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 삼매] 만국의 혼술러여, 단결하라!

in #kr8 years ago

오늘은 날씨가 많이 춥네요^^
이상하게도 이렇게 날씨가 쌀쌀할수록 집에 그냥 들어가기가 섭섭한 건 왜일까요?
이런 날은 역시 혼술이라도 한 잔 하고 들어가야 등짝이 따땃하게 잠이 잘 올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회사에서 퇴근을 앞두고 30분 간을 고민한 끝에 오늘의 메뉴는 막창으로 정했습니다^^
겨울잠은 못자더라도 곰처럼 지방을 쟁여두겠다는 저의 의지죠 ㅎㅎ
블로거의 사명감으로 정보를 하나 드리자면 막창은 100g당 300Kcal정도예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혹시 배는 고픈데 이밤에 먹으면 살찔까 고민 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걱정 마시고 드세요. 원래 12시 지나면 하루 칼로리는 리셋된다고 하잖아요 'ㅁ‘b

마침 회사 근처에 아주 맛있는 막창집이 있어서 ㅎㅎ

아무튼 한파를 뚫고 도착해서 짠, 이렇게 세팅이 끝났습니다. oh, lord... 주(酒)여 ㅎㅎ

이렇게 예쁘게 잘 굽고 있는데 옆에서 홀랑 집어먹는 인간들이 없다는 것도 혼술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_-aa

근접샷 ㅎㅎ 자,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 이제 막창집으로 달려간다~ 달려간다~

파절이와 막장?과 처음처럼의 삼위일체!

혼자 스마트폰으로 이것저것 보면서 너무 맛있게 잘먹었어요.
정신을 차려보니 소주 2병에 막창 3인분을...... 덕분에 한껏 튀어나온 제 배 사진도 올려야 제 맛인데, 혐오 사진은..... 아깝도다.

포스팅 보시면서, 참치집도 아니고 막창집에서 어떻게 혼술을 하지?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셨을텐데요.

제가 얼리어답터 혼술러로서 말씀드리면,

혼자 술을 먹든 뭘하든 주변 테이블은 아무도 신경 안쓴다는 거! 뻘쭘한 것은 다만 여러분의 마음입니다. ㅎㅎ

지금이야 때려쳤지만 전 술집에서 혼자 공부하면서 술도 먹어봤어요.

공부를 하든 술을 먹든 하나만 하지, 뭔 짓이냐고 물으시면 묵비권 행사하겠어요 -_-;;

아무튼,

만국의 혼술러여, 단결하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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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 alone ^^
You cool! Enjoy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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