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3 : 지금 이 마음 항복받는 것이 대승불교의 핵심이자 근간이었구나

in #kr6 months ago

佛告須菩提:불고 수보리 : 부처님이 수보리에게 보살들과 제자들의 차이점을 말하셨다

諸菩薩摩訶薩 : 제보살마하살 :모든 보살들 그 중에서 대 보살들은
應如是降伏其心!:응여시항복기심 : 다음과 같이 자신들의 이러한 인식상태를 다 넘어선 의식상태에 있느니라
所有一切 眾生之類:소유일체 중생지류 : 세상에 존재하는 일체 모든 종류의 갖가지 생명체들
若卵生、약란생 : 그들 중에는 알에서 시작하는 생명들도 있고
若胎生、약태생 : 또 탯줄로 그 생명을 시작하는 생명도 있고
若濕生、약습생 : 물속 혹은 물가에서 그 생명을 받는 존재들도 있고
若化生;약화생 : 몸을 변화해서 새로운 생명을 시작하는 생명체들도 있고
若有色 : 약유색 : 형태와 모양을 갖춘 생명체들도 있고
若無色;약무색 : 형태가 없이 다양한 에너지체만으로 된 존재들도 있고
若有想 : 약유상 : 생각을 일으키는 존재들과
若無想: 약무상 : 생각없이 존재하는 모든 행성들 지구 태양 산 바다 강 바위등의 존재도 있고
若非有想非無想 : 약비유상비무상 : 생각을 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며 존재하는 그런 존재들이 있느니라

我皆令入 아개영입 : 그런데 나의 호념과 부촉을 받는 보살 마하살들은 그 모든 존재들을
無餘涅槃 무여열반 : 지극한 사랑과 기쁨과 평화의 적멸한 즐거움으로 그들을 모두 이끌면서도
而滅度之。이멸도지 : 그렇게 그들 모두를 분리된 개별적 존재가 아닌 합일된 하나의 본래자리로 돌아가게 했느니라

如是滅度 여시멸도 : 그렇게 모든 개별적 생각과 감정과 느낌을 사라지게 한 후 그들을 지극한 본래의 자기 집으로 돌아와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한 모든 존재들이
無量無數 無邊眾生,무량 무수 무변 중생 : 수도 없고 양도 많고 그 다함도 없이 끝없이 그렇게 많으면서도
實無眾生 得滅度者。어느 단 하나의 존재도 자신들이 그렇게 해 주었다는 생각이 없는 보살들이니라

何以故?須菩提!왜 그런지 알겠느냐?
若菩薩 有我相、人相、眾生相、壽者相,即非菩薩。약보살 유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즉비보살
만약 어떤 보살이

  1. 내가
  2. 상대방을
  3. 어느 삶의 공간에서
  4. 어느 시기에 그랬었다는 생각이나 그 장면의 기억 이미지들이 있다면
    나는 그들을 보살이라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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