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여행의 즐거움

in #kr7 years ago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그러하듯, 나 역시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며 지루한 하루를 보낼 때가 많다.

그러나 일보다 더 힘든 건 역시 인간관계이다. 상사에게 사소한 일로 깨지고 돌아온 날, 새벽 5시까지 운적도 있었다.

이렇게 외롭고 지루하고 힘든 일상을 버티게 해 주는 것은 다름 아닌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의 “Travel” 면이다. 내가 구독하고 있는 유일한 신문인 뉴욕 타임스에는 맨 뒷면에 Travel과 관련한 기사를 싣는다.

여기에는 전 세계 곳곳의 숨어있는 명소들이 소개된다. 흔히 잘 알려진 프랑스 파리, 일본의 도쿄 등과 같은 대도시 이야기가 등장해도 재미 있을텐데 내가 잘 모르는 곳들이 소개되어서 그런지 자꾸만 읽게 된다. 비록 내가 직접 가진 못해도 기사를 읽는 것만으로 일상 속에서 지친 마음이 자연스레 치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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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도 직접 여행을 떠나진 못해도
다른 분들이 다녀온 걸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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