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라는 무형의 자산+ 채굴형거래소의 '모순'

in #kr5 years ago

1 신뢰라는 무형의 자산.


(작년 그리고 금년으로 이어지고 있는 비트코인의 시세를 보고 있으면 여러가지 생각이 동시에 듭니다. 만감이 교차?? 와는 조금 다른 .....)

그리고 최근의 스팀(스팀잇)과 이오스댑, 도박댑, 거래소코인 등의 트랜드를 생각해봐도 하나의 흐름은 분명히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코인으로 돈을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건 아마도 3년전쯤의 폴로닉스에서 였는데 그 때의 폴로닉스는 마치 비상장주 거래소 처럼 뜨거운 열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폴로닉스가 어느정도 자리가 잡자 비트렉스라는 거래소가 또 생동감있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 사이 국내거래소도 강력해졌지만 당시 국내거래소에 상장된 알트는 끽해야 이더리움이나 라이트코인정도였습니다.)

뭐 옜날이야기를 갑자기 왜하냐면

그 당시에 가상화폐에 대한 신뢰를 이야기 하고 싶어서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때 BTC에 투자한 사람들이 돈을 벌었던 가장 큰 이유는 불확실성, 불신에 대한 리스크를 비용으로 지불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불신에 투자한 것이 묻지마 투자였다고 하더라도 엄연히 존재하는 리스크에 대한 대가였다고 봅니다.

신뢰 그리고 신뢰의 정 반대에 있는 불확실성,불신

현재 우리나라 뿐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커지면서 이런 비용은 낮아졌습니다.(상대적으로요) 그렇습니다 시장에서는 불신에 대해서 지불할 비용은 거의 없어진거 같습니다.(물론 상대적인의미 강조!)

이제 도박댑이나 거래소코인이나 정체불명의 코인이라도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면 어느정도 신뢰를 가지고 봅니다. 그리고 거시적으로 그런 신뢰들이 모이면 (큰 시세차익을 볼 수는 없어도 )코인 가격은 안정적인 가격흐름을 가지게 됩니다.

'단기의 큰 수익을 바라고 모인 투자자들 덕분에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아이러니하죠..

그리고 현재에 있어서 가상화폐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 이외에도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을 해야합니다.

이 과정이 불필요한 노력처럼 보일 수 있지만 상호 신뢰를 얻기 위해서 투자자는 코인을 평가해야하고 코인들은 자신들의 존재를 설명하고 증명해야합니다.

2 채굴거래소에서 보여지는 '모순'

채굴형 거래소가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f코인의 몰락으로 좀더 개선된 거래소들이 나오고있죠.

거래소는 좀 더 개선해서 가치를 유지시키고 싶어하고 그 속에서 투자자는 한탕을 해먹고 나올려고합니다. 두 주체가 생각이 완전 반대인 상황인거죠..
(그래서 비고고의 실험이 성공하길 기대합니다.....)

결국 현재 개선된 채굴형 거래소는 시간당 분배량을 정해놓고 분배량이 소진되면 더 이상 주지 않는 쪽으로 나왔습니다. 일종의 선착순??? 같은 거죠..

이런 시스템의 맹점을 이용해서 채굴꾼들은 프로그램을 돌려 한시간에 한번씩 대량거래해서 채굴되는 모든 코인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방패를 내놓으면 더 강한 칼을 들이되고있죠....이제 또 더 강한 방패가 나올 타임인데.....

과연 어떤 방식으로 해야 이걸 해결할 수 있을지..

굳이 코인을 채굴해야하나? 이런생각에 도달하게 되더군요

그게 아니면 비마이닝 기간 채굴자에게 혜택을 주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이런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이런저런 설계를 해봤는데....뭐 어차피 쓸모도 없지만....덱스 거래소에서 한번 사용해보고 싶긴합니다. 덱스이오스나 뉴덱스에 아시는분있으면 토큰발행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죽여주는 모델있으니......

두개 포스팅을 하나로 쓰려니 뭔소린지...

그냥 기록차원에서 쓰고 계속 수정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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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님의 글 잘 보고 갑니다!

역시 코인은 복잡 복잡 살아 숨쉬는 유기체 같아욤...

행복한 화욜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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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해 변화해야합니다
스팀도요

그렇죵~!

함께 행복한 스팀잇 세상 만들어 나아가용~!
우리에겐 힘이 되는
짱짱맨이 있자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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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에 대한 비용.
어쩌면 이것이 블록체인기술의 핵심인것 같습니다.

그비용이 크면 클수록 ㅠ

거래소 코인이 사실 좀... 웃긴것 같아요 ㅎ
정말 그것도 무에서 유를 창조 했는데, 가치가 생겨버렸죠...
근데 그 가치가... 해당 거래소에서만 사용 가능하니깐, 또 어떻게 보면 마일리지 개념으로 볼 수도 있고요... 그걸 채굴한다? 채굴 보다는 마일리지를 획득하는 개념이지 않을까, 원초적인... 채굴은 거래소에서 단독으로 하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이래저래... 신기한 코인세상입니다 ㅎ

이세상 모든게 자산화될수있다는 걸 보여줬죠

좋은글 리스팀, 보팅하고 갑니다.

예리한 분석입니다.

비트소닉 거래소가 다양한 시도를 한 듯 보이는데
레퍼럴 시스템과 서버가 버텨주질 못했네요..ㅋㅋ
투자자와 거래소 둘다 윈윈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어느 거래소에서 나와줄지 기대해봅니다..

비트소닉도 제도권안에서는 최선을 다하고있는 거래소라고 생각합니다

죽여주는 모델이 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오치님 글이네요. 이더 DEX 중 하나인 the ocean에서도 자체 토큰을 발행하긴 했는데 지갑에 거래소 토큰 보유시 수수료 할인 혜택을 주는 용도 이외는 별다른 기능이 없었습니다. 트론에는 최근에 펀딩을 마친 tronwatch market이 있지요. 발행 물량(10억개) 정해져있어요. 데모를 봤는데 트론 기반이라 상당히 빠릅니다. 거래소 토큰을 거래 수수료 수단으로 활용하고 상장 수수료에 적용하고 있는데 소각 정책을 같이 붙여서 가치를 높인 점이 눈에 띄더군요. 관련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medium.com/@TronWatch/tronwatchmarkets-token-burn-4926b2199546 트론은 최근 업데이트 진행하면서 bancor DEX를 기본 탑재해서 전반적인 토큰 거래 환경은 bancor를 기반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거래소코인은 배당기능외에서 찾는건 헛수고같아요 그보다는 더 근본에서 고민을

개인적으로 덱스이오스나 고팍스쪽에서 한번 해보면 대박날 아이템인데...뭐 관심이나 있겠습니까....

이글보고 연락오면 좋겠네요. ㅎㅎ.

그럼좋죠

너무 많은 코인과 너무많은 거래소들..
코인시장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기만하게 되네요

지켜보지마시고 참여하세요
ㅋ 피가 마릅니다

일확천금 면에서 예전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그립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코인이든 블록체인이든 제도권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어느정도 리스크 조정은 필요하겠지요.
그나저나 수많은 거래소 들이 저마다 배당 코인 하나씩 들고 생겨나고 있는데 대부분 오픈 시점에 반짝하고 금방 묻혀버리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건 너무 당연한게. 매수세력으로 들어온 투자자들이 배당,채굴만을 보고 와서 그렇죠. 회사의 미래같은건 안중에도 없음..

빠른 변화가 중요한데 여러 코인은 아직도 개발이나
업데이트가 너무 느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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