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충전기 사용한 날

나는 외출을 할 때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을 많이 이용한다. 아직 차를 구입해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보다 재산이 더 늘어난다고 해도 차를 구입할 것 같지는 않다.

지하철을 이용할 때 분명 불편한 점이 많이 생기긴 하지만 오랫동안 이용해 오고 있는 대중교통이어서 그런지 친근감이 있다. 어제도 친구를 만나기 위해 외출을 했는데 지하철역 앞에 도착했을 때 신용카드를 두고 왔다는 것을 떠올렸다. 하지만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엔 시간이 너무 빠듯해서 현금과 충전이 가능한 카드를 꺼내 교통카드 충전기를 통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었다.

예전엔 교통카드 충전기의 유용함을 전혀 몰랐는데 내가 직접 사용해보니 정말 좋은 기계이다. 신용카드가 없을 땐 당황하지 말고 교통카드 충전기를 사용하면 된다는 점을 지하철 이용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