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셀프댓글보팅과 스달깡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전 일단 이런 사항에 대해서 자유롭게 얘기할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된것만으로도 괜찮아진게 아닌가...하는 안일한 생각이 있긴 합니다. 저보다 더 깊게 생각하시고 글 잘쓰시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관련된분들 다 맞는 말씀이라 참 선택하긴 어렵지만 툭 까놓게 제생각만 적어보겠습니다.
셀프댓글보팅의 경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댓글셀프보팅이 0.5달라 미만이면 그냥 자기 댓글에 보팅했구나 합니다.
댓글셀프 보팅이 10달라 이상된것이 남발되면 저건 좀 그렇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수치상 어느선을 정해서 딱부러지게 여기까지는 봐주고 여기를 넘으면 좀 그렇게 보이고.. 그런건 없습니다.
다만 느낌상 좀 과하다 싶으면 좋은쪽으로 얘기해서 그렇게 안했으면 하고 권하고는 싶습니다.
셀프댓글보팅했는데 10달라 이상 나온다는건 슈퍼히어로 이상이란 얘기고 그만큼 많이 투자하신 분입니다.
크고 길게 봤을때 "스팀이 그런방향으로 간다면 안좋은 미래가 있지 않을까요.. "라고 얘기해보면 대부분은 수용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두번 밖에 못봐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셀프댓글보팅의 경우 시지짱님의 경우가 있던데요.솔직히 말하면 8개월 정도 자랑스러운 한국인과 그 무리 분을 봐와서 그런지 크게 의견 개진할 생각은 못했습니다.
매너리즘에 빠진것인지도 모르지요. 신규분들은 저와 온도 차이가 당연히 있을수 있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셀프댓글보팅 이든 뭘 하든 본인의 자유가 일단은 기본이고 그런분들의 방향을 잘 이끌어주는게 커뮤니티라고 생각하거든요. 미리 룰을 정하기 보다는 그런식이 남발되어서 좀 많이 심해지고 여기저기 불만이 터져나오면 그때 조곤조곤 잘 얘기해보는게 어떨까 라는 쪽입니다. 스팀파워 적으신 분들의 셀프댓글 보팅까지 어떤 룰을 정해서 막을 필요가 있나 싶긴 합니다.
만약 그걸 악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뮤트한다면 알아서 도태될것이구요.
뮤트안한다면 그분들이 그분들만의 세력을 만들어서 그룹화 할수도 있겠지요. 그런걸 막을수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흘러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길게 봤을때 어떤게 나을지에 대한 계속된 권고는 필요하겠죠.
스달깡에 대한 제 생각을 말하기 전에..
일단 제 입장에서는 스팀마켓이 좀 잘됏으면 해서 사실 다른 글은 거의 안보고 마켓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단기목표는 사람들이 "보상으로 받은 스달로 물건을 구매하는것을 넘어서 , 비트렉스에서 스달을 사서 ( 지금 폴로 대체 정말 .) 스팀마켓에서 사도 일반적으로 구매하는것본다 더 싸다 "라는 방향으로 진행되길 바라고 있습니다.아직 갈길이 한참 멀죠.
싼 물건을 사는데 신규유저는 입소문으로 올수 있고,
좋은글을 쓰면 보상을 준다고? -> 수준높은 글들이 아주 조금씩이라도 생겨나게 될겁니다.
글로인한 보상과 동시에 스팀잇이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각인되는게 먼저라고 봅니다.
kr 파워가 높아서 그렇지 실제 사용자 몇백명도 안됩니다. 스팀시세라도 떨어지면 더 줄어들겠죠.
이미 스팀 4000원-> 100원으로 추락했을때 다들 경험해서 아실겁니다.
가능성을 본 사람들이 스팀을 사서 파워업을 할수도 잇을테니 스팀 시세 업 -> 보상 업이 될수도 있겠지요.
뭐 단순한 생각입니다. 생각처럼 잘되면야 벌써 재벌됐게요. ㅎ
장기목표는 스팀마켓이 중고나라가 되는겁니다.
아직 사람이 많지 않아서 신규물품을 파시는데 별로 이익이 없으실겁니다.
중고나라라면 이 커뮤니티 안에서 중고물품을 사고팔되 방금 만든 아이디만 좀 거르면 사기꾼방지를 할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기꾼 방지+ 보팅에 의한 구매금액 감소만 되도 어느정도 메리트는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는 사기 한번 칠려고 아이디 만들기 쉽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새로운걸 뭘 해보려고하면 다들 아시겠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부작용도 있을수 있고 무반응일수도 있고 욕먹을수도 있고..
그런 입장에서 보다보니 스달깡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욕을 먹기에는 너무 이른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면 일단 해보다가 문제가 많아서 욕을 먹고 여기저기 불만이 터져나오고 여론이 형성되었을때 의견을 개진해도 늦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칠려고?" 라고 하실수 있는데, 소를 잃기 전에 한 엉덩이살 정도(?) 날라가면 그때 외양간 고칠정도에 지성은 이 커뮤니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젖소건 황소건 암소건 풀밭에 키워 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아직은 좀더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도가 더 많이 나와야 할때라고 느끼는 사람의 입장이다보니 좀 치우칠수 있습니다.
이런걸 악용하는 사례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봇이 나올수도 있고...
그러다가 문제점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옴에도 불구하고 뭔가 움직임이 없다면 자연스레 그 봇을 상대 안하면 될겁니다, 결국 그봇의 주인이 누군지 알게 될거구요. (란도웨일 많이 사용하시잖아요. 그거 kr 폭격했던 버니껍니다. )
그주인이 까발려지면 결국 그 주인은 오래 쌓아놓은 원래 아이디 이미지가 적어도 kr 내에서는 망가집니다.
네이버건 페이스북이건 트위터건 쉽게 탈퇴하면 그만인데 이건 활동 많이 해서 오래 쌓아놓은 아이디면 아이디일수록 아깝거든요. 스팀파워라도 많다면 더욱더 그렇죠. 어떤 행동을 하건 오래 활동하고 스팀파워가 많다면 오히려 함부로 못하고 조심할수 밖에 없을겁니다.
전 팁유도 환영하지만 사용은 안합니다.
스달깡도 좋은 아이디어 이지만 아직 사용은 안해봤습니다.
물론 시작하기도 전에 부정적인 의견 일색이라면 당연히 안 되겠지만 지금 스달깡은 긍정과 우려 의견이 팽팽한듯 보이니 , 너무 먼 미래를 걱정하시기 보다는 일단 한두달 정도는 지켜보는것도 어떨까..싶습니다.
저하고 완전히 같은 생각이시네요. 비슷한 내용의 글도 쓰고 댓글도 많이 써봤지만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을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항상 신규유저의 적응과 정착을 위해 항상 배려하시는 분과 같은 의견이라니 그나마 좀 위안이 되네요. ㅠ
어제도 장문의 댓글을 쓰다가 지워버린 내용이 있는데.. 그중 일부가 woo7739님이 하신 말씀과 비슷합니다. 셀프보팅, 보팅 서비스 등이 만연하면 망합니다. 그래서 스팀잇은 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망하기전에 시스템에서도 제제가 들어올 거고 유저들 스스로도 자경단을 꾸리던지 특정 유저의 불매운동이 일어날 겁니다. 공공의 이름으로 뮤트리스트가 만들어지고 그것을 정기적으로 구독해서 반영하는 운동이 일어날 수 도 있습니다. 악용은 도태 라는 말에 100% 공감합니다. 그것만 하는 사람의 컨텐츠는 소비가 안될 겁니다.
자기들끼리 뭉쳐서 계속 할 수 있겠습니다만 말씀 하신대로 이것은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는 문제 입니다. 시스템에서 제제하지 않으면 막을 수 없죠.
현재는 뭐가 답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한참뒤에 어떤 결과를 보고 결과적으로 제가 맞았다 하더라도 으스대고 싶지 않고 틀렸다고 누군가를 욕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때그때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이 최선이라 봅니다. 지금은 스팀의 유통자체를 활성화 시키고 유저를 유입시키고 이탈을 막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 봅니다.
커뮤니티입니다. 커뮤니티를 지향해야 합니다. 총든 사람이 룰을 정하는 밀실스릴러가 되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메인 글에 댓글을 달아야하는데 여기에 달아서 수정해서 메인 글에 댓글 씁니다 ㅎ
항상 @woo7739님의 마켓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존경스럽기만 합니다 ( _ _ )
개인적으로 셀프보팅은 자신이 작성한 글에 대한 스스로의 보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반응이 무서워서라도 셀프보팅 100%를 못하겠는 글은, 그만큼 보상을 많이 받을거라고 스스로가 생각하는 글일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일반적으로 셀프봇은 첫번째 보팅일거고, 스스로가 평가하고, 그에 따라서 보팅금액이 올라가서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어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보팅에 5달러 이상이 찍히시는 고래분들도 마찬가지로...
그게 글이든 댓글이 5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글이라면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번 보팅에 0.01달러가 되었든 어찌 되었든, 그 가치가 없는 글이라면 문제의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가 답인지는 모르겠고, 무엇이 답이라고 확실히 결론낼 수 있는 문제도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 흐지부지될게 아닌 많은 의견들이 오고갔으면 합니다.
저도 일단은 중립...쪽인 것 같네요.
공감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자정작용은 바람직하고요.
저는 별로 셀프댓글이나 스달깡이나 거부감이 없었고, 지금 진행되고 있고 새롭게 시행하려고 하는 일들에는 적극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시작을 하면서 부족하거나 부정적인 것은 의견을 나누면서 고쳐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셀프댓글도 커뮤니티에서 얘기가 나오자 공개적으로 글을 써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면 하지않겠다고 했었고요.
앞서서 일들을 진행하시는 스티미언님들을 적극 응원하고, 하고자 하시는 일들을 주저없이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악용하는 사람이 있으면 알아서 도태된다'는 말씀이
제가 생각했던 것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 이루어지는 스팀인 만큼
'이렇게 해야한다!'라는 법칙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나아가겠죠...
그 과정에서 방향이 잘못되었다! 싶을때는 역시 자연스럽게
자정되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편하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만 유지된다면,
최악의 방향으로는 나가지 않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저는 새로운 시도는 무엇이든지 환영합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그때가서 조치를 취하면 되지 않을지요. 너무 앞서서 문제 제기를 하기 시작되면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모두 위축될까봐 그게 두렵네요.
이렇게 의견나누는 시간이 생겨나는게 좋습니다. 근래 마켓활성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혁신적인 생각들이 막 분출되다보니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비트코인이 조정기간없이 4천불을 넘어버린것과 비슷한 맥락으로요.
결국 조정없이 올라간 고지는 한방에 600달러가 빠지는 대폭락을 보였죠. 스팀잇에서도 그 대폭락이 오기전에 조정하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당장 옳고 그름을 따져 부정적 시각을 나타낸다거나 하기보단 좀 천천히 진행하고 의견나누면서 가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
지금 토론회에 셀프보팅에 관련해 더 많은 의견들이 올라왔음 좋겠어서... 혹시 kr-dc 태그를 붙여주실 수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
네 태그 추가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켓 사업도 화이팅입니다~~!!
@woo7739 님의 좋은 견해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충격적이네요..
팁유든, 봇이든 이들을 이용한 액수가 크던 작던, 이 것 역시 새로운 시도이구나 라는 생각으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그런 입장었음에도, 많은 분들이사용하시니, 어떤 원리인가 많이 궁금은 했던것 같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이상 행 한번도 사용해본적도 없지만, 앞으로는 궁금해 하지도 않을 것 같다는..생각이... ^^; 버니라는 사실에 이제 한번더 색안경을 끼게 될 것 같네요..
그냥 읽기 좋군요^^ 점점 좋은 방향의 의견들로 정리가 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좋은 의견 잘봤습니다.
저또한 woo7739님의 의견과 유사합니다!
시간을 조금 갖고 조급하게 보지 말고 지켜본다면 어떤것이 득이 될지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