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2일, 설소대시술 하다.
설소대란?
혀 아랫바닥과 입의 점막을 잇는 혀 아랫쪽 띠모양의 힘살을 말해요.
뭔가 생소한 단어지만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설소대 라는 단어 들어 보신적 있으실것같아요.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나와 탯줄에서 분리가 되고나면 입안의 이물질제거, 몸무게측정, 손가락 발가락 확인, 대천문 소천문 확인, 탈골된 부위가 있는지 확인 등 여러군데를 확인하는데 설소대도 확인을 하는것중 하나예요. (확인하지만 발견못하는 경우도 꽤된다고 해요.)
🎈설소대가 짧으면
수유시 아기가 젖을 잘 못물어요
혀를 내밀면 하트모양이 되요
혀를 길게 내밀지 못해요
발음이 부정확해요 (ㄹ발음,R L발음)
하여 혀아래 힘살을 절제해주는 시술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 언제 시술해야 좋을까?
신생아 시기가 가장 적절해요. 성장 후엔 설소대도 두꺼워지고 혈관이 발달하므로 출혈부분이 커져 봉합까지 해야하기에 설소대가 얇고 가늘어 간단히 절개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신생아 때가 가장 적합하다고 해요.
저희 둘째 아이도 태어나자마자 목욕하고 보호자(남편)를 불러 아기의 상태를 한번 더 확인하던 차, 확인해 주시던 간호사가 아기 설소대가 짧은것 같다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이게 대부분 조리원이나 첫 예방접종 하러가서 많이 발견된다는데 저희는 진짜 빨리 발견한 케이스였어요.
이상하게도 남편과 저는 냉정하게 그냥 바로 시술하는거로 결정 하자고 합의를 봤죠. 시간 지나면 더 고생할거라고, 아기낳은지 몇시간 안되어서 알게된게 더 다행이라며 의사에게 시술을 하겠다고 바로 얘기를 했답니다.
사례들을 찾아보니 빠르면빠를수록 좋다는 후기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더 결심이 빨랐던것 같아요.
시술은 다음날, 생후2일째 이뤄졌고 정말 간단했어요.
아기 코를 살짝 막으니 엥~~ 하고 우는 아기 입에 긴 막대로 혀를 위로 누르고 가위로 살짝 톡 자르고 끝!!
정말 1초? 도 안걸린것같고 저희 아이는 피도 나지않았네요.
시술후엔 다시 유착되는 케이스도 있으므로 계속 혀를 움직일 수 있도록 공갈젖꼭지를 사용해야해요.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결정 잘한것같아요.
또, 발견해준 간호사님께 감사하는 맘을 또 전해봅니다^^ 감사해요~~ 간호사님♡
아기 설소대 시술 해야하는 맘,대디님이 계시면 아기가 어릴때 해주시는것을 추천드려요. 너무 고민되고 속상하고 결정하기 힘드시겠지만 금방 지혈되고 아물게 되니 아이의 건강과 더 나은 생활을 위해 결정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희 둘째도 신생아일때 설소대 시술을 했었는데
시술한 뒤에 지혈할 때 무서워서 남편한테 시켰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네 너무 마음아프죠ㅜㅜ 그래도 잘했다고 생각이들어요~
설소대 수술이 생각보다 많이 간단하네요^-^;
그래도 작은 아가 수술하는데 지켜보느라 마음이 쓰이셨겠어요ㅜ-ㅜ
수술은 잘 되었다니 다행이예요:)
네, 수술 아닌 작은(?) 시술이었지만 잘 된 결과여서 다행이예요^^ 감사합니다!!
아.....이런 경우도 있군요...
일찍 발견해서 정말 다행이예요...^^
네 저도 아이에게 발견되지 않았다면 잘 모르는 영역(?)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짱짱맨이 들렸다 갑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
오늘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아자아자!
늘 감사합니다!!
The doctors said my baby wasnt latching properly because she was tongue-tied. From the looks of these pictures, im thankful it wasn’t this seve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