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균형잡힌 시각, 시장 판단을 위해 선택한 이책... 근데 좀...

in #kr8 years ago

장미빛 미래만을 바라보는 것을 지향하고자 대여했던 책

안녕하세요 @Viance 입니다.

저는 경제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돈이 제가 생활하는데 있어 필수불가결한 존재임을 알고 어떻게하면 투자 대비 수익(ROI)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주식, 부동산을 거쳐 작년 4월부터 Crypto 시장에 발을 드려놓았던 거지요.

작년 12월부터 1월초에 걸친 랠리에 어마어마한 투자대비 수익율을 보고 영원히 오를것이라 착각하고 익절하지 못한 저에 대해 반성도 하고 최근 4월초부터 이어진 30%를 넘는 시장의 회복율 속에서도 냉정을 잃지 않기 위해서 한권의 책을 골랐습니다.

표지 사진인 『2019 부의 대절벽』 (부제 : 피할 수 없는 거대한 붕괴가 시작된다) 라는 책입니다. 작가는 『2018 인구 절벽이 온다』라는 책으로 유명한 "해리 덴트"의 저서로 2017년도에 출판된 책입니다.

『2018 인구 절벽이 온다』 이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인구 절벽"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다 봤었던 터라 해리 덴트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제안한 개념이라는 얘끼를 어디서 얼핏 들어본지라, 저명한 사람의 도서라고 판단하고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끝까지 읽지 못한 상황, 아니 전반부만 읽고 덮은 상황입니다.)

책은 읽기 저와 같이 경제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술술 읽히기 시작합니다. 다양한 과거 사례들, 지표들을 가져다 놓고 본인의 논리를 뒷받침 하고자 노력합니다. 어찌나 많은 그래프들을 펼쳐 놓는지 한장에 그래프 하나도 모자라 한장에 그래프 3개, 2장에 그래프 5개를 널어놓는 경우도 비일 비제합니다.

많은 수의 그래프는 수학적 근거가 되기도... 하지요

그리고 본인 특유의 주기론, 우주 만물에는 모두 주기가 있다, 해가 뜨면 해가 지듯이 내려가면 올라오게 되어있다를 외치면서 지금의 모든 자산들이 Overshooting 되어 있으며, 각국 중앙은행이 양적 완화를 통해 Bubble의 붕괴를 최대한 지연시키고 있지만 곧 터질 것이며, 이번 붕괴는 80년 주기설(...)에 의거하여 1930년의 대공황을 너어서는 엄청난 붕괴가 시작될 것이라고 외칩니다.

많은 그래프들을 제시하고, 그간의 사례들을 놓고 설득에 열을 올립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런 주장은 비트코인 4만불 넘을 거임, 2020년에 10만불 무조건 감 이런 느낌의 글처럼 열린 결말이라는 느낌이라 뭐 그럴수도 있겠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한장 한장 넘기고 있었습니다.

또, 그래프도 너무 본인이 이야기하고 싶은 국면만 가위질해서 붙여넣다보니 과장/조작되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는데, 그래도 그래프라는게 상대를 설득할때 쓰이는 도구니 그러려니 했었습니다.

그런데... 100페이지도 못가서 발견한 이그래프

도대체 남성 오르가슴과... 버블이...????

응?

아무리 자연의 섭리인 주기에 의거해서 올라가는 것에는 내려가는 것이 있다지만, 남성 오르가슴이라니요. 그리고 나스닥의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잘라놓은 그래프라뇨. 2016년에 책을 썼다고하더라도... 그시점에 이미 우상향으로 2000년의 최고점을 뚫고 지나갓을건데...

이시점에 이책에 대해서 의구심이 한번 들었었는데 다시한번 실망하게된 그래프는 아래입니다.

이쯤되면 허경영 친구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 다우지수가 우상향으로 올라가고 있는 그림을 여성 오르가슴 도표와 맞춰서 결국 폭락할것이다 라고 써놓은 이분에 대해 갑자기 의구심이 들기 시작하였고 책을 덮고 검색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발견한게 재미난 글에서 인용된 해리덴트의 업적이었습니다.
유명 경제학자 예언 따라 주식투자 했더니(부제 : 미래 예측하는 경제학자는 바보 아니면 거짓말쟁이"

위대하신 해리 덴트님, 거의 핵펠레급

아무리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게 하기위한 책이라도 이런식의 저급한 비유라니, 실망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해리 덴트는 본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부의 대 절벽은 곧 이책을 읽은자들에게 엄청난 기회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부를 극대화 할 것인지 알려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점에 도저히 읽을 기분이 들질 않는군요.

어떤 분들에게는 의미가 있는 좋은 책이셨을순 있지만, 그래프에 대한 조작이 너무 심하고 비유도 (제가봤을때) 저급하다고 판단되어 저는 이책을 여기서 접을까 싶습니다. 만약에, 혹시라도 이책을 마져 읽고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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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욱 들렸다가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 다시 파이팅해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다시 도약하는 5월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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