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에게 공 뺏긴 에릭센이 인스타에 올린 글

in #kr6 years ago

경기 중 프리킥을 차려고 잡은 공을 케인에게 빼앗긴 에릭센이 재치있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토트넘은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본머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손흥민 선수가 2골, 해리 케인(Kane), 루카스 모우라(Moura), 크리스티안 에릭센(Eriksen)이 각각 1골씩 기록하며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기록한 2골 이외에도 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장면이 나왔다. 후반 11분 토트넘 프리킥 상황에서 에릭센이 프리킥을 차기 위해 잡은 공을 케인이 뺏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에릭센은 공을 뺏기자 멈칫하며 양말을 치켜올리며 그대로 케인에게 공을 양보했다. 케인은 프리킥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케인은 결국 후반 16분 에릭센이 건넨 로빙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경기 종료 후, 에릭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경기에서 본인이 득점하는 사진을 올리며 케인에게 "이건 내 골 맞지?"라며 가벼운 농담을 건넸다. 축구 팬들은 일명 '케인 딸 사건'을 에릭센이 재치있게 언급해 농담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케인은 지난 4월 토트넘과 스토크시티 간 열린 17-18 EPL 33라운드 경기에서 에릭센이 프리킥으로 득점한 공이 사실은 자신 몸에 맞고 들어갔다며 "딸의 목숨을 걸고 맹세한다"라고 말했다.

당시 케인은 모하메드 살라(Salah·리버풀)와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결국 이 골은 에릭센 득점 대신 케인 득점으로 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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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 손 요즘 너무 날아다닙니다.

팀 궁합이 잘 맞는듯ㅋ 사이도 좋아보이고
손이 분위기도 잘 맞추는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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