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대라는 꽃은 피어납니다.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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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을 읽었습니다.

요즘 심신이 지쳐서인지 꽤나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 봤습니다. 진작 연습 좀 했으면 더 잘 그렸을텐데, 매번 후회만 하게 되네요.

다음 번엔 좀 더 잘 그려서 올리겠습니다. ㅎㅎ

아래에 책소개 글과 제 목소리로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링크합니다.

이렇게 제 인터넷 라이프를 다시 시작해 보려구요.

[책소개] 그대라는 꽃은 피어납니다, 임영복, SAHARA BOOKS, 2016

일생의 테마, 라이프워크를 찾아가는 사하라 이야기

자신의 어깨를 누르는 삶의 무게에 휘청거리며, 갈 바를 몰라 헤매는 사람이 어디 한 둘이겠습니까 마는, 어느때부터인가 저 역시도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기만 하다 문득 주위를 둘러 보고는 ‘여기가 어디지?’ 하고 어리둥절해 하고 있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동안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뭘 해야 이 광야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시간이 계속 되었습니다. 이러면 안 되지 싶어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려 해도 두려움부터 앞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간을 2년정도 보낸 후, 이제 억지로라도 힘을 내어 무릎으로 서 봐야 겠다 다짐했을 때 이 책 "그대라는 꽃은 피어납니다."를 읽게 되었습니다.

2016년 12월에 초판이 발행된 이 책의 저자 임영복씨는 목사이자 스스로를 ‘라이프워크 안내자’로 소개 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라이프워크’란 ‘자신의 인생을 걸만한 일생의 테마’를 뜻합니다. 자칭 ‘꿈 바람잡이’인 저자가 운영하는 사하라 인생학교를 통해 만난 많은 사람들이 맘껏 살도록 도우며 경험한 에피소드를 담은 책이 이 책 "그대라는 꽃은 피어납니다."입니다.

사하라 인생학교의 사하라는, 저자가 숭실대 앞에서 북카페를 처음 열었을 때 카페의 이름을 뭐라 할까 고민하다가 자신의 좌우명인 ‘사랑하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에서 따온 이름이 ‘사하라’라고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어느 날 방향을 잃은 많은 사람들이 서울 사하라 센터와 제주 사하라 인생학교를 찾아 온다고 합니다.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는 각자의 라이프워크 앞에 서서 가슴이 뛰기도 하고 때론 두려움과 좌절을 느끼기도 했던 사람들이 저자를 만나 용기를 얻고 힘을 내서 다시금 걷기로 결심했던 내용들이 이 책을 채우고 있습니다.

저자는 읽는 이로 하여금 겨울, 봄, 여름, 가을순으로 이어지는 4계절 어딘가에 내가 서 있음을 느끼게 해 줍니다. 누구나 계절은 봄부터 시작한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저자는, 계절의 시작은 자연스레 싹이 나고 꽃이 피는 봄이 아니라 든든한 뿌리를 만들어 가는 겨울이라고 말합니다. 겨울로부터 시작되는 그 인생이라는 계절의 순환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고 내가 서 있는 시즌에 충실할 때 비로소 자신의 라이프워크를 이루어 갈 수 있음을 에세이 형식을 빌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 어디쯤 서 있을까?가 궁금하신가요?

나는 씨앗입니다. 내가 서 있는 그 곳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즐길 수 있을 때

나라는 꽃은 드디어 피어날 수 있습니다.

‘봄은 자연스러움이다 씨앗은 굳이 애쓰지 않아도 때가 되면 싹이 나고 꽃은 피어 난다’

라는 글귀가 계속 눈에 아른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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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자연스러움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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