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맘] 요즘 부쩍 이쁜 23개월 달콤이 💕
안녕하세요
달콤맘 @ura21 입니다^^
23개월차에 접어든 달콤인 요새 부쩍 이쁘답니다.
고슴도치 엄마처럼 달콤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이쁘고~ 엄마가 하는 행동을 다 따라하는 달콤이를 보면서 매사에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아기는 주 양육자를 보고 배운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참 부담스럽기도 하고 매일매일 좋은 말과 행동만 보여 줘야 할것 같아서 긴장감 속에 무언의 압박감도 생겨요ㅠ_ㅜ
돌이켜 보면 나 역시 우리 어머니가 하셨던 대로 생활 습관이 길들여 져있고 좋아하는 음식부터 취향까지 참 많이 닮아 있더라구요..
<출처: grimeda>
달콤이가 뱃속에 있을 땐 나의 나쁜 습관은 안 물려줘야지~ 아이가 부정적 생각을 가지지 않게 “안돼” 라는 말은 될 수 있음 안해야지.. 많은 육아서를 보면서 결심하고 다짐 했지만 이게 참 현실과는 다르더라구요
하루에도 “안돼!” “ 그만해” 라는 말을 몇 번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달콤이가 점점 커가면서 부정적인 말을 너무 많이 배우진 않을까 고민도 많이 되요
저도 사람인지라 피곤하고 힘들면 눕고 쉬고 싶은데, 달콤이가 쇼파에 누워있는 걸 보면.. “ 아, 정말 나의 행동이 중요 하구나..?” 라고 깨닫기도 한답니다
정말 육아는 매일 매일이 어렵고 힘든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둘째 생각은 점점 줄어 들고요.. 하나도 이렇게 버거운데 과연 하나 더 내가
감당 할 수 있을까..? 과연 내가 주양육자로써 역할은 제대로 하고 있을까? 달콤인 제대로 자라고 있는걸까 등등 많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곤 합니다.;;
그리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을 존경해요
내가 그 동안 사회 생활 힘들다고 징징거렸던것도 행복한 고민이었구나 싶어요, 말 안통하는 직장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야근에 힘들어하고 매일매일 새로운 업무에 긴장하고... 이 모든게 육아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하는게 느껴 지더라구요;;
말을 할줄 모르는 아가에게 하루에 같은 단어 100번 넘게 말해주며 단어를 가르치고 빨대 빠는 법부터 숟가락 집는 방법 까지 사소한 생활습관을 익혀줘야하고, 정해진 식사시간 없이 밥 잘 안먹는 달콤이를 한시간 넘게
수저 들고 뛰어 다니면서 어르고 달래서 입벌리게 하고, 난 서서 달콤이 안고 혹시나 밥상 엎을까 초스피드로 배만 채워야 하는 현실에 매일매일 자라는 달콤이가 혹시 부족하게 자라진 않나 늦은밤 육아관련 정보들 까지..
지금 생각하면 바빠도 아가씨때 직장 생활 한 시간들이 그립기도 하고, 어서 다시 내가 할수 있는 뭔가를 위해 복귀 하고 싶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출처: grimeda>
아마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이런 맘이 있지 않을까요?
힘들어도 이쁜 달콤이를 보면서 하루를 보내는거 처럼
이런 부질없는 고민과 생각들을 하면서 또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내일 또 열심히 살자, 달콤이랑 많이 웃고 재미있게 놀아주자!”
육아를 하는 모든 엄마들, 아빠들 너무 존경해요~
힘내세요!! 화이팅 입니다~
- 발톱깍아줬더니 자기도 엄마 발톱 깍아주겠다는 달콤이가 기특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나의 생활 습관을 다시
한번 반성 하게 됩니다..^^
저희 딸도 21개월인데 ... 행동 하나하나 다 보고 배우더라구요 .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은 매일하지만 습관이란게 쉽게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 최대한 부정적인 행동이나 말은 안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아기천사를 보고가서 기분이 힐링됩니다.ㅜㅜ 세젤예~~ㅂ!!!
안녕 달콤아 ㅎㅎ 육아 화이팅하세뇨!!
아구아구..이뻐요~ ^^
달콤맘의 육아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