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 노크를 한다. "들어와~요"

in #kr7 years ago (edited)


<글 오쿠다 히데오>

그렇구나, 좌절하면 모두 방황하게 마련이구나.

아이코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었다.

-공중그네 『여류작가』中-

'의학박사 이라부 이치로' 가 실존 인물이라면 찾아가서
똑. 똑. 똑. 노크를 하고
"들어와~요" 라는 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진료실로 들어가는 상상을 해본다.
왠지 그 목소리만 들어도 다 나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허물없이 내 고민을 털어놓고 싶기도 하고,
반면에 나도 누군가에게 '이라부'같은 사람이 되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이라부는 너무 둥글둥글하고 배가 나온 거구잖아. 그냥 관능미로 무장한 미니스커트를 입은 간호사 마유미짱은 어떨까?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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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림입니다.
간밤에 눈이 내렸네요~^^
오늘은 울이의 예방접종일이라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흰 눈이 좋긴한데 아기랑 미끄러지면 큰일이라 조마조마하면서 다녀왔네요. ㅎㅎ

공중그네는 제가 좋아하는 책인데, 재밌어서 술술 넘어가요.
환자들이 찾아오는데 치료 방법이 남다르거든요 ㅋㅋㅋ 유쾌한 책입니다. 추천~!!^^

책을 읽으며 다른 사람의 생각도 알고, 경험해보지 못한 인생도 많이 배웁니다~^^

그리고 책을 재밌게 잘 읽고나니,
작가도 대단하지만 우리말로 옮긴이도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가끔 번역이 잘안됐다고 해야하나..
그런 책은 끝까지 안 읽어지더라고요.

신간이 아니더라도 기분좋아지는 책 슬쩍 추천하며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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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약을 빤 그런 느낌이지만 어딘가 뼈가 있달까요. 저도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어요.

앗!ㅎㅎㅎㅎ 허를 찌르는 정확한 표현이네요!^^

빠져 들며서 읽는 책들은 기분 좋게 하는 것 같아요.

그쵸~~^^

미끄러운 바닥을 걸어가다 넘어지시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해당 책은 애니로도 나오기는 했는데
책만큼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와지지는 않더군요
(그렇다고 재미가 없는건 아니고(웃음))

덕분에
'공중그네'자체에 대해서 다시금 떠올랐네요

잘 보고 가요

감사해요.. 아기랑 같이 넘어진다니 상상만해도 끔찍했어요^^;;;;
애니가 있었군요!! 오와~~

오쿠다히데오 ㅎㅎ 한때 푹빠져서봤더랬죠 유쾌한심리이야기 지금도 좋아하는작가고 공중그네로 입문했습니다:-)

아! 코부니님 오쿠다 히데오 작가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다음책 골라 읽었다가 실패했어요. 공중그네만큼 재미를 못 느껴서^^;;

남쪽으로튀어 꼭보세요 ㅎㅎ 꿀잼보장

앗! 네!!^^

이렇게 날씨가 추울때는 이불속에 들어가서 과일먹으면서 책이나 영화보는게 정말 세상 최고인거 같아요 ㅎㅎㅎ 여자친구가 요즘 독서할만한 책 찾고있는데 추천해줘바야 겠습니다!! :)

오.. 책 추천하는 남자친구.. 멋집니다^^
오늘 진짜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데 내용은 모르네요.
일본어가 한국어로 번역하기 쉬워보여도 은근히 관용적인
어구들이 많아 힘들다고 하죠.
그래도 재밌다고 하니 잘 된 모양이군요.

너무 즐겁게 읽어서 번역의 질까지 생각하게 됐었네요^^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네요.^ㅅ^ 화이팅!!

ㅎㅎ 감사하므니다~~^^

오쿠다 히데오 책 재밌다고들 하는데 저는 아직 한 권도 읽어보질 못 했어요. 계속 기회가 없다랄까요. ㅎㅎ

병원에는 잘 다녀오셨나요? :)

잘 다녀왔어요~^^ 예방접종이라 울이가 하루종일 힘들어해서 어제는 헬육아를 경험했습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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