을 동반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혈변이 대표적인 증상인 반면, 크론병은 복통과 체중감소가 주된 증상이라는 차이도 있죠.
사실 한의학적인 치료에서는 '크론병이냐 궤양성대장염이냐'와 같은 병명보다 '그래서 어떤 증상을 수반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같은 크론병이더라도, 같은 궤양성대장염이더라도 환자마다 수반하고 있는 증상에 따라 꼭 맞는 처방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제 논문들을 함께 보실까요? (ง˙∇˙)ว
- 진무탕으로 호전된 크론병 환자 1례
첫 번째 논문은 진무탕이라는 한약으로 관해된 크론병 환자 case report입니다.
본 환자의 핵심 증상은
- 하루 3~4회 심한 배꼽주위 통증
- 심한 도한(盜汗 ; 잠을 잘 때 땀이 나는 증상)
- 배가 차가움
- 상열감 (열이 위쪽으로 치미는 느낌)
- 심계(心悸)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이었습니다. 단지 '크론병'이라는 병명 외에도 이렇게 많은 증상들을 고려하여 '진무탕', '황기계지오물탕', '오두탕' 등을 순서대로 약 7개월 동안 처방한 결과,
환자는 "복통 - 도한 - 상열감 - 야간뇨 - 대변" 순으로 증상 호전을 보였습니다.
- 도화탕으로 호전된 궤양성대장염 환자 1례
논문 하나를 더 추가적으로 살펴볼게요!
이번엔 도화탕으로 호전된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사례입니다
본 환자의 핵심 증상은
- 하루 15~20회 가량의 심한 설사
- 혈변, 점액변
- 대변 전 발생하는 하복통
이었습니다. 본 증상을 고려해 '도화탕'을 약 7개월 정도 처방한 결과,
FC수치(Fecal Calprotectin, 분변 칼프로텍틴) 수치가 감소하였고, 대변 횟수, 양상, 복통의 주요 증상도 호전되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염증성 장질환에 있어 한약이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 정리한
case report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한약은 다양한 약재로 구성된 만큼, 환자마다 호소하는 증상에 따라
맞춤형으로 처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염증성장질환
#복통 #설사 #혈변 #점액변 #농혈변 으로 고생하시고 계신다면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받으시길 권해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참고문헌
- Lee B-H, Won J, Lee H. Remission of ulcerative colitis with severe diarrhea by herbal medicine treatment: A case report. Herbal Formula Science . 2021 Aug 31;29(3):147–53.
- Lee B-H, Won J, Lee, H. Remission of Crohn's disease induced by herbal decotation (Jinmoo-tang) : A case report. J Physiol & Pathol Korean Med 34. 2021 Nov 2;25(6):25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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