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다 VS 아니다”로 논쟁이 벌어진 사연 (Feat. 출근시간)

in #kr6 years ago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한 직장인 사연이 공유되면서 'VS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한 직장에서 팀장으로 일하는 직장인이 솔직하게 적은 사연이다. 그는 출근 시간에 관해 자기와 뜻이 같지 않은 부하 직원 얘기를 적었다.

그 회사는 9시 출근, 6시 30분에 퇴근하는 곳이었다. 그는 "퇴근가지고 뭐라 하지 않고 알아서 퇴근하는 분위기"라고 적었다.

그러나 팀장은 출근 시간만큼은 정해진 시간보다 조금 더 빨리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출근은 못 해도 15분 전에는 오길 바란다"라며 "한 직원이 혼을 내든 뭘 하든지 간에 잠깐뿐이고 항상 8시 55~59분에 회사 도착하네요"라고 하소연했다.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인 듯... 어쩜 그렇게 딱 맞춰오는지"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인터넷 커뮤니티

그는 "제가 무리한 요구인 건지 하도 안 지켜주니깐 이제는 제가 이상한 건지 생각 중입니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통 회사를 못해도 10분이나 20분 전에는 도착하지 않나요?"라고 물었다.

이 사연을 본 많은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가지각색의 의견을 내놨다. 카메라 커뮤니티 SLR클럽에도 이 사연이 올라오며 2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흔한 논란거리 꼰대다vs아니다甲SLR

정규 출근 시간에만 와서 일하면 된다며 직원을 이해하는 입장이 많았다. 어떤 이는 "점심시간은 시작 15분 전에 밥 먹으러 가도 되냐"라며 비꼬기도 했다.

반면 조금 일찍 직장에 나와 업무를 준비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이 있었다. 이들은 "옷 정리하고 커피 타오고 컴퓨터 켜고 이러면 30분 뒤에 일한다"라고 정해진 출근 시간에 나오면 업무 시작이 그만큼 늦춰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모든 회사의 업무 스타일과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의견충돌이 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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