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daddy 토요일, 누누와의 데이트~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ukk 입니다.

다들 막바지 주말 잘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비도 추적추적 오고.. 빗소리를 듣는다는 건 참 좋지만 ,

막상 비를 맞으며 밖을 다니는건 너무 싫은일입니다.


저는 이번 토요일에 저희 누누랑 같이 데이트를 했네요~

일을 좀 일찍 마치고 들어와서 와이프 쉬게 하고 

누누 데리고 근처 초등학교에 공놀이 하러 갔어요~


매번 집에서 말랑말랑한 공으로 가지고 놀다가,

이제 좀 컸으니 데리고 근처 초등학교에서 공놀이를 하러 출발했습니다.



어찌나 좋아하는지~ 정말 공 하나로 이렇게 잘 뛰어 다닐 줄 몰랐네요.

금방 지쳐서 주저앉을 줄 알았는데 , 너무 과소평가를 했나봅니다.


그렇게 축구공으로 가지고 놀다가 , 

저는 촬영하고 누누 공가지고 놀고 있었는데 , 

초등학생이 야구를 하면서 공만보고 주위는 안살피는바람에 

누누가 오는걸 미쳐 발견 못하고 박아 버렸어요. 그것도 엄청 심하게..

누누가 순간 숨도 못쉬고.. 누누도 놀랬는지... 

정말 아빠 마음으로 진짜 놀라고 열이 받더군요..

그 초등학생은 저한테 고개만 까딱이며 죄송함을 표하는데 얼마나 분노가 차오르는지..

그런데 누누가 아픈게 먼저라 걔 뭐라할 겨를도없이 누누 등 두드려주며, 

호흡 가다듬게하고 놀랜마음 추스리게 하고 , 물을 먹였답니다.. 

그러고 나니 좀 나아졌는지 겁을 내면서도 공을 찾더라구요.. 얼마나 안쓰러운지..

지금도 "아빠랑 공놀이 뻥~ 하러 갔었지~" 하면

그때 그 아픈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가슴을 툭툭 치며 "아야~" 라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미안하더군요.... 좀 더 잘 지킬걸...

차마 그 영상은 올리질 못하겠네요..


다른 부모님들도 혹여나 애기들 뛰어놀때 주변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조심 또 조심!


그러고는 누누 마음 좀 달래주고 , 같이 뽀로로 & 타요 키즈카페로 향했습니다.



등장 부터 신난 아들래미!! 코구멍이 벌렁벌렁~



뽀로로도 만져주구요~



누누가 가장 좋아하는 '라니'랑 사진도 찍어줬구요 ㅎㅎ



이렇게 '라니' 색칠도 했다지요~ 

라니를 색칠을 해서 인식할수 있는 곳에 올려놓으면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는데 

벽면에 애기들이 그린 그림이 화면속에서 두둥실 떠다니기도 했었습니다.



아빠랑 빠방 같이 타기전에 헬멧도 쓰고~ 목도 좀 축이고~



편백나무있는 곳 가서 하루종일 퍼담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묻어주려다가 실패한모습..)

따라다니르라 피곤했지만 , 

그래도 누누랑 같이 이렇게 시간을 보내니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누누.. 말썽꾸러기 아니랄까봐...





이렇게 또 진상짓을 하고 있었네요...ㅋㅋ

뭐 아무렴 어떻니 너가 좋다면 아빠도 좋은것을~


이렇게 키즈카페 에서의 2시간이 지나가고~

나오려니 얼마나 안나오려고 하던지... 

하긴.. 내가 애였어도 안나오고 싶었을거야.


그렇게 누누 데리고 나와서 같이 목욕탕으로 향했답니다.

누누의 누드 모습이 없어서 아쉽지만요~?


여튼! 오늘의 가장 중점적인 이야기는 

애기들 뛰어노는 곳에서는 조심 또 조심!

정말 애기들 많은곳에서 그렇게 주변도 잘 안살피고 무작정 뛰어다니는 애들은

좀 삼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UKK줌마가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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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k 님 그림그려봤어요 ㅎㅎ

실력이 부족해서 특징을 잘 못 잡아낸 것 같아서 많이 아쉽네요ㅠㅠ

나중에 실력 더 좋아지면 다시 한번 그려드릴게요~!!!!!

https://steemit.com/kr/@cantnight/u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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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감사합니다 ㅎㅎ
너무 이쁘네요~~^^ 고맙습니다

그래도 이때가 가장 이쁠때예요

맞는 말씀이에요. .ㅎㅎ 이때가 가장 이쁠 시기라고들 하시죠 ㅎㅎ

아드님 너무 귀여워요😍😍
저도 전에 키즈카페 갔다가 막무가내 초딩이 있더라구요
장난감을 던지길래 “애야 아기들 다치니까 던지지말아줘~” 라고 말을 했어요😡
바로 그 초등학생이 저한테 “저 애 아니니까 반말 쓰지 마세요” 이러는거에요.... 진짜 깜짝 놀랬죠 ㅎㅎ
당돌함이 정말 ....할말을 잃게 ..... 그 아이엄마는
친구분하고 수다 떠느랴 바쁘시고 ㅠㅠ

이제 자주 놀러와서 아드님 볼께요☺️☺️

잉...? 이노무쟈식들이... 정말 너무 막사는거아닙니까...ㅠㅠ
너무하다정말..

많이 안 다쳐서 다행이네요
애기들은 조심조심~

애기 너무 귀여워요~~~요맘때가 리즈시절이지요..ㅎㅎ

정말 많이 안다쳐서 다행이에요...
아야 하는데 맴찢....ㅠㅠ

속 많이 상하셨겠어요 아드님이 너무 귀엽네요^^

감사합니다 귀엽게 봐주셔서~^^

아이가 즐겁게 노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니 좋습니다. 아들은 아빠가 많이 놀아주면 줗다고 합니다. ^^저도 날씨 좋으면 집사람 쉬게 하고 아들 차에 태워 바람쐬러 자주 갑니다.

최대한 아드래미랑 공감하려고 하는데 참 어렵네요.. ㅎㅎ
그래도 노력 하려고 하는데
가끔은 본성이나오는.. ㅎㅎ

ㅎㅎㅎ 누누 너무 귀엽네요.
아이들이 직진성이 강한건 맞지만 부모들이 어느정도 컨트롤(특히 사람이 많은 곳이나 도로변등 위험한 곳)은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ㅠㅠ
가끔 위태한 아이들도 보이고... 에휴...

그러게요.. 정말 넘 위험천만한 일이 즐비하더라구요..
조심 또조심 한번더 깨닫게 해주는 사고였네요^^

아유!! 누누 많이 놀랐겠어요! ㅠㅠ
애들은 한순간에 잘 다치더라고요.
그래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저는 첫 방문인데,...
누누 너무 이쁘네요! 어디 가도 인기 좋을거 같네요.
그리고 아빠가 이렇게 놀아주시니 정말 좋겠어요. 글만 읽어도 흐뭇합니다.

저는 이미 아이를 다 키워놓은 상태지만, 여전히 육아나 교육에 관심이 많아요. 자주 놀러올게요~ ^^

감사합니다.. 벌써 다키우셨다니~^^ 대단하십니다..정말 ㅎㅎ
벌써 누누 여자친구도 있고 짜식..ㅠㅠ (아빠로써 많이 섭섭..)ㅎㅎ
여튼 감사합니다^^ 자주 놀러갈게요

귀염둥이네요.^
아이의 체력은 가늠이 안되요.ㅋㅋ
공원등에서는 특히 조심해야하는것 같아요.
아이가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애기들 따라가다가 제가 죽을 맛이더라구요 ㅎㅎ

부럽습니다. 전 아직 얘가 잘 생기지 않아 맘이 많이 속상하고 있습니다 ^^; 저도 자식 포스팅 하는 그날이 오겠지요

아이구.. 그러셨구나.. 그래도 좋은 소식 있을거에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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