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 사용중인 미국 신용카드(3) 분기별 5% 캐쉬백(in UR points), 체이스 프리덤(Chase Freedom)

2017년에 사파이어 리저브 카드(이전글)에 포인트 합산을 이용한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 연회비가 없는 체이스 프리덤 카드를 신청했는데, 프리덤 언리미티드(이전글) 신청한지 일주일만에 하나 더 신청해서 다른 사람 리퍼럴로 할걸 후회도 하면서 과연 승인될지 긴가민가 했으나, 신청한 다음날 아침 어카운트에 떡 하니 올라왔다(...).

체이스 프리덤 카드는 분기별로 특정 카테고리에 한해서 5%의 캐쉬백을 주는 미국 신용카드인데, 그 캐쉬백을 체이스의 UR포인트로 주기 때문에 사파이어 계열의 카드를 함께 사용할 경우 포인트 적립이 제법 쏠쏠하다. 연회비도 없으니 나중에 사용할 일이 없어지더라도 굳이 없애지 말고 계속 갖고 있어도 무방하다. 그리고 요즘 체이스에서는 새로 나온 프리덤 언리미티드(Freedom Unlimited) 카드를 프로모션으로 밀고 있는듯 해서 이 오리지널 프리덤(Freedom) 카드는 상당한 포인트 적립 혜택에도 불구하고 은행 지점에서는 다소 찬밥신세고 타겟 오퍼 프로모션도 요즘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Chase Freedom Card (체이스 프리덤 카드)

이 카드는 가입 이후 3개월 동안 $500 결제하면 $150 캐쉬백을 주는 프로모션이 일년내내 항상 진행중이며, 리퍼럴 링크를 통한 추천인 보너스 포인트 혜택 이외에 별도의 가입 프로모션은 요즘에는 전혀 하지 않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모든 거래에서 1% 캐쉬백을 지급하는데, 분기별로 네 번에 나누어서 특정 카테고리에서 구매시 5% 캐쉬백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2017년에는 다음과 같은 카테고리 내의 상점에서 결제를 할 경우 5% 캐쉬백 적용이 된다. 다만 분기마다 그 카테고리를 액티베이션 시켜줘야 한다는 한 가지 귀찮은 단점이 있다. 5% 활성화를 하지 않을 경우 그 카테고리 내에서 결제를 하더라도 1%밖에 못받으니 제때 맞추어서 액티베이션 시켜주는 것이 좋다. 다만, 5% 캐쉬백 기간 시작되고 나서 뒤늦게 리워드 액티베이션 시키더라도 그 분기의 카테고리 결제에 포인트가 소급 적용된다고 하니 분기별 리워드는 늦게라도 적어도 기간 지나기 전에 꼭 액티베이션 하도록 하자.

이 카드 하나만 (또는 프리덤 언리미티드와 함께) 갖고 있을 경우에는 캐쉬백으로만 사용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 카드는 모든 캐쉬백을 Chase Ultimate Rewards Point (UR포인트)로 지급한다. 즉, 체이스의 (연회비가 비싼...) 사파이어 계열 (리저브, 프리퍼드) 또는 잉크 비즈니스 프리퍼드 카드를 함께 갖고 있을 경우 프리덤 카드의 UR 포인트를 사파이어 카드에 합산하여 항공사 포인트로 전환이 가능하지기 때문에 가격 대비 효율이 무척 높아지게 된다.

...위의 그림처럼, 체이스의 프리덤 카드 계정을 잘 보면 "캐쉬백"이 아니라 Ultimate Rewards라고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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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체이스에서 발급하는 UR 포인트 모으는 카드는 거의 다 만들었다. 그 중에 내가 가입하지 않은 사파이어 프리퍼드(Sapphire Preferred)카드의 경우 새로 만들기가 애매한데, 왜냐면 체이스에서 최근 규정 변경을 통해, 기존에 다른 사파이어 계열의 카드를 갖고 있을 경우 다른 사파이어 계열의 카드를 신청할 수 없으며 최근 24개월 이내에 사파이어 계열 카드의 사인업 보너스를 지급받았을 경우 다른 사파이어 계열 카드의 사인업 보너스 포인트를 받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현재 사리카드 갖고 있으면 사프카드 신청을 못하고, 또 사리카드를 해지하고 사프카드 신청해서 가입승인 되더라도 최근 24개월 내에 사리카드 사인업 프로모션 보너스 포인트를 받은 적이 있으면 사프카드에서 주는 사인업 프로모션 보너스 포인트를 받을 수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좀 아깝긴 하지만, 은행도 뭐 흙파먹고 장사하는게 아니니만큼 포인트 줏어먹기도 좀 적당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