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만화의 시작은 '드래곤볼'~ !!!

in #kr6 years ago (edited)

제 인생 애니의 시작은 '이웃집 토토로'였다면...

지금도 가~~끔 시간이 날때면 만화책방으로 찾아가게 만드는...
만화의 시작은 왠만한 제 나이때의 일본만화를 접했던 사람이시라면~

단연코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드래곤볼1.jpg
[출처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471744 ]

드래곤볼을 처음 접하게 됐던건 집앞 문방구에 정말 작은책으로 접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일본문화를 접하면 정말 큰일 나는줄 알았던 시절이라~
일본 만화는 잔인하고 폭력적이라고 뉴스에서 기사화를 하는 시절이었으니...
하지만, 몇 몇 그런 만화도 있었지만, 그건 만화의 다양성이 있다보니 그랬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우리만화도 좋은게 많이 있었는대요... 날아라 슈퍼보드, 아기공룡 둘리, 머털도사...
(슈퍼보드의 경우 정작 주인공보단 지나고보니저팔계와 사오정밖에 기억에 안남지만 ㅋ)

날아라슈퍼보드.jpg

그런대, 처음 만나게된 드래곤볼속의 세계는 전혀 잔인하지도, 폭력적이라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손오공과 모험을 떠나는 만화였습니다.

드래곤볼2.jpg
[출처 - 만화책 소장본 - 9편]

물론 부르마가 좋았고, 그시절 꼬맹이들이 봤을댄 다소 그런 부분이 없진 않았으니 ㅋㅋ

드래곤볼4.jpg

하지만, 그 꼬마 손오공의 천진무구함(?)에 같이 함께 모험을 즐겼었는대~

할아버지를 불의(?)의 사고로 잃고 혼자 살다가~
드래곤볼을 찾아온 부르마와 첫 여성과의 만남을 가지고 여행을 시작해서,
야무치, 오룡과의 만남 그리고 피라후일당과의 다툼? 유명한 단발마의 명언을 남기는대....
(오룡: 속옷을~~~!! Help)

그리고 무천도사와의 수련을 거치면서 지구최강전사 크리링과의 수련을 거쳐서 천하제일무술대회까지...
이후 레드리본군을 물리치며 피콜로대마왕을 만나게 됐다가~ 뜬금 사이어인까지...

정말 스토리가 무궁무진했던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이야기를 만들어오셨는지...

그러니깐 10년이 넘는동안 만화를 써왔고~ 토리야마 아키라 도로도 생겼다더라는 도시전설까지 있었으니 ㅎ

사실 최근까지 나오는 파괴신 비루스와의 만남이라던지...
프리저가 다시 부활해서 싸우는등 세계설정이 너무 막나가는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인부우까지가 딱 끝이지 않을까 저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사실 토리야마 아키라의 작품은 이전 <닥터 슬럼프>역시 수작이었는대~
그 느낌을 살려서 서유기에서 모티브를 따서 만들지 않았나...
그리고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과거의 것을 현재의 사건에 결합시키는 그런 시도가 정말 기발했던거 같습니다.
(가령 레드리본군부터 시작된 인조인간 프로젝트로 인한 셀의 등장!!!! ㅎ 정말 후덜덜)

저는 이후에 정말 많은 만화를 접하게 되었는대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제가 봤던 만화 중 추천드리고 싶은 만화들도 한번 쭈욱 연재식으로 써보고 싶습니다.
이번에 글이라고 몇 가지 써보면서 느낀게 정말 책을 다시 읽어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글이라는게 쓰면서도 늘지만, 읽어야 또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가지만, 저도 이런대.... 1년, 3년, 5년, 10년~ 이런식으로
연재하는 만화가나 작가분들은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열혈강호74편.jpg

(열혈강호.... 아... 고등학교때 가볍게 시작해서 봤는대 아직까지 연재중이라니... 75편 언제 나오지...ㅋ)

물론 완결을 한다는게 어렵겠지만 그래도 완결을 염두에 두시고
꼭 만화를 그려주셨으면 하는게 솔직한독자로써의 심정입니다.

베르세르크, 빈란드사가, 원피스, 헌터x헌터, 히스토리에등....
과연 살아생전에 이게 끝날까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만화들이 있는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드래곤볼'은 지금까지 만약에 만화를 접하지 않은 분이 있다면 꼭 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 취향이라 안맞을수도 있지만,
요즘 나오는 원피스나 킹덤, 헌터x헌터의 만화는 기술적이라고 해야될까요?
모든 취향이 요즘 시대에 맞게 각색되고 화려하지만, 보다보면 너무 복잡해서 내가 멀 보는지
놓치는 부분이 생기는대 드래곤볼을 볼땐 직관적이었다라고 해야될까요~
그냥 보면 됐던거 같습니다.

물론 이 시기엔 필적할만한 만화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슬램덩크, 북두신권, H 등... (일본의 현 야구처럼... 화수분 ㅠㅠ 부럽)

요근래 만화방에 가면 꼭 찾아보는 만화는 많이 있는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하나씩 리뷰보단 추천해보는식으로 글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물론 완결된 만화위주로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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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베르세르크 히스토리에까지 완결나올까요??? 그분들 장수하시겠지요 ㅎㅎㅎ

열혈강호는 요즘 끝낼려는 의지가 보이는것 같습니다만...
베르세르크는 작화에 너무 심혈을 기울여서 그래도 꾸준히 나오고.... 하지만 이제 초입이라는;;;
히스토리에.... 정말 1년에 한두번 볼까말까라서.... 모르겠습니다....
신의 영역인듯 ㅠㅠ

만화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인으로써
@woolnami님 포스팅 너무 반가워요
저도 덩달아 추억소환이네요^^
인생만화 인정!!

로보님 만화이야기 한번 풀어주시면 좋겠는대... 육아로 힘드시겠습니다.ㅎㅎㅎㅎ 나중에 꼭
일본 여행기 올려주세요~ 지브리!!!!

좋은 포스트 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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