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에 대한 생각

만약 자신이 '트윈토큰' 같은 갓토큰을 만들었다면
어떻게 거래소에 상장시킬 수 있을까요.

최근 빗썸에서 팝체인이라는 코인을
상장시키는 과정에서 엄청난 의혹이 있었죠.

http://www.popchain.org/
해당 코인의 홈페이지인데

따로 단말기를 사서 컨텐츠의 공유를 유지하면
보상을 준다고 나와있습니다. 혹은 컴에서요.
컨텐츠는 뭐 팝공연 같은 거..

개인적으론 비전도 뭣도 안보이고 일반적 평도
매우 안좋습니다.
거기에 코인은 ico도 거치지 않은 상태라
꼴랑 2명이서 거의 모든 코인을 가지고 있고
소스는 복사 붙여넣기.
어디 이런 코인도 상장하는데..

갓코인인 트윈코인이 상장 못할 이유가 있을까요?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이
코인 상장은 거래소 마음 이라는 것입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상장시 관련기관의 검증이 없으면
거래소 라이센스자체를 뺏어버리지만
한국은 관련법이 전무합니다.
그래서 전적으로 거래소의 자율에 맡겨야되죠.

일단 생각해야되는건 기본적 검증 요건입니다.
이건 너무나 당연하죠. 팝체인은 제외였지만
🔗비트랙스 검증요건

보통 오래 잘 돌아갔고 다른 거래소에도 올려져 있고
ico도 잘하고 개발도 일정대로 착착하고 있고
혹은 실물이 돌아가고 있고..

이러면 올라갈 확률이 높죠.
그렇지 않아도 일단 기본을 충족했으면
거래소측이랑 딜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상장 수수료를 빡세게 지불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에 코인을 상장할땐 상장 수수료가
드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폴로닉스의 경우는 공짜라고 적어놨는데
지나가던 아폴로가 웃어제낄 구라입니다.
걔네들은 해킹범이 만든 이더리움 클래식을 전격 상장한
드러운 역사가 있거든요.
상장이유는 밝혀져 있지 않지만
해킹범과 뒷거래했을거라는 걸 누구나 짐작하고 있죠

비트랙스의 경우 과거 5000$를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현재는 공짜라는데.. 글쎄요.

거래소라는 곳 자체가 거의 길거리의 음식점 같은
'사설업체'라서 공공기관의 감독따윈 없으니까
(사실 음식점은 감독 많이 받음)
실제 받는지 안받는지는 알 수 없죠.
하지만 만약 받는다면 5000$ 수준이 아니라
비공식적으로 엄청나게 받을거라는건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온지 얼마 안된 코인이
상장을 했다면 나름 마케팅팀이 거래소랑 딜을하고
노력했다는 얘기가 됩니다.다만 예외도 있죠 pch
거래소 상장비용은 어디까지나 코인 개발자측이
부담하게 되는 비용이고 홀더측은 손해볼게 하나도 없으니까요

반면
ico rating 사이트들에서도 수수료를 요구하는데

이런 사이트에 내는 수수료는 별점 올리기 위한
낚시용이니까 이쪽은 매우 나쁜 수수료의 예입니다.

그렇다고 수수료만 낸다고 다 상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될 가능성이 있는 코인중에 먼저 접촉해오는 쪽을
먼저 상장시켜준다는 것이죠.
그리고 알아서 상장시켜 줄 수도 있습니다.
eos 라던가 이런 코인들은 유명세도 있고 거래량이
많을걸로 판단되니 거래수수료 이득 + 유저유입의
효과를 볼 수 있죠.

그리고 코인계는 그 특성으로 인해 수수료 대신
코인을 지불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는 거래소측이 상장해서 팔아서 쓰거나
혹은 거래소 활성화를 위해서 에어드랍 이벤트로
활용하기도 하죠.

뭐 따로 사서 하는 것일수도 있으나
아쉬울게 없는 거래소가 따로 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상장전에 코인 개발자에게 연락해서
상장할테니 이벤트용 코인 좀 달라고 하면 개발자는
빤스바람으로 코인 보따리 싸서 올테니 말이죠.

물론 전 24시간 빤스바람으로 말달릴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