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힘든 당신을 위한 회화 공부법 top3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보브 입니다 ㅎ

오늘은 우리의 영원한 숙적 영어에 관한 팁을 드리기 위해 찾아 왔어요! 어제는 글을 올리지 못했으니 오늘은 좀 더 열심히 글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한국인들이 영어를 공식적으로 배우는 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한국어는 영어와 그 성질을 아예 달리하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 배우기 어려운 언어 중 하나인데요.

한국인들은 빨리는 7살 부터 학교에서 정식으로 영어를 배우는 9살 까지에 영어를 시작해서 19살이 될 때 까지 공식적으로 영어를 배웁니다. 하지만 현실은 외국인 앞에 보내면 음... 만 하다가 돌아오는 경우가 태반이죠!

흔히들 하시는 오해가 학교 영어를 잘하면 회화도 잘한다는 생각인데, 이 부분에 관해서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도록 하죠!

"한국 교육과정에서의 영어는 영어가 아니라 한국어다. 영어를 한국식으로 해석해서 단어와 문법을 위주로 교육
하니 실제 영어권 국가의 사람들과 만나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미국 영어 학교 s.t  john's english college 학장 carl. park-

그나마 한국인은 중국인과 일본인 보다는 비교적 자유로운 혀를 가지고 있어서 발음으로는 조금 우위에 있다고 하네요ㅋㅋㅋㅋ

그래도 나에겐 딴 사람 얘기... 라는 분들을 위해 오늘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영어를 탁월하게 잘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여러분들에게 자신있게 추천 드릴 수 있는 이유는 제가 안 해본 영어 공부법이 없다는 것이죠!

게다가 여러분과 비슷하게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입장이니 여러분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 top 3 부터 만나보도록 하죠!

top3-TED

TED(이하 테드)란 이름이 생소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TED는 세계적인인터넷 강연 사이트 입니다.

당장 구글에 테드라고 치셔도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테드는 어떤 분야에서 뛰어나거나 자신이 가진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강단에 서서 길게는 20분 짧게는 5분 정도를 강연합니다.

그 분야도 상당히 다양해서 거의 모든 분야에 관한 강연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유명한 책의 저자 혹은 저명한 전문가,교수, 코미디언, 학생, 선생님 등 많은 사람들이 출연하고 또 다양한 얘기를 영어 공부를 하면서! 들을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요 ㅋㅋㅋㅋ

제가 테드를 추천드리는 것은 단순히 영어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가 아닙니다.

테드는 한글 자막도 지원하지만 영어 자막 역시 지원하며, 강의 하단으로 스크롤을 내려보면 강연의 대본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대본의 부분을 클릭하면 그 부분으로 되돌아가서 다시 그 문장을 들을 수도 있으니 효과적이고 정확하게 공부 할 수 있습니다.

뒤에 말씀드릴 거지만, 반복해서 영어를 듣고 따라하는 것이 얼마나 언어를 배우는데 중요한지는 여러분도 잘 아실겁니다.

게다가 무료로 자막이 있는 영상을 다운 받을 수도 있고, 아예 오디오만 따로 다운 받을 수도 있으니 늘 휴대폰이나 씨디에 담고 다니시면서 들을 수도 있습니다. 운전을 하시거나 대중교통 이동 중에 종종 들으면 실력이 쑥쑥 늘겁니다 ㅎ

하지만 이 방법은 작은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대화 형식이 아닌 강연식이기 때문에 평소 처럼 대화를 할 때 필요한 재치 있는 언행이나 숙어, 농담 등을 현실감 있게 배우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ㅠㅠ

그래도 정말 지식과 영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니 꼭 도전해 보세요!

꼭 영어가 아니더라도 타임지가 선정한 인생에서 알고 있어야 할 사이트 top10에 들어갈 만큼 좋은 사이트니 꼭 시간내서 들러 보시기를 바랍니다.

top2- 100LS

오잉? 이게 뭐야 하실텐데요 ㅋㅋㅋ 100LS는 쉽게 말해서 한 가지 영어 영상을 100번 듣고 본다는 의미 입니다.

영어 영화로 영어를 배운다는 말 자주 들어 보셨을 텐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 방법이 왠만한 영어 회화 학원 보다 100배 났습니다.

이렇게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는 이유는 제가 겪어 봤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다시 말씀 드리겠지만, 외국인을 만나면 제일 중요한 것이 자연스러운 표현입니다.

문장을 만들고 다듬고 하는 것이 다 그 안에 포함되어 있으며, 앞에 말씀드린 재치 있는 표현이나 숙어 등이 영화에 다 녹아 있습니다.

그럼 방법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죠. 사실 그냥 무대뽀 식으로 자막 한번 보시고 영어 자막으로 한번 보시고, 그 다음에는 자막 없이 보시면서 대사들을 따라 하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좀 더 효율적이고 빠른 배움을 위하신다면 이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1.정말 100번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를 고른다. (전쟁 영화는 비추 입니다. 대사 보다 내용에 더 집중하게 되어서 몰입을 방해하고, 대사 자체도 일상에서 쓰기엔 부자연스럽습니다. 로맨스 영화가 제일 쓸만하지만, 취향이 아니시라면 다른 영화도 괜찮습니다.)

2.처음엔 자막 없이 영화를 본다.

3.두 번째에는 한글 자막으로 본다.

4.세 번째에는 영자막과 함께 중간 중간 영화를 멈추면서 대사를 익힌다(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언어는 듣고 계속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써먹을 때 효과도 있고 발음도 훨씬 자연스러우며, 알아 듣기도 싶습니다. 이 단계가 가장 어렵고 중요합니다.)

5.네 번째 부터는 자막 없이 계속해서 영화를 봅니다. 잘 안 되는 부분이나 안 들리는 부분은 따로 오디오를 발췌(?)하셔서 반복해서 들으시는 걸 추천 합니다.

위 단계를 거쳐서 한 편의 영화를 100번 보시면(사실 100번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정말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들이 펼쳐지실 겁니다. 영화에 나오는 표현들도 쉽게 익히실 수 있고, 나름의 재미도 있으니 얼마나 효과적인가요!

하지만 이렇게 좋은 방법에도 나름의 단점이 있습니다ㅠㅠ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기가 힘들다는 점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테드도 그렇고 실제 외국인을 만나서 수정할건 수정하고 느는 것도 확인을 해야 배우기가 좀 더 수월 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주변에 영어 카페 혹은 화상 영어를 신청해서 학습을 하시는 걸 추천 합니다.

이런 부분만 충족 된다면 정말 완벽한 공부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이 방법을 책에서 읽었으나, 광고로 보일 수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남기시면 빨리 알려 드리겠습니다 ㅎ

top1- 영어 카페

저는 위의 세 가지 방법 중에 이 방법이 제일 잘 맞았습니다. 이게 얼마나 효과적이냐면 3번 째 다니던 날 정말 영어가 별게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우리들은 이미 일상생활이 충분히 가능할 만큼의 단어를 알고 있습니다. 단지 그 단어를 언제 써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 함정이죠.

영어 카페 첫 날에는 번역기를 품에 끼고 살았습니다. 파파고나 구글 번역기를 2분에 한 번씩 켜서 검색을 해야 했는데 매번 검색을 하면 알던 단어더군요.

검색해서 결과를 보면 '아! 맞다.' 하고 그제서야 말을 했습니다. 물론 실제로 모르는 단어도 많았지만, 알고 있는 단어들만 제대로 써도 회화가 되겠구나 생각을 했던 날이었습니다.

구글 트렌드를 보니 스팀잇 회원 분들은 수도권 지역이 많으시더군요! 수도권에는 영어 카페나 랭귀지 카페가 많습니다. 검색만 해보셔도 쉽게 주변에서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부산에 사는데 부산에 있는 영어카페(요것도 광고로 보일 수도 있으니 댓글로 ㅋㅋㅋ)에 다닙니다.

50분 씩 자유롭게 1:2로 대화하고 10분 쉬는 방법으로 4번 수업하는데 한 번 로테이션 될 때마다 새로운 외국인을 만나 함께 대화를 하니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도 있어요!

가장 큰 장점은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거죠! 영어를 배우는게 즐거운게 아니라 영어를 배우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외국인과 대화하는게 재밌어요.

대부분 외국인들은관광을 목적으로 와서 한 두달 쯤 머물면서 한국인들과 어울리고, 한국어를 배우고, 문화를 맛보고, 음식도 맛보는 방식으로 놀다가 다른 지역 혹은 나라로 떠납니다.

떠날 때가 되면 카페에서 다 같이 송별회를 해줄 정도로 우정이 쌓여요 ㅋㅋㅋ

정말 다양한 영어권 국가 사람들을 만나니 각 나라의 문화는 물론 억양, 심지어는 그 나라의 관광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미 어학연수 후에 영어가 수월하신 분들도 놀러오는 개념으로 놀다가시곤 하세요.

성인분들은 같이 밤에 술도 마시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미성년자...)

정말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도 있고, 자기 이야기를 좀 더 하고 싶어서라도 공부를 하게 되니 이 보다 놀라운 공부가 어디있을까요!

저 같은 경우는 좀 더 많은 어휘력을 위해 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그 때 생각나는데 영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단어나 표현, 숙어들을 한국어로 적어 놨다가 집에 와서 검색한 뒤 다음 날 써먹는 방식으로 영어 실력을 늘리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보다 좋은 공부법은 없습니다.

제가 영어 카페에서 제일 어린데, 귀엽다는 말을 얼마나 많이 듣는지...

크흠, 죄송합니다 ㅋㅋㅋㅋ

어쨌든!

지금 까지 영어를 보다 쉽고 뜻깊고 효율적이고 재밌게 공부하는 방법을 알아 보았는데요!

제일 중요한 것은?

실천!!

그냥 글을 읽고 넘어가면 이도저도 안됩니다! 실천을 해야 영어든 뭐든 공부를 하죠!

부디 위 방법을 통해 많은 것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21세기에 아무리 좋은 통역기가 나온다고 해도, 누군가가 자신의 언어를 통역기를 통해 말하는 것과 인간이 직접 말하는 것이 그 사람을 좀 더 좋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만약 두 외국인이 찾아 왔는데 한 외국인은 통역기를 통해 말하고 한 사람은 서툴러도 열심히 공부한 흔적을 들어내며 당신에게 말을 건다면, 당신은 누구에게 더 마음이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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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크...영어는 정말 앞으로살아가면서 꼭배워야할 학문이죠..! 자연스럽게 프리토킹까진 힘들더라도 리스닝정도는 능숙하게 만들어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맞아요! 정말 글로벌 월드라는 말이 무색하게 영어가 필요하게 되었어요 ㅎ 언어를 모른다는건 그 나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도 있 듯이 자기계발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맞아요!!! 솔직히 전 영어는 책으로 배우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직접 외국인 친구들과 커뮤니케이션을하고 잘못된 표현같은걸 컨펌받는게 정말 학습이라 생각합니다! 간단한 예시로 미국의 문화를 받아들여서 그들의 드라마를 보고 감정을 공유한다거나..뭐..이런게 굉장히 필요하다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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