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의 기본 예절

길을 지나가다가 매우 불쾌한 상황을 목격했다.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공간에 보기 흉한 쓰레기들이 있었던 것이다. 처음엔 저게 뭔가 하고 가까이 다가가서 봤다가 구역질이 날 뻔 했다. 시뻘건 국물이 묻어있는 컵라면 용기들이 버려져 있던 것이다.

아마도 한 무리의 사람들이 그 곳에서 컵라면을 끓여먹은 것 같은데 먹고 나서 뒤처리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난 모양이다. 이렇게 비양심적이고 공공장소에서 기본 예절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하다.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도 이런 행동이 잘못된 것쯤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공공장소에서 기본 예절 정도는 지키는 국민들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