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사랑일까?

in #kr6 years ago

우연히 알게된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왠지모를 끌림에 의해 보게되었다.

정말 이렇게 가슴이 두근대는 영화를 만나다니... 오늘 날씨도 흐린데 집에 까까도 있고 아프던 두찌도 나아지는중이고 첫찌도 씩씩하게 등원해주었고♡ 참 기부니가 좋다!!!

Screenshot_20180307-142225.jpg

개봉 2012.09.27.
등급청소년 관람불가
줄거리
결혼 5년차인 프리랜서 작가 마고(미셸 윌리엄스)는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남편 루(세스 로건)와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리고 있다.
어느 날, 일로 떠난 여행길에서 그녀는 우연히 대니얼(루크 커비)을 알게 되고, 처음 만난 순간부터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다. 설상가상으로 대니얼이 바로 앞집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된 마고. 자신도 모르게 점점 커져만 가는 대니얼에 대한 마음과 남편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녀의 삶은 점점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네이버영화정보>

.

Screenshot_20180307-142519.jpg

Screenshot_20180307-142324.jpg

Screenshot_20180307-142414.jpg

Screenshot_20180307-142443.jpg

.

.
남편 루가 새로운사랑이 생겼다며 말하는 아내 마고를 바라보는 장면에서 진짜 내 심장이 터져버린것 마냥 눈물이났고, 매일 루가 샤워하는 아내에게 찬물 장난을 쳤던걸 알게하는 장면에선 오열을 하게되었다.

사랑꾼 루를 버리다니...나쁜기지배!!!!!!!!!!!!!!!!!!!!
지가 버리려하곤 지가 우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사실 짜증이났다. 왜 울고 난리임? 떠날X이..!!!

나 오늘 좀 표현이 격하다!!!!!

끝은 역시나 새로 찾은 사랑도 루와 살던 때와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마고(내 이럴줄 알았다!!! 왜그랬어!!!) ,그리고 요리연구가로 성공을 한 루 각각 자신의 위치에서 잘 살고 있는것 같다.

'새 것도 결국 낡아'
'그래 맞아! 낡지. 이미 낡은 것들이 그랬듯이..'
'인생엔 당연히 빈틈이 있게 마련이야, 그걸 일일이 다 메울순 없어!'

.

.
나는 연애를 오래하고 결혼했는데 연애를 오래한 보람도 없게 신혼초에 엄~청 싸우며 살았다.
마주치면 늘 전쟁터로 집이 변했던듯.
그땐 마음속에 '사탄마귀'가 가득해서 꼴도보기 싫고 이자식 개자식 하면서 내 선택에 후회를 했던것같다.
그렇게 사랑해서 결혼해놓고 무슨 짓(?)이었나싶다.
그때 정말 다른선택을 해버렸다면 후회를 했을것같다.
내가 남편과 결혼을 하고 지금까지 잘 살고 있는것을 보면 우린 나름의 운명이고 천생연분이라고 생각이든다.

사랑에 가장 무서운 적은 '익숙함' 인듯 하다.
익숙함을 느끼는 순간 지루해하고 새로운것을 찾는게 인간이 가진 무서움이니깐...

권태기가 오려는 오래된 부부나 연인,
그리고 상대방이 이유없이 싫어지려 하는 마음이 생기는 못~난 사람 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그외에 행복한 부부나 연인 그리고 연애감정을 끌어올리고 싶으신 욜로족들께도 강추 해주고 싶은 영화!!!

한마디로.. 다~ 보세요^-^

Sort:  

[제2회] 땅콩맛 보팅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오우 좋은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

좋은 영화를 추천받은 기분이네요. ^^
설레임이 익숙함으로 바뀌고 그 익숙함에서 권태를 느끼어 떠난다라... 저 역시 납득하지 못하는 아니 납득하기 싫은 패턴인데요.

'새 것도 결국 낡아'
'그래 맞아! 낡지. 이미 낡은 것들이 그랬듯이..'
'인생엔 당연히 빈틈이 있게 마련이야, 그걸 일일이 다 메울순 없어!'

결국은 다시 찾은 설레임도 익숙해지고 권태를 느껴갈 건데요.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여주가 참 밉네요!! 익숙함의 매력과 고마움을 모르다뉘!!!!!!! 날 잡아서 아내랑 봐야 겠어요 ^^

강추합니다~!!
내용이 불륜(?)에 초점이 아니고 내옆에 있는 사람에 대해 생각해볼수있어서 좋았던것같아요!!

좋은 영화 추천 감사합니다~ twowoo님의 결혼 스토리도 흥미롭네요^^ 늘 감사한 마음을 잃지 말아야겠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지금 옆에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잊지말아야겠다는 결심을 해봅니다^-^

자기가 다른 남자 생겼다며 차면서 왜 우는건지.. ㅠㅠ

제말이요!! 이기적인 여자같아요!!

짱짱맨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
짱짱 레포트가 나왔어요^^
https://steemit.com/kr/@gudrn6677/3zzexa-and

Coin Marketplace

STEEM 0.27
TRX 0.11
JST 0.030
BTC 67599.37
ETH 3782.24
USDT 1.00
SBD 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