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

in #kr8 years ago

오늘은 남편이 자유남편 하는 날이예요.

회사끝나고 서울 캉남~ 에가서 저녁도 먹고 총각행세(?)도 하고ㅎㅎ 제가사는 지역까진 차가 일찍 끊겨서... 남편 본인의 친정(=시댁ㅋㅋㅋ)서 자고 오기로 했죠.

아침부터 "투샷"으로 진~ 하게 한잔 내려 마시고 쓰린속을 부여잡으며 아이 아침을 챙겨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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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해보이지만 나름의 영양을 챙겼는데... 제가 봐도 막 준것같군요ㅋㅋ

<오늘은 할일>
둘째 도서관 수업 신청
첫째 레고센터 방문
첫째 동화구연 첫 수업
이유식만들기

네가지 뿐이지만 여기에..
둘다 끼니도 챙겨야하고요. 제끼니까지 하면 총 9번이군요ㅎ ( 난한번빼야겠다!!간식만 10000칼로리 먹고있으니깐요ㅎ) 그럼 8번이네요ㅎ
두 아이 목욕도 시켜야하고요.

틈틈히 제 커피도 사먹던 타먹던 해야되요!!

육아하는 여자들은 공감할거예요?

하루종일 힘들다가 그냥 남편퇴근 시간되면 기다려져요. 엄.청.엄.청.
근데 '띡띡띡띡' 하고 문여는 소리에 반가운데 들어오면 짜증이나요.
온 종일 아이와 강아지마냥 기다렸는데.. 들어오면 짜증이나고 왜 괜히 심술부리고 싶죠?
나 힘들었으니깐.. 여보가 아이 목욕 시켜줘~ 장난감 정리 해줘~ 이거해줘~ 저거해줘~ 하고 싶은데 또 바깥일 하고 온 남편 보곤 말 못할때가 더 많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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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근데 더 웃긴건 뭔줄아세요?

남편이 회식이라도 하거나 출장이라도 간다치면 그 힘들어 죽겠단 일들이 다 내몫인데..
남편이 없기에 그냥 저냥 온 종일 열심히 하고 밤에아이들 재우다 넉다운 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죠.
그런날은 남편한테 짜증도 안나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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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왜 그런걸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기대하는 마음, 기대치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남편이 올거라는 기대감.
왠지 날 구해줄 슈퍼맨이 올것같은 왕 기대감.
근데... 회사에서 충분히 찌들고 퇴근한 남편...이라니^-^

반대로 기대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남편은 오늘 회식이야! 일찍 오지않을거야! 내가 다 해야하니깐 화이팅 하자!!! 기대하지않고 하루를 보내면 또 그냥저냥 마무리가되죠.

tip. 집에 늦게 들어오는 남편손에 뭐라도 들려있다면 더 기분이 좋다는^^

회사생활도 오늘은 야근이네 하다 칼퇴하면 날아서 집에 갈수있을것 같은 들뜸이 생기고, 나 살찐것같아 하면서 몸무게를 잿는데 2킬로 빠져있음 또 내가 깃털이 된것같고, 오늘은 독박이구나.. 하는데 남편이 일찍와서 같이 육아를 하면 또 힘이되고^^

이런것 처럼 기대하지 않다가 좋은일(?) 이 생기면 더 행복하지않나요?

행복해지려면 기대치를 조금 낮게 갖는것도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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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제
둘째 도서관 수업신청 완료했구요.
이유식도 애 둘 울려가며 다 만들었네요.

이제 씻기고 씻고 슬슬 나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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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점심먹여야 되는구나...아..그래그래^-^

잇님들 점심식사 맛있게 하세요♡
내일은 빨.간.날 이니깐 오늘 참 기부니가 억수로 좋네요ㅎ
주부도 이런거 따지는거 몰랐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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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육아는 정말 힘든거군요 ㅜㅠㅜ

아니예요ㅎ 끼니는 불량엄마와 타협만 한다면 한끼정돈 냉동식품(소곤소곤ㅋ) 또는 배달을ㅋㅋ 할수도있고.. 티비도 있고~^^ 과자도있고ㅎㅎ 편한 루트도 있는데... 참 놓기 어려워요^^ 근데 전 이미...다 타협되었네요ㅎ

공감하는글에 빵빵 웃음도 터지고 끝까지 읽어냈어요 ^^
그러게요 저도 시간을 보니 벌써 12시
오늘 아침에 대체 뭘 했을까요 ㅎㅎ 뭔가 집안일을 열심히 한것 같은데 오전이 다 가버렸네요~
남편 퇴근 시간 기다리는것과 ... 일 시키고 싶은데 못시키는거 완전 대공감 입니다 ㅎㅎ 다 비슷비슷 하군요~
저는 어제 아이들 데리고 키즈카폐 다녀와서 오늘은 아파트 도서관만 가자고 아주 담백한 스케쥴을 짰어요~ 물론 집에서 사이사이 학습지도 시키고 영어도 시키고 하겠지만 마음은 편하네요~

화이팅! 하세요 계획한거 다 하시길!!!

헤스티아님~^^ 공감하시는군요!!
네가지 다 클리어했어용^^ 진짜 지쳐서 지금... 치킨을🍗 기다려요~

주부님들 고생많죠. 전 그래서 혼자가 좋다니까요.

혼자가 좋지요^^ 저도 혼자가 좋지만 지금의 넷도 좋아요^-^ 모두 제편이거든요~~!!

그렇게 기다려진 남편 막상 보면 그렇게 좋지 않다라..ㅋㅋ 지금은 총각이지만 아내가 생긴다면 잘해줘야겠어요^^

음.. 좋지않다기보다 그냥 남편보니 투정부리고 싶은 맘 같아요^^

아...다들 비슷한 기분 감정에 살고 있는 듯해서 나름 위안(?)이 된달까요..??
저도 예전 포스팅들 보면 비슷한 내용의 남편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던것같은데..
저도 모르게 기대치가 슬슬 낮아진 모양입니다.

참. 육퇴는 하셨겠죠..?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거 모임만들어야 되는거 아닌가요?ㅋㅋㅋㅋ
기대치낮추기 마인드컨트롤 뭐이런거요^^
오늘은 남편이 집에 있어서 그나마 일을 반(?)정도 덜어낸 기분이네요~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ㅎㅎ진짜 끼니 챙기는 게 가장 신경 쓰이고 손 많이 가지요. 준비부터 요리, 설거지~~부수적인 일거리가 너무 많으니ㅠㅠㅎ고생하셨습니다~~~~^^오늘도 아자아자 힘내요 우리!!!!^^

맞아요맞아ㅋㅋ 간단하게 먹자는게 젤싫어유~^^ 즐거운 주말 되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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