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스티미언이 되었나.

in #kr6 years ago
"선생님은 너무 이상적이세요"


저는 선생님 이었습니다.

직업을 과거형으로 말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아들을 위해  

"평생토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선물을 만들어 주자"라는 

생각에 저는 책을 쓰기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늘 그러하듯  첫 마음가짐은 이내 곧 바뀌게 됩니다.

'내 자녀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자녀들을 위해서'라는 

아주 거창한 목표로 말이죠^^


저의 작업 스케줄은 거의 살인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만 뜨면 책 집필 이었기 때문에  '어디라도 도망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떠올랐지만  

이는 공허한 외침에 불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면 하루라도 빨리 이 일을 마쳐야 

본업에 보다 충실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여유를 부릴 여유가 없었던 거였죠.

마침내 2년 이라는 시간에 걸쳐 완성을 했습니다.


책을 쓰고 나면 모든게 순풍에  단 듯 순조로울 줄 알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죠.

 "지식의 보편적 가치인 모두가 누리어 가져야 한다는 

이념을 실현하는데 지원해줬으면 좋겠습다" 라는저의 요구에 

스토리펀딩, KT 그룹, 그리고 정부 산하단체들은 하나같이 

"선생님은 너무 이상적이세요"라는 답변만을 주었습니다.



'같이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이상적인 곳'


좌절할 수는 없기에 저는 저의 꿈을 실현하고자

1인독립출판사를 설립하게 됩니다.

이는 제가 저의 직업을 과거로 말했던 이유이자

제가 스티미언이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같이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이상적인 곳...

나의 글을 참여자들이 읽고 그 가치를 인정해주는 곳..


스팀잇의 가치는 금전적 보상에 있는게 아니라 여겨집니다.

작가의 창작물을 인정해 준다는 것은 

바로 작가의 가치를 알아준다는 것이고 

이는 분명 창작자들에겐 더없는 칭찬일 것이며, 

결국 이러한 칭찬은 작가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더 좋은 창작물을 낳게 하는데 있다고 생각됩니다.

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앞으로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지면에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덧붙여

연재해 나갈 예정입니다.

많은 성원과 격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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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기대하고있겠습니다! 보팅/ 팔로우하고갑니당 ㅎㅎ

감사합니다.

글 재미있게 봤어요 ^^ 앞으로도 좋은소식 기대할께요 ~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팔로우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좋은 글 많이 올릴게요~

같이 가치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는 말에 공감이 많이가네요~ 앞으로 쓰실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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