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기 (첫날)

어느 한날 skyscanner에서 항상 취미로 보는 항공권을 검색중이었다.
돈이 없지만 비행기표를 보며 대리만족을 하고 있는....
그런데 마침 후쿠오카 왕복편이 왕복 8만원에 특가로 올라와 무심결에 결제를 해버렸다..
이 항공사는 결제일 다음날부터 환불 수수료가 몇만원씩 한다. (결제시간 11:57..... )
어쩔수 없이 환불을 하지 않고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총 2박 3일의 일정 !!
말이 2박 3일이지 실제 출국일 13:00 출발
귀국일 8:55 출발이라서 거의 1박2일이나 다름없었다.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

다른건 못챙겨도 여권과 지갑은 필수!!

정신을 차려보니 비행기 안... 출국수속 너무나 귀찮은것...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
하지만 이때는 몰랐다.... 암흑이 다가 오고있다는것을....

일본 도착!
바쁘게 입국 수속을 하고 하다보니 사진을 못찍었다.
그래서 기차타고 나오면서 한장 찰칵

이제부터 고생시작!!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나왔는데... 비가... 내리고 있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어쩔수 없이 우산을 하나 챙겨 air bnb로 예약한 숙소로 갔다.
airbnb에서 숙소건물 주차장 쪽에 열쇠함이 있으니 가지고 가면된다고 하여
열쇠를 찾기 시작하는데.... 30분이 넘도록...찾지를 못했다. 그리고 건물입구는 잠겨있고 안에 사람은 없어보였다.
그렇게 30분 넘게 찾고있는데 한 여성분이 건물입구 앞에서 서서 기다리는것이다..
그러더니 건물주인이 와서 안으로 데려갔다. 그래서 얼른 따라 들어갔다. 여성분은 새로 예약을 하러 온사람인듯 싶었다. 나는 주인한테 이야기를 하니 여기는 숙소를 연결해주는 직원전용 건물이고 숙소는 다른 건물이라는것이다
이때 충격받음...!!!
알고보니 숙소는 다른데.. 메일로 알려준 주소로 찾아온것이 아닌 airbnb에 나와있는 주소를 보고 내가 찾아왔던것이었다. 그렇게 비오는날 한참을 밖에서 보내다가 겨우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는 대략 하루 5만원으로 매우 좋았다. 욕실에 욕조도 있고 방도 넓고 티비도 있고...
다만 난방이 조금 약한듯 했다. 이렇게 숙소에 와서 짐을 풀고 준비를 하니.. 해가 지기 시작했다..
너무 늦기전에 저녁먹으러 출발!!
첫날은 유명한 이치멘 라멘집 본점에 갔다.

여기서는 계란 반숙이 필수라고 해서 시켰다.
맛이 기가 막히다 (개인적인 평가)

그리고 추천대로 시킨 라멘
메뉴판을 보면 양면인데 한쪽은 일본어고 다른 한쪽은 한국어로 되어있어서 보기 쉽다.
일단 개인 의견을 적자면.. 국물이 너무 뜨거웠다.. 시간이 지나도 식지를 않는거 같았다.
그리고 면은 생면인데... 특이점이 없고 국물이랑 어울리는지는 잘모르겠었다.
(계란 강추)

저녁을 먹고 날이 어두워졌는데 커낼시티에 밤에 분수쇼를 한다고 해서 구경을 갔다.

이와 같이 멋진 분수쇼를 한데 지하에 내려가 바로 앞에서 보는것도 멋있을거 같지만 올라와서 내려 가기도 귀찮아서 위에서 구경을 하였다.
분수쇼를 대략 30분 정도 하는것 같다. 하지만 위에 사진 3개의 형태로 계속 반복해서 보여준다.
보다 보면 조금 지루할수도 있다.

그리고 커낼 시티에 파는 아이스크림 겓!!
이 아이스크림은 유명한 아이스크림 이런거는 아닌거 같고 그냥 상점에 파는 흔한 아이스크림이다.
하지만 유제품맛이 강하게 나는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을 끝으로 숙소로 돌아왔다. 비도 오고 해서...
다음날에는 비가 오지 않기를 기도 하면 잠을 잤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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