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팅봇을 잘 활용하라"...로봇 트레이딩 전문가가 쓴 '스팀잇으로 돈 버는 방법'

in #kr6 years ago (edited)

인도 증시에서 로봇 트레이딩을 담당했다는 한 스팀잇 사용자(@prameshtyagi)가 스팀잇 사용 1년 동안의 경험담과 교훈을 정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원문 보기)
그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


원문 필자인 @prameshtyagi가 자신의 포스트에 올린 사진

그는 자신을 "일찍이 지난 2009년에 비트코인을 처음 알게 된 몇 안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2017년에 다시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를 겪으면서 중앙정부가 재정관리를 하는 데 대해 의심을 품게 된 시점에 비트코인 원리를 정리한 사토시 나카모토의 '획기적인 논문'을 읽게 됐었다는 것. 그리고는 그 놀라운 컨셉을 알고나서 주저없이 약간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

그는 증권시장에서 쓰이는 자산 평가 모델을 암호화폐에 적용해볼 생각으로 모델링을 시도했다. 그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가 저평가돼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 예측은 맞아떨어졌고, 그 결과는 그의 예측 능력을 몇 배나 뛰어넘는 것이었다. 그는 이와 관련해 2017년 5월 스팀잇에 첫 분석보고서를 게재했다.

그가 스팀잇에 처음 가입한 것은 2017년 4월이었다. 당시 149,811명 째 스팀잇 사용자가 됐다.

처음에 그는 스팀잇이 정말로 돈을 지급해줄까 하는 의심을 가졌었다. 놀랍게도 자신을 소개한 첫 포스트에 대해 달러가 지급된 것을 보게 됐다. 5월에는 처음으로 1,000스팀달러를 스팀달러 당 0.3달러에 구입했다. 일주일만에 10배로 뛰었다. 그후로 매수를 계속했고 스팀 가격도 급변했다.

약 3~4개월 동안은 다른 암호화폐 값은 몇 배씩 올라가는데 스팀은 1달러 선에서 횡보하는 동안 괴로운 기다림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확신을 갖고 스팀잇에 포스팅을 계속하면서 파워링업도 지속했다.

결국 11월 12월 사이에 스팀달러 시세는 상승을 거듭해 8달러까지 올랐고 그의 보유가치도 6~7배로 뛰어올랐다.

그는 스팀에 대해 확신하는 근거를 다섯가지로 들었다.

  1. @arcange 가 올린 보고서에 따르면 스팀 블록체인 사용자와 활동이 날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것.
  2. 알렉사 사이트 통계에 따르면 스팀잇 사이트의 랭킹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것.
  3. 더욱 중요한 것은 스팀잇 뿐 아니라 텍스트, 동영상, 사진, 오디오 음성 등을 포스팅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다른 플랫폼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4. SMT(Smart Media Token)는 스팀 투자를 유지하도록 하는 또다른 확실한 점이라는 것
  5.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산평가 랭킹전문업체인 '바이스(Weiss)'가 스팀을 다섯번째로 좋은 암호화폐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 등이다.

특히 그는 '보팅봇'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있다. 보팅봇에 대한 비판이나 심지어 저주를 담은 포스트도 보이는데, 이는 "완전히 불공평한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보팅봇은 스팀잇 생태계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못박았다.

자신이 쓴 포스트가 대세글이나 트렌드 글에 올라갈 수 있는 데는 보팅봇 서비스가 있어서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그는 보팅봇을 저주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작성한 자랑스러운 콘텐츠의 노출을 증대시키는 데 보팅봇을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그가 스팀잇에 새로 진출한 신규 사용자들에게 주는 충고는 명백하다.

"돈을 투자하든지 시간을 투자하라."

그는 "돈을 투자하는 사람은 당연히 시간도 투자하게 돼있다"면서 "만일 투자할 돈이 없으면 방법을 배우는 데 필요한 시간을 투자하라"고 충고한다. 그러면서 그는 스팀잇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여섯가지를 제안한다.

  1. 지금의 직업에서 벌고 있는 한 달 수입을 계산해보고, 그만큼을 스팀으로부터의 목표 수익으로 잡는다. 500달러를 목표로 한다고 가정해보자.
  2. 스팀 블록체인은 콘텐츠의 질에 따라 한달에 최대 약 3~5%의 수익을 돌려준다.
  3.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1만달러 상당의 스팀을 구입해서 파워링업 할 필요가 있다.
  4. 이제 하루에 4~5건의 포스팅을 하고 매번 셀프보팅을 한다. 셀프보팅은 잘못하는 일이 아니다.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할 것인가.
  5. 남은 보팅을 큐레이션을 했거나 해주는 팔로워를 늘리는 데 사용한다. 팔로우해달라고 구걸할 필요는 없다. 자존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게 좋다.
  6. 보상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한 달 정도 모은 다음 보팅봇을 활용하는 데 사용한다. 자신이 쓴 좋은 콘텐츠를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시키기 위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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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내 스티미언들 사이에 논란이 됐던 그룹보팅, 셀프보팅 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담은 경험담이어서 소개해봤습니다.

원문에는 벌써 526달러의 보상이 이뤄졌네요. 아주 좋은 글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세글로 한번에 올릴 수 있겠군요. 요즘 보팅봇 수익 거의 안나서 안해보고 있긴한데

저도 아직 보팅봇이 모하는애인지 잘모르겠어요.
열심히 공부를 더해야겠군요~

스팀달러 주면 보팅해주는 로봇 계정들이 여럿 있습니다

스팀구입해서 파워링하라는 얘기는 이해가 가는데 보팅봇은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처음 들어왔을 당시 어뷰징 논란이 심하던 때였고 어뷰징이 뭔지 셀프보팅이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여지껏 셀프보팅 하나도 안 하고 있었는데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

"보팅봇을 활용하라" 부분은 뉴비라 그런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일반적으로 보팅을 하게 되면 인기글이나 대세글로 올라갈 확률이 높죠
그렇게 되면 노출이 되고 더 높은 보상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것 같아요 돈을 투자하라는 이야기는

좋은 글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보팅봇에 관한 제 의견과 일치하는 것같아 위안이 되네요.
그동안 좀 찜삠한 구석이 있었거든요.
정보 감사합니다.

원문에 526달러라니.. 저의 100배이상이네요~ 부럽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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