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역]낀 알로이알로이- 봉리단길도 핫해질까
샤로수길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반가운 마음보다는 신기한 마음이 컸다. 정말 동네 슈퍼있고 동네 식당이 있던 곳에 하나 둘 씩 특이한 식당들이 생기더니 이제는 이쪽 산다고 하면 ' 어 거기 샤로수길 있는데'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ㅎㅎ
한편 반대쪽인 봉리단길(물론 이렇게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 ㅎㅎ)은 아직 잠잠한 것 같다. 몇 해전부터 서울대입구~봉천역 개발 제한이 풀리면 이쪽 원룸이나 모텔 등을 허물고 새로 오피스텔이나 원룸은 엄청 지어지는것 같은데 새로운 식당이나 카페는 뜸한 것 같다. 이쪽에도 곱창집들이나 갯바위나 남도포장마차나 등등 꽤 인기있는 곳들은 있는데 샤로수길처럼 새로 상권이 형성될지는 모르겠다. 봉천역~신림 사이에는 중국인들도 많이 사는 것 같던데 훠궈나 양꼬치 맛집이 있으려나? 그쪽까진 안가봐서 모르겠다.
어쨋든 비록 덜 유명하지만 맛있는 동네 식당을 찾겠다는 목표로 방문한 낀 알로이알로이! 위치는 봉천역과 서울대입구 사이인데 봉천역쪽에 가까운 곳이다.
외관을 보면 알겠지만 이 근처는 동남아 음식을 팔 것은 분위기는 아닌데 또 묘하게 잘 어울리기도 하고 그렇다 ㅎㅎ
똠양꿍이 맛있다고 들었는데 주방장 추천에 홀려서 뿌팟퐁커리를 주문하고 무난무난해 보이는 퍼 보를 주문했다.
가게에는 태국 느낌이 물씬 정도는 아니고 약간 날 정도의 인테리어로 장식되어 있었고 태국어로 추정되는 뮤직비디오가 틀어져 있었다. 주방 사이즈가 작고 일하시는 분이 많지 않지만 가게도 역시 작아서 ㅎㅎ 음식은 오래 걸리지 않아서 나왔다.
뿌팟퐁커리는 많이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고 쌀국수는 여기저기서 엄청 먹어보고 다녔는데 평을 하자면 둘 다 맛있었다.
뿌팟퐁커리는 야들야들 부들부들 커리랑 게랑 맛있게 먹었다. 쌀국수는 음 베트남 쌀국수랑은 느낌이 살짝 달랐는데 이쪽이 좀 더 국물이 두터운 느낌. 쌀국수는 맛있긴 했는데 그다지 인상적이진 않았다.
사실 두 명이서 가서 메뉴를 많이 못시켜봣는데 다음에 또 와서 먹고싶던 똠양꿍이랑 팟타이를 먹고싶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조만간 인기있는 식당이 되지 않을까 싶다.
봉리단길이 유명해지고 다양해지면 좋을 것도 같지만 또 사람이 많아져서 자주 가던 동네 식당들에도 줄이 길게 늘어져 있고 식당들이 없어지고 하는 건 싫다. 적절히 균형점을 찾아서 천천히 발전해 나갔으면
낀 알로이알로이 주소
서울 관악구 청룡2길 29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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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하지만 보팅 하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와~ 푸팟퐁커리의 부들부들함.. 먹고싶네요!!
저녁먹을 시간인가보네요 배고파요!!ㅋㅋ
바삭바삭 부들부들 너무 맛있는거 같아요 ㅎㅎ
근데 막상 방콕 놀러갓을땐 안먹고 왔네요 ㅠㅠ
엄청 로컬한 분위기가 도는 쌀국수집이네요 ㅋㅋ 저런 곳이 맛집이 많다는ㅋㅋㅋ 추울때 한그릇하면 딱이겠네요!
그쵸 ㅎㅎ 사실 이 위치에 이런 음식이라니 읭 하긴 했습니다
맛있어서 다음에 또 와서 다른메뉴도 먹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